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아상
아상 我相
1 사상(四相)의 하나. 오온(五蘊)이 화합하여 생긴 몸과 마음에 참다운 ‘나’가 있다고 집착하는 견해를 이른다.
2 자기의 처지를 자랑하여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4상)이 있습니다.
아상이란 '나'라는 생각을 말합니다. 사실 우리가 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이름, 나의 육신, 나의 학력,
나의 직장, 나의 사회적 위치, 나의 능력 등등 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불교관점에서 볼때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모두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죽게되면 모두 리셋되어 버리고 육신도 결국 화장하거나
땅에 묻히고 영혼만 윤회하게 됩니다. 영혼은 진정한 나일까요? 영혼역시 윤회하다 여러 형태로 변화하여
생멸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에 이르셔서 보시니 우주안의 모든 사물은
성주괴공(생겨나서 머물다 부서져서 원래대로 돌아감)하고, 생각은 생주이멸(생겨났다 머물고 변화하다
없어져버림)한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이 우주안에 있는 모든 것은 결국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교 3법인 중 하나인 제법무아입니다. 그런데 아상은 그런 내가 실제 존재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즉, 아상이 있다는 것은 내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있다고 생각한 순간
상대방이 생겨나고 그로부터 모든 만물이 생겨나 이 현상계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상을
버리게 되면 해탈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반대로 아상이 있으면 해탈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다른 '상'들은 모두 이 아상으로 인해 비롯됩니다.
인상이란 자신이 인간이란 우월감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축생에 비해 우월하지만 천상의 여러
신에 비하면 미물에 불과합니다. 불경에 보면 부처님께 법문을 듣기 위해 여러 신들이 세력을 거느리고
내려오는데 거의 군대 수준의 인원을 거느리고 옵니다. 그 영혼의 키만 해도 유순이란 단위를 사용하는데
유순이란 단위는 따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미천한 인간은 자신이 만물의 영장이고 대단한 존재로
착각하여 교만한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내가 인간이라는 그 교만, 결국 교만 때문에 인상을 가지고 있으면
해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생상은 나는 중생이니까 부처님과 같이 해탈할 수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같은 따위의 중생이 어찌 부처님과 같이 위대하고 거룩한 존재가 될 수 있겠는가 하면서 부처님 법에 대한
관심을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대로 올바로만 따라가면 반드시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부처님 스스로
경전에서 보증하고 계십니다. 저런 중생상을 가지고 있는 중생은 해탈을 할 수 없습니다.
수자상은 오래 살려고 하는 욕심 입니다. 수자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 세상에 대한 애착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에 따라 일시적으로 생겨났다 사라지는 헛깨비에 불과하다고
하셨으나 사람들은 인식 수준이 낮으므로 인간의 일생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의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애착하고 집착하여 더 오래 살려고만 합니다. 이 세상이 공하다고 보는 경지에 가야 불교 공부를 하는데
아직도 세상이 실체가 있다고 착각하고 애착하므로 수자상이 있으면 해탈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상의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은 중생이 앓는 병으로 금강경에서는 이를 떠나야 보살이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식견이 짧아 정말 부족한 설명이고, 근본적으로는 잘못된 부분도 있을 것이나
제가 배운바를 되뇌여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좀더 정확하고 쉬운 설명이 필요하시면 검색창에 ' 대승불교 양우회 '를 쳐보시기 바랍니다.
須菩提 若菩薩 通達無我法者 如來說名眞是菩薩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설명진시보살
즉 무아을 바르게 알면 아상이 깨지고 이런 자를 보살이라 한다는 것입니다.
법상과 비법상이란 주의를 요합니다.
비법상이란 이를테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같은 상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버려야 할 상들로서 비법상이라 합니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 질투 분노 적의 잔인 게으름 후회 들뜸 의심
10사무기같은 알음알이사량분별, 인과가 없다는 생각, 삼세가 없다는 생각,
깨달음 아라한 성불이 없다는 생각, 업이 없다는 생각,
삼보를 능멸하는 생각같은 것들이 비법상으로서
탐진치라는 3개의 뿌리를 기반으로 하여 일어나는
여러가지 불선법들 악업들 삿된견해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버려야할것으로 비법상입니다.
