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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웨삭데이 법문
주제: 보시(dāna)
법문: 사마나수카승원 티라위리야 빅쿠
나모 땃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번)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 목 차-
공덕의 토대 : 3가지(보시, 지계, 수행)
보시의 종류 2가지
보시의 종류와 그 과보
바른 보시 8가지
바른 시기의 보시 5가지
바른 보시 방법과 그 과보 5가지
보시의 유익 5가지
상가에 하는 보시의 유익 5가지
돌아가신 부모 · 친지를 위한 보시 방법: 상가보시 후 공덕 회향
지계와 보시로 인한 태어남의 관계
공덕은 존재들의 발판이다.
공덕의 토대 : 3가지(보시, 지계, 수행)
☸ 행위(끼리야) 경, kiriya-sutta, 앙굿따라니까야 8.36
띠-니마-니 뿐냐끼리야왓투-니. 까따마-니 띠-니?
tīṇimāni puññakiriyavatthūni. katamāni tīṇi?
세 가지 공덕의 토대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다-나마양 뿐냐끼리야왓투,
dānamayaṃ puññakiriyavatthu,
보시(다나 )를 통한 공덕의 토대
실-라마양 뿐냐끼리야왓투,
sīlamayaṃ puññakiriyavatthu,
지계(실라 )를 통한 공덕의 토대
바-와나-마양 뿐냐끼리야왓투,
bhāvanāmayaṃ puññakiriyavatthu.
수행(바와나 )을 통한 공덕의 토대이다.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공덕행의 토대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2 “보시(다나dāna)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 계(실라sīla)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 수행(바와나bhāvanā)을 통한 공덕행의 토대이다.”
3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의 경우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는 조금 만들었지만, 수행을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불운한 인간으로 태어난다.”
{‘불운한 인간(manussa-dobhagya)’이란 인간들 중에서 성공, 행복, 행운이 없는 다섯 종류의 낮은 가문(nīca-kula)을 말한다.}
4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의 경우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는 보통으로 만들었지만, 수행을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운이 좋은 인간으로 태어난다.”
5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의 경우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는 굳건하게 만들었지만, 수행을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사대 왕천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거기서 사대천왕들은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아주 굳건하게 만들어, 열 가지 측면에서 사대 왕천의 신들을 능가하나니, 그것은 하늘의 수명, 하늘의 용모 하늘의 행복, 하늘의 명성, 하늘의 권력, 하늘의 형상, 하늘의 소리, 하늘의 향기, 하늘의 맛, 하늘의 감촉이다.”
6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의 경우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는 굳건하게 만들었지만, 수행을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삼십 삼천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거기서 신들의 왕 삭까는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아주 굳건하게 만들어, 열 가지 측면에서 삼십삼천의 신들을 능가하나니, 그것은 하늘의 수명, 하늘의 용모 하늘의 행복, 하늘의 명성, 하늘의 권력, 하늘의 형상, 하늘의 소리, 하늘의 향기, 하늘의 맛, 하늘의 감촉이다.”
7.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의 경우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는 굳건하게 만들었지만, 수행을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야마천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거기서 신의 아들 수야마는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아주 굳건하게 만들어, 열 가지 측면에서 야마천의 신들을 능가하나니, 그것은 하늘의 수명, 하늘의 용모, 하늘의 행복, 하늘의 명성, 하늘의 권력, 하늘의 형상, 하늘의 소리, 하늘의 향기, 하늘의 맛, 하늘의 감촉이다.”
8.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의 경우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는 굳건하게 만들었지만, 수행을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도솔천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거기서 신의 아들 산뚜시따는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아주 굳건하게 만들어, 열 가지 측면에서 도솔천의 신들을 능가하나니, 그것은 하늘의 수명, 하늘의 용모, 하늘의 행복, 하늘의 명성, 하늘의 권력, 하늘의 형상, 하늘의 소리, 하늘의 향기, 하늘의 맛, 하늘의 감촉이다.”
9.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의 경우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는 굳건하게 만들었지만, 수행을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화락천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거기서 신의 아들 수님미따는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아주 굳건하게 만들어, 열 가지 측면에서 화락천의 신들을 능가하나니, 그것은 하늘의 수명, 하늘의 용모 하늘의 행복, 하늘의 명성, 하늘의 권력, 하늘의 형상, 하늘의 소리, 하늘의 향기, 하늘의 맛, 하늘의 감촉이다.”
10.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의 경우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는 굳건하게 만들었지만, 수행을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타화자재천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거기서 신의 아들 와사핫띠는 보시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와 계를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아주 굳건하게 만들어, 열 가지 측면에서 타화자재천의 신들을 능가하나니, 그것은 하늘의 수명, 하늘의 용모, 하늘의 행복, 하늘의 명성, 하늘의 권력, 하늘의 형상, 하늘의 소리, 하늘의 향기, 하늘의 맛, 하늘의 감촉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여덟 가지 공덕행의 토대가 있다.”
보시의 종류 2가지
☸ 보시(다나) 경, dāna-sutta, 앙굿따라니까야 2.13.1
드웨마-니 다-나-니. 까따마-니 드웨?
dvemāni dānāni. katamāni dve?
두 가지 보시가 있다. 무엇이 둘인가?
아-미사다-난짜
āmisadānañca
재물보시(아미사 다나 )와
담마다-난짜.
dhammadānañca.
법보시(담마 다나 )이다.
이마-니 코 드웨 다-나-니.
imāni kho dve dānāni.
이 두 가지 보시가 있다.
에따닥강 이메상 드윈낭 다-나-낭 야디당 담마다-난 '띠.
etadaggaṃ imesaṃ dvinnaṃ dānānaṃ yadidaṃ dhammadānan "ti.
이 두 가지 보시 가운데 법보시가 뛰어나다.
“비구들이여, 두 가지 보시가 있다. 어떤 것이 둘인가?
①재물의 보시와 ②법의 보시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보시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보시 가운데 법 보시가 뛰어나다.”
보시의 종류와 그 과보
☸ 무엇을 베품경(낌다다) 경, kiṃdada-sutta, 상윳따니까야 1.42
안나도 발라도 호띠,
annado balado hoti,
음식의 보시는 힘을 주고,
왓타도 호띠 완나도.
vatthado hoti vaṇṇado.
옷(가사)의 보시는 아름다움을 주고
야-나도 수카도 호띠,
yānado sukhado hoti,
탈것(운송수단)의 보시는 행복을 주고,
디-빠도 호띠 짝쿠도.
dīpado hoti cakkhudo.
