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 소개
서예는 수 천 년을 이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생활과 함께 발전해 온 가장 고유한 민족 전통예술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일분일초를 다투는 작금의 시대에 서예는 예술의 중심권에서 벗어나 소외되고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위기에 직면한 서예계는 계파를 떠나 한국을 대표하는 4단체(한국미술협회, 한국서예협회, 한국서가협회, 한국서도협회)가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서예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인“서예진흥법”을 발의하여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더불어 사단법인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이 설립되어 분열된 서예계를 하나로 모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협회는 그 뜻에 적극동감하며 한국전통문화인 서예문화를 계승하고 시대정신에 발맞추어 발전시키며 특히 『청소년 서예교육』 및 『청소년 국제 서예교류』에 중점을 두고 한국서예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하여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를 설립했습니다.
그리하여 본 협회는 한국전통문화인 서예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청소년 서예인구 저변확대에 힘쓰고자 합니다. 90년대부터 서서히 줄어든 청소년 서예인구는 현재 그 맥과 정신을 이어갈 전공자조차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아동·청소년기의 서예교육은 맥을 잇기 이전에 사람의 됨됨이를 배우는 교육입니다. 갈수록 험난한 세상에 인성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을 나와도 인성이 바로 잡히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수 천 년을 살아오면서 지혜를 가지고 원칙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포괄해서 가장 공통의 이해관계를 하나의 기준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정의가 이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의가 이기려면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서예가들의 마음속에 서예의 진정한 가치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지향하는 갈망이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한국서예가 사느냐 죽느냐 마지막 이야기는 여러분들의 가슴속 깊은 곳에 정의감이 있느냐? 정의가 이기도록 해야 한다는 굳은 결의가 서 있느냐? 입니다. 정의가 무너진 서예계에서는 어떠한 변영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가치를 추구하고 정의가 이기는 서예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본 협회는 국회를 통과한“서예진흥법”을 바탕으로 『청소년 서예교육 정상화』”,『청소년 서예 국제교류』, 『세계아동·청소년화랑서화페스티벌』 등 아동·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서예를 즐겁게 즐기고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본 협회는 목적이 달성되기까지 각종 비영리사업을 정직하게 성심껏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천진서화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