법상이란 이를테면 금강경에서 강조하고 있는
보살, 불국토, 일체중생을 무여열반에 들게 하겠다는 생각,
보시바라밀, 인욕바라밀 등 6바라밀과, 삼천대천세계라는 상,
깨달음, 성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같은 것들을 법상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원음인 아함경과 니까야에 근거하여 말한다면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보리분법인
사념처 사정근 사여의족 오근 오력 칠각지 사선
사무량심 사무색정 수다원과 사다함과 아나함과
아라한과 해탈열반 같은 것들을 법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버려야 할 것이 아니라 닦되
집착하지 않고 닦아야 할것으로 법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금강경에선
離一切諸相 卽名諸佛
이일체제상 즉명제불
이 말은 아상 중생상.. 같은 비법상은 버리고,
육바라밀 아라한 보살 성불이란 법상은 집착하지 말고 닦아 성취하란 말입니다.
如來說一切法 皆是佛法
여래설일체법 개시불법
이 말은 비법은 버림으로써
법은 집착하지 않고 닦아 성취함으로써
모두 법이라는 것입니다.
아상 중생상 같은 비법을 법으로 알고 소중히 간직하란 말이 아니겠지요? ^^
그래서 법상과 비법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합니다.
於一切法 應如是知 如是見 如是信解 不生法相
어일체법 응여시지 여시견 여시신해 불생법상
일체법에 대하여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통찰하여 법상을 내지 말라....
즉 아상 인상 중생상같은 비법상들에 대하여서는
무상 고 무아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보고 바르게 통찰하여
무아라는 것을 통찰지로 통달하고(통달무아법자通達無我法者)
잘못된 비법상을 떠나라(離一切諸相)라는 것입니다.
사성제 팔정도 육바라밀 아라한 보살 성불에 대해서는
바르게 알고 바르게 보고 바르게 통찰하여 바르게 닦아서
집착하지 말고 머무르지 말고 성취하고 증득하란 말입니다.
수행에 도움이 된다하고 선업에 도움이 된다하고
해탈열반에 도움이 된다하여 조그만 성취에 만족하여 주저앉지 말고
깨달음 해탈 열반 중생구제라는 불자의 서원을 힘써 행하란 말입니다.
부처님의 원음인 아함경과 니까야의 관점에서 보면
비법이란 고성제와 집성제를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면 되겟습니다.
고성제는 오취온고 집성제는 갈애인데
이러한 오취온고와 갈애는 위빠사나통찰지로 알고 보고 꿰뚫고 버려져야 합니다.
부처님의 원음인 아함경과 니까야의 관점에서 보면
법이란 멸성제와 도성제를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면 되겟습니다.
도성제는 8정도이고 또는 사념처.. 7각지를 포함한 37조도품이고
여러가지 명상법들이고 보시 지계 생천등의 가르침들이고
수다원(예류자) 사다함(일래자) 아나함(불환자)이고
무상 고 무아를 통찰함이고
멸성제는 무명의 소멸 갈애의 소멸 깨달음 해탈열반 아라한 성불이라고 하겟습니다.
이러한 법들은 머무르지 말고 완전한 성취를 향해
집착함없이 향상전진정진하여 성취해야 할것들입니다.
상은 여러가지인데
아상같은 것은 비법상으로서
해탈열반에 도움이 되지 않고 삿된 것들로서 버려야 합니다.
반면 자비관 염불 염법 염승 생천 보시 지계 부정관 같은 것들은
수행에 도움이 되는 상으로서 닦아야 할것들입니다.
금강경은 이렇게 상들을 여의라고 하는 경인데도 불구하고
대승경전이기 때문에 부처님원음에 대한 왜곡된 상들이 잔존합니다.
부처님원음이 소승경전이라는 상은 비법상으로 버려져야 합니다.
아라한이 소승이라는 상도 비법상으로서 버려져야 합니다.
육바라밀이 팔정도보다 낫다는 상도 비법상으로 버려져야 합니다.
於一切法 應如是知 如是見 如是信解 不生法相
어일체법 응여시지 여시견 여시신해 불생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