등불(전기)의 보시는 눈을 주고,
소 짜 삽바다도 호띠, 요 다다-띠 우빳사양.
so ca sabbadado hoti, yo dadāti upassayaṃ.
거처의 보시는 모든 것을 주고,
아마땅 다도 짜 소 호띠, 요 담마마누사-사띠- '띠.
amataṃ dado ca so hoti, yo dhammamanusāsatī "ti.
법(부처님의 가르침 )의 보시는 불사(不死)를 준다.
[천신]
“무엇을 베풀면 힘을 주는 것이 되고
무엇을 베풀면 아름다움 줍니까?
무엇을 베풀면 안락함 주고
무엇을 베풀면 눈을 줍니까?
누가 모든 것을 베푸는 자인지
저의 질문에 대답해주소서.” {141}
3. [세존]
“음식을 베풀면 힘을 주는 것이 되고
옷을 베풀면 아름다움 주게 되고
탈것을 베풀면 안락함 주는 것이며
등불을 베풀면 눈을 주는 것이라네. {142}
거처를 베푸는 자 모든 것을 주는 자지만
법을 가르치는 자 불사(不死)를 주는 자라네.” {l43}
바른 보시 8가지
☸ 참된 사람(삽뿌리사) 경, sappurisa-sutta, 앙굿따라니까야 8.37
앗티마-니 삽뿌리사다-나-니.
aṭṭhimāni sappurisadānāni.
여덟 가지 참된 이의 보시가 있다.
까따마-니 앗타?
katamāni aṭṭha?
무엇이 여덟인가?
수찡 데띠
suciṃ deti,
깨끗한 것을 보시하고,
빠니-땅 데띠
paṇītaṃ deti,
좋은 것을 보시하고,
깔-레나 데띠
kālena deti,
바른 때에 보시하고,
깝삐양 데띠
kappiyaṃ deti,
적당한 것을 보시하고,
위쩨이야 데띠
viceyya deti,
숙고하여 보시하고,
아빈항 데띠
abhiṇhaṃ deti,
지속적으로 보시하고,
다당 찟땅 빠사-데띠
dadaṃ cittaṃ pasādeti,
보시하는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다뜨와- 앗따마노 호띠
datvā attamano hoti.
보시한 뒤 흡족해한다.
이마-니 코 앗타 삽뿌리사다-나-니- '띠.
imāni kho aṭṭha sappurisadānānī "ti.
이 여덟 가지 참된 이의 보시가 있다.
1. “비구들이여, 여덟 가지 참된 사람의 보시가 있다. 무엇이 여덟인가?”
2 “①깨끗한 것을 보시하고 ②좋은 것을 보시하고 ③적절한 시기에 보시하고 ④적당한 것을 보시하고 ⑤생각한 뒤 보시하고, ⑥지속해서 보시하고 ⑦보시하는 마음을 청정하게 보시한 ⑧뒤 흡족한 마음을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여덟 가지 참된 사람의 보시가 있다.”
3 “적절한 시기에 그는 깨끗하고 좋고 적당한 음료와 먹거리를 훌륭한 복밭인 청정범행을 닦는 자들에게 지속해서 보시하나니 물질적인 것을 많이 베풀되 후회하지 않노라. 통찰력 가진 분들은 이와 같이 베푼 보시를 칭송하노라. 신심 있고 슬기롭고 현명한 그는 관대한 마음으로 이와 같이 보시한 뒤 악의 없는 행복한 세상에 태어나리라.”
바른 시기의 보시 5가지
☸ 바른 시기의 보시(깔라다나) 경, kāladāna-sutta, 앙굿따라니까야 5.36
빤찌마-니 깔-라다-나-니.
pañcimāni kāladānāni.
다섯 가지 바른 시기의 보시가 있다.
까따마-니 빤짜?
katamāni pañca?
무엇이 다섯인가?
아-간뚜깟사 다-낭 데띠,
āgantukassa dānaṃ deti;
찾아온 이(손님)에게 보시하고,
가미깟사 다-낭 데띠,
gamikassa dānaṃ deti;
떠나는 이(여행자)에게 보시하고,
길라-낫사 다-낭 데띠,
gilānassa dānaṃ deti;
아픈 이(병자)에게 보시하고,
둡빅케 다-낭 데띠,
dubbhikkhe dānaṃ deti;
굶주린 이에게 보시하고,
⑤ 야-니 따-니 나와삿사-니 나와팔라-니 따-니
yāni tāni navasassāni navaphalāni tāni
햇곡식과 햇과일들을
빠타망 실-라완떼수 빠띳타-뻬띠.
paṭhamaṃ sīlavantesu patiṭṭhāpeti.
제일 먼저 계를 갖춘 이들에게 보시하는 것이다.
이마-니 코 빤짜 깔-라다-나-니- '띠.
imāni kho pañca kāladānānī "ti.
이러한 다섯 가지 바른 시기의 보시가 있다.
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바른 시기에 하는 보시가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2 “①손님으로 온 자에게 보시하고 ②길 떠나는 자에게 보시하고 ③병자에게 보시하고 ④흉년이 들었을 때 보시하고 ⑤승원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가장 좋은 과일을 계를 갖춘 자들에 보시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바른 시기에 하는 보시가 있다.”
3 “지혜롭고 걸식하는 자의 말뜻을 알고 인색을 건넌 자들은 바른 시기에 보시하나니 성품이 올곧고 여여한 성자들에게 바른 시기에 한 보시는그의 마음을 맑게 하고 크나큰 보시가 된다.
그것에 대해[한쪽에서] 기뻐하고 [몸으로]봉사를 한 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보시도 부족함이 없고 또한 공덕을 나누어 가진다. 그러므로 큰 결실이 있는 곳에 반대하는 마음 없이 보시하라. 공덕은 저 세상에서 중생들에게 발판이 되리니”
바른 보시 방법과 그 과보 5가지
☸ 웰라마 경, velāma-sutta, 앙굿따라니까야 9.20
우-칸쩨삐 다-남 데띠 빠니-땅 와-,
ūkhañcepi dānaṃ deti paṇītaṃ vā;
거친 것을 보시하든 좋은 것을 보시하든
딴짜 삭깟짱 데띠
tañca sakkaccaṃ deti,
그가 존중하며 보시하고
찟띠-까뜨와- 데띠
cittīkatvā deti,
숙고하며(사려깊이 ) 보시하고
사핫타- 데띠
sahatthā deti,
자기 손으로 (직접) 보시하고
아나빠윗당 데띠
anapaviddhaṃ deti,
소중히 여기며(내던지지 않고 ) 보시하고
아-가마나딧티꼬 데띠
āgamanadiṭṭhiko deti.
