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나를 통해 여행을 느끼도록 하고 싶다.
내가 본 것을 그도 볼 수 있도록 하고 싶고,
내가 느낀 것을 그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고,
내가 맡은 냄새마저도 그가 맡을 수 있게하고 싶다.
나를 화나게 한 것에 같이 분개하고,
내가 기뻐한 것에 같이 기뻐하고,
내가 희망하는 것을 같이 희망하게 하고 싶다.
현지인과의 만남은 역사와의 만남이다.
자연 환경과 역사의 경험이 현지인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 통해 자연을 보고, 역사를 인식하고 싶다.
여행은 여기를 떠나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것과의 만남이다.
새로운 만남은 항상 우리를 긴장하게 한다.
긴장에서 오는 조바심 마져도 전해 주고 싶다.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은 것마저도 글로 쓰려고 한다.
호흡의 길이를 맞추기 위해 무던히 노력할 생각이다.
시간이 없어, 돈이 없어,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동행하고 싶다.
우리 부부가 보고 느낀 생각을 같이 기록할 생각이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 두 사람을 위해서 기록을 협의 할 생각이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도 역시 여행일정이고,
여행 순간 순간 경험을 대화를 통해 상대에게 전하는 일도
여행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내 삶을,
인생을 기억이라고 생각하고
삶을, 인생을 경험의 추억이라고 생각하면서
여행을 계속하련다.
첫댓글 까페 글쓰기를 핸드폰으로 가능한지 연습 중입니다.
지난 두달은 참으로 혼란스러웠고 개인적으로 많이 아파했던 시간으로 여유가 없었습니다.
여행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에 동의하며 이제부터 찬찬히 읽어보며 흔적을 따라가 상상해보렵니다.
값진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