(보시의 과보가) 온다는 견해로 보시한다.
얏타 얏타 땃사 땃사 다-낫사 위빠-꼬 닙밧따띠,
yattha yattha tassa tassa dānassa vipāko nibbattati,
어떤 곳에 그러한 보시의 과보가 생기면
울라-라-야 밧따보가-야 찟땅 나마띠,
uḷārāya bhattabhogāya cittaṃ namati,
마음은 훌륭한 음식을 누릴 수 있고,
울라-라-야 왓타보가-야 찟땅 나마띠,
uḷārāya vatthabhogāya cittaṃ namati,
마음은 훌륭한 옷을 누릴 수 있고
울라-라-야 야-나보가-야 찟땅 나마띠,
uḷārāya yānabhogāya cittaṃ namati,
마음은 훌륭한 탈것(운송수단)을 누릴 수 있고
울라-레수 빤짜수 까-마구네수 보가-야 찟땅 나마띠,
uḷāresu pañcasu kāmaguṇesu bhogāya cittaṃ namati.
마음은 훌륭한 다섯 감각적 쾌락을 누릴 수 있다.
예삣사 떼 혼띠 뿟따-띠 와- 다-라-띠 와- 다-사-띠 와-
yepissa te honti puttāti vā dārāti vā dāsāti vā
그리고 그의 아들들이나 아내나 고용인(하인)들이나
뻿사-띠 와- 깜마까라-띠 와-,
pessāti vā kammakarāti vā,
전령(심부름꾼)이나 근로자(일꾼)들은
떼삐 숫수-산띠 소땅 오다한띠 안냐- 찟땅 우빳타뻰띠.
tepi sussūsanti sotaṃ odahanti aññā cittaṃ upaṭṭhapenti.
잘 듣고 귀 기울이고 경청하고 알아서 마음에 새길 것이다.
땅 낏사 헤뚜?
taṃ kissa hetu?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에완헤땅 호띠 삭깟짱 까따-낭 깜마-낭 위빠-꼬.
evañhetaṃ hoti sakkaccaṃ katānaṃ kammānaṃ vipāko.
그것은 존중하며 행한 업들의 과보 때문이다.
1.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급고독 장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급고독 장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장지여, 그대의 가문에서는 보시를 하는가?”
“세존이시여, 저의 가문에서는 보시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친 것이어서, 시큼한 죽과 함께 뉘가 섞인 싸라기 쌀로 만든 것입니다.”
2 “장자여, 거친 것을 보시하든 뛰어난 것을 보시하든 ①존중함이 없이 보시하고, ②존경함이 없이 보시하고 ③자기 손으로 직접 보시하지 않고 ④내버리듯이 보시하고 ⑤[보시의 과보가] 오지 않는다는 견해를 가지고 보시하면, 비록 어떤 곳에서 그에게 그런 보시의 과보가 생기더라도 ①그의 마음은 훌륭한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기울지 못하고 ②훌륭한 의복을 즐기는 것으로 기울지 못하고 ③훌륭한 탈것을 즐기는 것으로 기울지 못하고 ④다섯 가닥의 훌륭한 감각적 욕망을 즐기는 것으로 기울지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⑤그의 아들들이나 아내나 하인들이나 심부름꾼들이나 일꾼들도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귀 기울이지 않고[그가 한 말을] 잘 알아서 마음에 새기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장자여 이것은 존중함이 없이 한 업들의 과보 때문이다.”
3 “장자여, 거친 것을 보시하든 뛰어난 것을 보시하든 ①존중하면서 보시하고 ②존경하면서 보시하고, ③자기 손으로 직접 보시하고 ④소중히 여기면서 보시하고⑤[보시의 과보가] 온다는 견해를 가지고 보시하면, 어떤 곳에서 그에게 그런 보시의 과보가 생길 때 ①그의 마음은 훌륭한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기울고 ②훌륭한 의복을 즐기는 것으로 기울고 ③훌륭한 탈것을 즐기는 것으로 기울고 ④다섯 가닥의 훌륭한 감각적 욕망을 즐기는 것으로 기운다. ⑤그리고 그의 아들들이나 아내나 하인들이나 ⑥심부름꾼들이나 일꾼들은 그의 말을 들으려 하고 귀 기울이고 [그가 한 말을] 잘 알아서 마음에 새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장지여 이것은 존중함이 없이 한 업들의 과보 때문이다.”
4 “장자여, 옛날에 웰라마라는 바라문이 있었다. 그는 이러한 큰 보시를 했다. 그는 은으로 가득 채운 8만4천 개의 황금 그릇을 보시했고, 금으로 가득 채운 8만4천 개의 은그릇을 보시했고 칠보로 가득 채운 8만4천 개의 동 그릇을 보시했다. 8만4천의 코끼리를 보시했나니 황금으로 장식되고 황금의 깃발을 가지고 황금의 그물로 덮인 것들이었다. 8만4천 대 마차를 보시했나니 사자 가죽으로 덮인 것, 호랑이 가죽으로 덮인 것, 표범 가죽으로 덮인 것, 황색 담요로 덮인 것, 황금으로 장식된 것, 황금의 깃발을 가진 것, 황금의 그물로 덮인 것들이었다. 8만4천의 암소들을 보시했나니 섬세한 황마(黃麻)로 엮은 밧줄을 가졌으며 은으로 된 우유 통을 가진 것들이었다. 8만4천의 처녀들을 보시했나니 보석을 박은 귀걸이로 장식하고 있었다. 8만4천의 침상을 보시했나니 양털로 된 덮개가 있고, 흰색의 모직 이불이 깔려있고, 영양 가죽 깔개가 펴져있고, 차양으로 가려졌고, 양쪽에 심홍색의 베개가 있었다. 8만4천 꼬띠의 옷을 보시했나니 섬세한 아마(亞麻)로 된 것, 섬세한 비단으로 된 것, 섬세한 모직으로 된 것, 섬세한 면으로 된 것이었다. 하물며 먹을 것과 마실 것, 즉딱딱한 것, 부드러운 것, 액즙, 주스에 대해서는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그것은 마치 강처럼 흘렀다.”
5 “장자여, 그대에게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참으로 그때에 큰 보시를 한 웰라마 바라문은 아마 어떤 다른 사람이었을 것이다.’라고, 장자여, 그러나 그렇게 여겨서는 안 된다. 바로 내가 그때 웰라마 바라문이었으며 내가 그런 큰 보시를 했다. 장자여, 그러나 그러한 보시를 할 때 보시받아 마땅한 사람이 없었으며 아무도 그런 보시를 청정하게 하지 못했다.
장자여, 웰라마 바라문이 큰 보시를 했지만 견해를 구족한 사람을 공양한다면, 이것은 그것보다 더 큰 결실이 있다.
장자여, 웰라마 바라문이 큰 보시를 했지만 견해를 구족한 백 명의 사람들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일래자를 공양한다면, 이것이 그것보다 더 큰 결실이 있다.
장자여, 웰라마 바라문이 큰 보시를 했지만 백 명의 일래자를 공양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불환자를 공양한다면…
백 명의 불환자를 공양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아라한을 공양한다면...
백 명의 아라한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벽지불을 공양한다면...
백 명의 벽지불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 사람의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을 공양한다면…
부처님을 상수로 하는 비구승가를 공양한다면...
사방 승가를 위하여 승원을 짓는다면...
청정한 마음으로 부처님과 법과 승가에 귀의한다면...
청정한 마음으로 학습계목을 받아 지녀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여윈다면...
소젖을 한번 짜는 동안만큼이라도 자애의 마음을 닦는다면...
손가락을 튀기는 순간만큼이라도 무상이라고[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닦는다면 이것이 그것보다 더 큰 결실이 있다.”
보시의 유익 5가지
☸ 보시의 유익(다나니삼사) 경, dānānisaṃsa-sutta, 앙굿따라니까야 5.35
빤찌메 다-네 아-니삼사-. 까따메 빤짜?
pañcime dāne ānisaṃsā. katame pañca?
다섯 가지 보시의 유익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바후노 자낫사 삐요 호띠 마나-뽀,
bahuno janassa piyo hoti manāpo;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마음에 들어 한다.
산또 삽뿌리사- 바잔띠,
santo sappurisā bhajanti;
선하고 참된(선한 ) 이들이 가까이 한다.
깔랴-노 낏띠삿도 압북갓차띠,
kalyāṇo kittisaddo abbhuggacchati;
좋은 명성이 따른다.
기히담마- 아나빠가또 호띠,
gihidhammā anapagato hoti;
재가자의 법(오계)에서 멀어지지 않는다.
까-얏사 베다- 빠랑 마라나-수가띵 삭강 로깡 우빠빳자띠.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ati.
몸이 쓰러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다다마-노 삐요 호띠, 사땅 담망 아눅깜망.
dadamāno piyo hoti, sataṃ dhammaṃ anukkamaṃ.
보시하는 이는 사랑받고 선한 법을 따르고
산또 낭 사다- 바잔띠, 산냐따- 브라흐마짜-라요.
santo naṃ sadā bhajanti, saññatā brahmacārayo.
선하고 청정범행을 닦는 이들이 항상 가까이 한다.
떼 땃사 담망 데센띠, 삽바둑카-빠누-다낭.
te tassa dhammaṃ desenti, sabbadukkhāpanūdanaṃ.
그들은 그에게 모든 괴로움을 제거하는 법을 설해주고
양 소 담망 이단냐-야, 빠리닙바-띠 아나-사워 '띠.
yaṃ so dhammaṃ idhaññāya, parinibbāti anāsavo "ti.
그는 법을 깨달아 번뇌가 없는 완전한 열반에 이른다.
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보시의 이익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2 “①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마음에 들어 하고, ②선하고 참된 사람들이 가까이하고 ③좋은 명성이 따르고 ④재가자의 법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고, ⑤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善處], 천상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보시의 이익이 있다.”
3 “보시하는 사람은 사랑받고
훌륭한 사람들의 법을 따른다.
선하고 자신을 제어하고
청정범행을 닦는 자들이 그를 가까이하며
그에게 모든 괴로움을 몰아내는 법을 가르쳐준다.
그는 여기서 그 법을 알아 번뇌 다하여
완전한 열반에 이른다.”
상가에 하는 보시의 유익 5가지
☸ 보시의 분석(닥키나위방가) 경, dakkhiṇāvibhaṅga-sutta, 맛지마니까야 142
① 바윗산띠 코 빠나 아나-가따맛다-낭
bhavissanti kho pana anāgatamaddhānaṃ
미래세에 가사를 목에 두르고,
고뜨라부노 까-사-와깐타- 둣실-라- 빠-빠담마-.
gotrabhuno kāsāvakaṇṭhā dussīlā pāpadhammā.
계행이 나쁘고 악한 법을 지닌 일족들이 있을 것이다.
떼수 둣실-레수 상강 웃딧사 다-낭 닷산띠.
tesu dussīlesu saṅghaṃ uddissa dānaṃ dassanti.
사람들은 상가를 위해 그 계행이 나쁜 자들에게 보시할 것이다.
따다-빠-항 상가가땅 닥키낭
tadāpāhaṃ saṅghagataṃ dakkhiṇaṃ
그때조차 나는 상가에 하는 보시는
아상케이양 압빠메이양 와다-미.
asaṅkheyyaṃ appameyyaṃ vadāmi.
헤아릴 수 없고 잴 수 없다고 말한다.
나 뜨웨와-항 께나찌 빠리야-예나 상가가따-야 닥키나-야
na tvevāhaṃ kenaci pariyāyena saṅghagatāya dakkhiṇāya
빠-띠뿍갈리깡 다-낭 마합팔라따랑 와다-미.
pāṭipuggalikaṃ dānaṃ mahapphalataraṃ vadāmi.
상가에 하는 보시는 개인에게 하는 보시보다
크나 큰 과보를 가져온다고 나는 말한다.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까삘라왓투의 니그로다 원림에 머무셨다.
2. 그때 마하빠자빠띠 고따미가 한 벌의 새 옷을 가지고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곁에 앉아서 마하빠자빠띠 고따미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한 벌의 새 옷은 세존을 위해 제가 손수 물레질하여 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제게 연민을 일으키시어 이것을 받아주십시오.”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고따미여, 승가에 보시하십시오. 승가에 보시하면 나에게도 공양하는 것이 되고 승가에도 공양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마하빠자빠띠 고따미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한 벌의 새 옷은 세존을 위해 제가 손수 물레질하여 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제게 연민을 일으키시어 이것을 받아주십시오.”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마하빠자빠띠 두 번째에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고따미여, 승가에 보시하십시오. 승가에 보시하면 나에게도 공양하는 것이 되고 승가에도 공양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마하빠자빠띠 고따미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한 벌의 새 옷은 세존을 위해 제가 손수 물레질하여 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제게 연민을 일으키시어 이것을 받아주십시오.”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마하빠자빠띠 세 번째에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고따미여, 승가에 보시하십시오. 승가에 보시하면 나에게도 공양하는 것이 되고 승가에도 공양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3. 이렇게 말씀하시자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마하빠자빠띠 고따미가 가져온 한 벌의 새 옷을 받아주십시오. 세존이시여, 마하빠자빠띠 고따미는 이모로서, 유모로서, 양모로서, 수유자로서, 세존께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세존을 낳아주신 [친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자신의 젖을 먹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도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 덕에 마하빠자빠띠 고따미는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고 승가에 귀의했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 덕에 마하빠자빠띠 고따미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갔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갔고 삿된 음행을 삼갔고 거짓말하는 것을 삼갔고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 등을 마시는 것을 삼갔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 덕에 마하빠자빠띠 고따미는 부처님께 완전한 믿음을 구족했고 법에 완전한 믿음을 구족했고 승가에 완전한 믿음을 구족했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율에 완전한 믿음을 구족했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 덕에 마하빠자빠띠 고따미는 괴로움에 대해 의심이 없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해 의심이 없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 의심이 없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에 대해 의심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도 역시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4. “그러하다, 아난다여. 참으로 그러하다, 아난다여. 그러나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아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고 승가에 귀의했다면, 그 처음 사람이 나중 사람에게 인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고 합장하고 예의 바르게 처신하여 의복, 음식, 거처, 병구완하는 약품을 제공하여 보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나는 말한다.
아난다여,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아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갔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갔고 삿된 음행을 삼갔고 거짓말하는 것을 삼갔고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 등을 마시는 것을 삼갔다면,
그 처음 사람이 나중 사람에게 인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고 합장하고 예의 바르게 처신하며 의복, 음식, 거처, 병구완하는 약품을 제공하여 보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나는 말한다.
아난다여,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아 부처님께 완전한 믿음을 구족했고, 법에 완전한 믿음을 구족했고, 승가에 완전한 믿음을 구족했고, 성자들이 좋아하는 계율에 완전한 믿음을 구족했다면, 그 처음 사람이 나중 사람에게 인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고 합장하고 예의 바르게 처신하며 의복, 음식, 거처, 병구완하는 약품을 제공하여 보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나는 말한다.
아난다여,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아 괴로움에 대해 의심이 없고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해 의심이 없고 괴로움의 소멸에 대해 의심이 없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에 대해 의심이 없다면, 그 처음 사람이 나중 사람에게 인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고 합장하고 예의 바르게 처신하며 의복, 음식, 거처, 병구완하는 약품을 제공하여 보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나는 말한다.”
5. “아난다여, 그런데 열네 가지 개인을 위한 보시가 있다.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께 보시하는 것이 첫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벽지불에게 보시하는 것이 두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여래의 제자인 아라한에게 보시하는 것이 세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아라한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보시하는 것이 네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불환자에게 보시하는 것이 다섯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불환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보시하는 것이 여섯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일래자에게 보시하는 것이 일곱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일래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보시하는 것이 여덟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예류자에게 보시하는 것이 아홉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예류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보시하는 것이 네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감각적 욕망들에 대해 탐욕을 여읜이교도에게 보시하는 것이 열한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행실이 바른 범부에게 보시하는 것이 열세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축생에게 보시하는 것이 열네 번째 개인을 위한 보시이다.”
6 “아난다여, 이 가운데서 축생에게 보시를 하면 백 배의 보답이 기대된다. 행실이 나쁜 범부에게 보시를 하면 천배의 보답이 기대된다. 행실이 바른 보통 사람에게 보시를 하면 십만 배의 보답이 기대된다. 감각적 욕망에 대해 탐욕을 여왼 이교도들에게 보시를 하면 천억 배의 보답이 기대된다. 예류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보시를 하면 헤아릴 수 없고 젤 수 없는 보답이 기대된다. 그러니 예류자에게 보시를 하면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일래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일래자에게... 불환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불환자에게... 아라한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여래의 제자인 아라한에게... 벽지불에게...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지에게 보시를 하면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7. “아난다여, 그런 데 일곱 가지 승가를 위한 보시가 있다. 부처님을 상수로 하는[비구와 비구니] 두 승가에 보시하는 것이 첫 번째 승가를 위한 보시이다. 여래가 완전한 열반에 들고나서 비구와 비구니 두 승가에 보시하는 것이 두 번째 승가를 위한 보시이다. 비구 승가에 보시하는 것이 세 번째 승가를 위한 보시이다. 비구니 승가에 보시하는 것이 네 번째 승가를 위한 보시이다. ‘승가에서 이 정도의 비구와 비구니들을 제게 정해주십시오.’라고 말하고 보시하는 것이 다섯 번째 승가를 위한 보시이다. ‘승가에서 이 정도의 비구들을 제게 정해주십시오.’라고 말하고 보시하는 것이 여섯 번째 승가를 위한 보시이다. ‘승가에서 이 정도의 비구니들을 제게 정해주십시오.’라고 말하고 보시하는 것이 일곱 번째 승가를 위의 한 보시이다.”
8. “아난다여, 미래세에 계행이 청정치 못하고 삿된 법을 가졌으며 노란 가사를 목에 두른 일족들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승가를 위해 그 계행이 청정치 못한 자들에게 보시를 베풀 것이다. 아난다여, 그렇더라도 승가를 위한 보시는 그 [공덕이] 헤아릴 수 없고 잴 수 없다고 나는 말한다. 아난다여, 개인에게 하는 보시가 승가에게 하는 보시보다 그 과보가 더 크다고 나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
9. “아난다여, 네 가지 보시의 청정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아난다여, 보시하는 자는 청정 하지만 보시받는 자는 청정치 못한 보시가 있다. 아난다여, 보시받는 자는 청정하지만 보시하는 자는 청정치 못한 보시가 있다. 아난다여, 보시하는 자도 보시받는 자도 청정하지 못한 보시가 있다. 아난다여, 보시하는 자도 보시받는 자도 청정한 보시가 있다.”
10.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보시하는 자는 청정 하지만 보시 받는자는 청정치 못한 보시인가? 아난다여, 여기 보시하는 자는 계행이 청정하고 좋은 성품을 가졌지만 보시 받는 자는 계행이 청정치 못하고 나쁜 성품을 가졌다. 아난다여, 이것이 보시하는 자는 청정하지만 보시 받는 자는 청정치 못한 보시이다.”
11.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보시 받는 자는 청정하지만 보시하는 자는 청정치 못한 보시인가? 아난다여, 여기 보시하는 자는 계행이 청정치 못하고 나쁜 성품을 가졌지만 보시 받는 자는 계행이 청정하고 좋은 성품을 가졌다. 아난다여 이것이 보시 받는 자는 청정 하지만 보시하는 자는 청정치 못한 보시이다.”
12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보시하는 자도 보시받는 자도 청정치 못한 보시인가? 아난다여, 여기 보시하는 자도 계행이 청정치 못하고 나쁜 성품을 가졌고 보시받는 자도 계행이 청정치 못하고 나쁜 성품을 가졌다. 아난다여, 이것이 보시하는 자도 보시받는 자도 청정치 못한 보시이다.”
13. “아난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보시하는 자도 보시 받는 자도 청정한 보시인가? 아난다여 여기 보시하는 자도 계행이 청정하고 좋은 성품을 가졌고 받는 자도 계행이 청정하고 좋은 성품을 가졌다. 아난다여, 이것이 보시하는 자도 보시받는 자도 청정한 보시이다.
아난다여, 이러한 네가 지 보시의 청정이 있다.”
14.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스승께서는 더 나아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계행이 청정한 자가 계행이 청정치 못한 자들에게
행위의 결실이 크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법답게 얻은 것을 아주 깨끗한 마음으로 보시할 때
그러한 보시는 보시하는지에 의해 청정해진다. {l}
계행이 청정하지 못한 자가 계행이 청정한 자들에
행위의 결실이 크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하고
법답지 않게 얻은 것 깨끗하지 못한 마음으로 보시할 때
그러한 보시는 받는 자에 의해서 청정해진다. {2}
계행이 청정치 못한 자가 계행이 청정치 못한 자들에게
행위의 결실이 크다는 것을 확산하지 못하고
법답지 않게 얻은 것 깨끗하지 못한 마음으로 보시할 때
그러한 보시는 어느 쪽에의 해서도 청정해지지 않는다. {3}
계행이 청정한 자가 계행이 청정한 자들에
행위의 결실이 크다는 것을 확산하면서
법답게 얻은 것을 아주 깨끗한 마음으로 보시할 때
그러한 보시는 풍성한 과보를 가져온다고 나는 말한다. {4}
탐욕을 끊은 자가 탐욕을 끊은 자들에
행위의 결실이 크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법답게 얻은 것을 아주 깨끗한 마음으로 보시할 때
그러한 보시는 세속적인 보시 가운데
으뜸이라고 나는 말한다.” {5}
돌아가신 부모 · 친지를 위한 보시 방법: 상가보시 후 공덕회향
☸ 담장 밖(띠로꿋따) 경, tirokuṭṭa-sutta 소송경(쿳다까 빠타) 1.7
Tirokuṭṭasuttaṃ (담장밖의 경)
'Khuddaka-nikāye (쿳따까 니까야)'에 들어있는 'Khuddakapāṭhapāḷi(小誦經, 작은 게송의 성전)' 은 9개의 짧은 경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Tirokuṭṭasuttaṃ (담장 밖의 경)'이 있다.
'담장 밖의 경'은 빔비사라왕이 웰루와나 위하라(죽림정사)를 기증한 날 밤에 꿈속에서 아우성을 듣고 간밤에 꾸었던 꿈에 관한 이야기를 부처님께 전하자, 그때 부처님께서 읊으신 게송이라 한다.
그 내용은 풋사 부처님 시대에 부처님과 상가에 올리던 공양물을 횡령하였던 사람들이 죽어서 아귀 세상에 태어났고 이후 깟사빠 부처님 시대에도 아귀 세상에 태어났으며, 고따마 부처님 때에도 아귀 중생으로 태어나 과거 생에 친지였던 빔비사라 왕의 보시(제사) 회향을 기다렸으나, 빔비사라 왕이 웰루와나 위하라를 부처님께 바쳤음에도 자신들을 위해 회향하지 않자 보시회향을 기다리면서 아우성을 치며 회향을 기다렸고, 빔비사라왕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는 다시 그들을 위해 회향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죽림정사를 바친 후 그 공덕을 아귀 세상에 태어난 친지들을 위해 회향한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 담장 밖(띠로꿋따) 경, tirokuṭṭa-sutta 소송경(쿳다까 빠타) 1.7
띠로꿋떼수 띳탄띠, 산디싱가-따께수 짜.
tirokuṭṭesu tiṭṭhanti, sandhisiṅghāṭakesu ca.
죽은 친지(아귀)들은 담장 밖이나 인근 네거리에 서있거나,
드와-라바-하-수 띳탄띠, 아-간뜨와-나 사깡 가랑.
dvārabāhāsu tiṭṭhanti, āgantvāna sakaṃ gharaṃ.
자신의 집에 와서 문기둥에 서있다.
빠후-떼 안나빠-남히, 캇자봇제 우빳티떼.
pahūte annapānamhi, khajjabhojje upaṭṭhite.
음식과 먹을 것이 많이 있어도
나 떼상 꼬찌 사라띠, 삿따-낭 깜마빳짜야-.
na tesaṃ koci sarati, sattānaṃ kammapaccayā.
불선업 때문에 아무도 그 존재(친지아귀 )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에왕 다단띠 냐-띠-낭, 예 혼띠 아누깜빠까-.
evaṃ dadanti ñātīnaṃ, ye honti anukampakā.
죽은 친지들을 연민한다면 이와 같이
수찡 빠니-땅 깔-레나, 깝삐양 빠-나보자낭.
suciṃ paṇītaṃ kālena, kappiyaṃ pānabhojanaṃ.
바른 때에 깨끗하고 훌륭하고 알맞은 음식을 보시한다.
'이당 메 냐띠-낭 호뚜, 수키따- 혼뚜 냐-따요. ‘
'idaṃ me ñātīnaṃ hotu, sukhitā hontu ñātayo.‘
'나의 이 공덕을 돌아가신 친지들이 나누어 가질 수 있기를! ‘
'돌아가신 친지들이 행복하기를! '
떼 짜 땃타 사마-간뜨와-, 냐-띠뻬따- 사마-가따-.
te ca tattha samāgantvā, ñātipetā samāgatā.
거기에 운집한 친지아귀(냐띠뻬따)들은 모여서
빠후-떼 안나빠-남히, 삭깟짱 아누모다레.
pahūte annapānamhi, sakkaccaṃ anumodare.
많은 음식에 감사하며 이와 같이 기뻐한다.
찌랑 지-완뚜 노 냐-띠-, 예상 헤뚜 라바-마세.
ciraṃ jīvantu no ñātī, yesaṃ hetu labhāmase.
'우리가 (공양을) 받았으니 친지들도 오래 살기를! ‘
암하-깐짜 까따- 뿌-자-, 다-야까- 짜 아닙팔라-.
amhākañca katā pūjā, dāyakā ca anipphalā.
'우리에게 공양을 올린 보시자들이 보답받기를! ‘
나 히 땃타 까시 앗티, 고락켓타 나 윗자띠.
na hi tattha kasi atthi, gorakkhettha na vijjati.
그곳에는 농사도 없고 그곳에는 목축도 없다.
와닛자- 따-디시- 낫티, 히란녜나 까요까양.
vaṇijjā tādisī natthi, hiraññena kayokayaṃ.
돈(금)으로 사거나 팔수도 없다.
이또 딘네나 야-뻰띠, 뻬따- 깔-랑까따- 따힝.
ito dinnena yāpenti, petā kālaṅkatā tahiṃ.
죽은 아귀들은 여기서 보시한 것으로 거기서 살아간다.
운나메 우다깡 웃탕, 야타- 닌낭 빠얏따띠.
unname udakaṃ vuṭṭhaṃ, yathā ninnaṃ pavattati.
높은 곳에 내린 빗물이 아래로 흐르듯이
에와메와 이또 딘낭, 뻬따-낭 우빠깝빠띠.
evameva ito dinnaṃ, petānaṃ upakappati.
오직 여기에서 보시한 것이 아귀(죽은이 )들에게 이익이 된다.
야타- 와-리와하- 뿌-라-, 빠리뿌-렌띠 사-가랑.
yathā vārivahā pūrā, paripūrenti sāgaraṃ.
넘치는 강물이 바다를 이루듯이
에와메와 이또 딘낭, 뻬따-낭 우빠깝빠띠.
evameva ito dinnaṃ, petānaṃ upakappati.
오직 여기에서 보시한 것이 아귀(죽은이 )들에게 이익이 된다.
아다-시 메 아까-시 메, 냐-띠밋따 사카- 짜 메.
adāsi me akāsi me, ñātimittā sakhā ca me.
'나에게 베풀었고 나를 도와주었고 나의 친지․친구․동료였다. ‘
뻬따-낭 닥키낭 닷자-, 뿝베 까따마눗사랑.
petānaṃ dakkhiṇaṃ dajjā, pubbe katamanussaraṃ.
전에 해주었던 것을 떠올리며 아귀(죽은이 )들에게 공양 올린다.
나 히 룬낭 와- 소꼬 와-, 야- 짠나- 빠리데와나-.
na hi ruṇṇaṃ vā soko vā, yā caññā paridevanā.
울거나 슬퍼하거나 탄식하며
나 땅 뻬따-나맛타-야, 에왕 띳탄띠 냐-따요.
na taṃ petānamatthāya, evaṃ tiṭṭhanti ñātayo.
그렇게 친지들이 지내도 아귀(죽은이 )들에게 아무 이익이 없다.
아얀짜 코 닥키나- 딘나-, 상감히 숩빠띳티따-.
ayañca kho dakkhiṇā dinnā, saṅghamhi suppatiṭṭhitā.
이 성스러운 상가에 공양을 올리는 것이
디-가랏땅 히따-얏사, 타-나소 우빠깝빠띠.
dīgharattaṃ hitāyassa, ṭhānaso upakappati.
오랜 세월 유익이 되고 바로 이익을 준다.
소 냐-띠담모 짜 아양 니닷시또,
so ñātidhammo ca ayaṃ nidassito,
그는 친지의 도리(법)를 다하고,
뻬따-나 뿌-자- 짜 까따- 울라-라-.
petāna pūjā ca katā uḷārā.
" 아귀(죽은 이 )들은 수승한 공양을 받고,
발란짜 빅쿠-나마눕빠딘낭,
balañca bhikkhūnamanuppadinnaṃ,
' 빅쿠들은 힘을 얻으니
뚬헤히 뿐냥 빠수땅 아납빠깐띠.
tumhehi puññaṃ pasutaṃ anappakanti.
그들이 행한 공덕은 적지 않다.
악귀퇴치, 떠도는 아귀영가를 위한
담장밖의 경
Tirokuḍḍa kaṇḍa .khp7
Hungry Shades Outside the Walls
담장 밖 경 (Tirokudda Kanda, Khp.7)은 쿠닷까빠타(小論經) 의 7번째 경입니다.
아귀계에 떨어진 영가들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간절히
선처에 태어나고자 하여
항상 살아있는 친척들이나 지인들에게
다가가
공덕을 전해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친척이나 지인들이
전달하여 나누어준 공덕으로 인해
고통에서 벗어나
여건이 개선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죽어서 아귀로 태어난 친지나 부모를 위한
보시에 대해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죽은 이(아귀로 태어난 조상)들은
자신의 집에 와서
담장 밖이나 벽이나 집의 문기둥에 서 있다.
친지들이 음식을 많이 차렸어도
악업 때문에
아무도 죽은 이들을 알지 못한다.
죽은 이들을 연민하는
것이라면 깨끗하고 훌륭하고 맛있는 음식을
절에 보시하고 이와 같이 기원해야 한다.
🙏
재가 대중 회향 게송
Adāsi me, akāsi me, ñātimittā sakhā ca me,
아다-시 메-, 아까-시 메-, 냐-띠밋따- 사카- 짜 메-
Petanaṁ dakkhinaṁ dajjā pubbe katamanussaraṁ.
뻬-따낭 닥키낭 닷자- 뿝베- 까따마눗사랑
Na hi runnaṁ va soko vā, yā vannā paridevanā,
나 히 룬낭 와- 소-꼬- 와-, 야- 완냐- 빠리데-와나-
Na taṁ petanaṁ atthaya, evaṁ titthanti ñātayo,
나 땅 뻬-다-낭 앗타-야, 에-왕 띳탄띠 냐-따요-
Ayanca kho dakkhinā dinnā saṅghamhi supatitthitā,
아얀짜 코- 닥키나- 딘나- 상감히 수빠띳티따-
Dīgharattaṁ hitāyassa thānaso upakappati.
디-가랏땅 히따-얏사 타-나소- 우빠깝빠띠
So ñātidhammo ca ayaṁ nidassito,
소- 냐-띠담모- 짜 아양 니닷시또-
Petānaṁ pujā ca katā ulārā,
뻬-따-낭 뿌자- 짜 까따- 울라-라-
Balanca bhikkhunaṁ anuppadinnaṁ,
발란짜 빅쿠낭 아눕빠딘낭
Tumhehi punnaṁ pasutaṁ anappakanti.
뚬헤-히 뿐낭 빠수땅 아납빠깐띠
🙏
영가들 위해 친구, 친척,
가족들이 마음 내어 보시 행하였고,
돌아가신 이들 과거 인간의 몸으로
행한 일들을 회상하면서 공양물을 올렸습니다.
비록 눈물 흘릴 수 없고,
또한 슬픔도 없으며,
어떠한 비탄도 없는 영가지만,
돌아가신 이를 위해
남아있는 사람들이 공덕 회향으로 도움 주니,
이 공양물은 영가 위해
상가에서 잘 받아들여 유용하게 쓰여 지며,
앞으로도 이 공덕으로
오랫동안 유익한 일 일어나길 바랍니다.
이와 같은 인연으로
가족, 친지들은 진리 따라 살아가고,
돌아가신 이들도 더 높은 행복 얻게 되고,
스님들도 수행의 힘 얻게 되고,
모든 이들에게도 이 공덕 회향 되길 바랍니다.
🙏
공덕 회향
이당 메- 냐띠-낭 호-뚜, 수키따- 혼-뚜 냐-따요-.
idam me natinam hotu, sukhita hontu natayo.
나의 이 공덕을 돌아가신 친지 분들이 나누어 가질 수 있기를!
돌아가신 친지 분들이 행복하기를!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훌륭합니다. 훌륭합니다. 훌륭합니다.
유익한 자료라 소개합니다.
자료출처:https://blog.naver.com/zenbuddhism/222636561751
지계와 보시로 인한 태어남의 관계
☸ 보시로 인한 태어남(다누빠빳띠) 경, dānūpapatti-sutta, 앙굿따라니까야 8.35
이다 빠나 에깟쪼 다-낭 데띠 사마낫사 와- 브라-흐마낫사 와-
idha pana ekacco dānaṃ deti samaṇassa vā brāhmaṇassa vā
여기 어떤 이는 사문(출가자 )과 바라문(성직자 )에게
안낭 빠-낭 왓탕 야-낭
annaṃ pānaṃ vatthaṃ yānaṃ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 것과
말-라-간다윌레빠낭 세이야-와사타빠디-뻬이양.
mālāgandhavilepanaṃ seyyāvasathapadīpeyyaṃ.
꽃, 향수, 연고와 침상, 거처, 등불을 보시하고
소 양 데띠 땅 빳짜-시-사띠.
so yaṃ deti taṃ paccāsīsati.
그는 보시한 (과보를) 기대한다.
소 빳사띠 캇띠야마하-살-레 와- 브라-흐마나마하-살-레 와-
so passati khattiyamahāsāle vā brāhmaṇamahāsāle vā
그는 부유한 왕족들과 부유한 바라문들과
가하빠띠마하-살-레 와- 빤짜히 까-마구네히
gahapatimahāsāle vā pañcahi kāmaguṇehi
부유한 장자들이 다섯 감각적 쾌락을
사맙삐떼 사망기-부-떼 빠리짜-라야마-네.
samappite samaṅgībhūte paricārayamāne.
물려받고 소유하고 누리는 것을 본다.
짜-뚜마하-라-지까- 데와-
cātumahārājikā devā
사대왕천(감각적 쾌락을 누리는 4 대왕의 천상 )의 신들,
따-와띰사- 데와-
tāvatiṃsā devā
삼십삼천(감각적 쾌락을 누리는 33 신들의 천상 )의 신들,
야-마- 데와-
yāmā devā
야마천(행복을 누리는 야마의 천상 )의 신들,
뚜시따- 데와-
tusitā devā
도솔천(만족을 누리고 보살이 계시는 천상 )의 신들,
님마-나라띠- 데와-
nimmānaratī devā
화락천(자신이 창조한 것을 누리는 천상 )의 신들,
빠라님미따와사왓띠- 데와-
paranimmitavasavattī devā
타화자재천(타인이 창조한 것을 누리는 천상 )의 신들,
브라흐마까-이까- 데와-
brahmakāyikā devā
범신천(범천의 일원이 머무는 천상 )의 신들은
디-가-유까- 완나완또 수카바훌라- '띠.
dīghāyukā vaṇṇavanto sukhabahulā 'ti.
긴 수명을 지녔고 모습이 훌륭하고 아주 행복하다고 듣는다.
2땃사 에왕 호띠,
tassa evaṃ hoti -
(그리고) 그는 이와 같이 (서원)한다.
'아호 와따-항 까-얏사 베다- 빠랑 마라나-
'aho vatāhaṃ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오 내가 몸이 쓰러져 죽은 뒤에
캇띠야마하-살-라-낭... 사하뱌땅 우빠빳제이얀 '띠.
khattiyamahāsālānaṃ... sahabyataṃ upapajjeyyan'ti.
부유한 왕족들... 등의 일원으로 태어나기를. ' 하고.
소 땅 찟땅 다하띠, 땅 찟땅 아딧타-띠, 땅 찟땅 바-웨띠.
so taṃ cittaṃ dahati, taṃ cittaṃ adhiṭṭhāti, taṃ cittaṃ bhāveti.
그는 그 마음을 정하고 그 마음을 세우고 그 마음을 키운다.
땃사 땅 찟땅 히-네 위뭇땅,
tassa taṃ cittaṃ hīne vimuttaṃ,
그의 마음이 낮은 곳으로 향하고
웃따리 아바-위땅, 따뜨루-빠빳띠야- 삼왓따띠.
uttari abhāvitaṃ, tatrūpapattiyā saṃvattati.
수승한 것(도과)을 닦지 않고 그곳에 태어나도록 이끌리면,
까-얏사 베다- 빠랑 마라나-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몸이 쓰러져 죽은 뒤
캇띠야마하-살-라-낭... 사하뱌땅 우빠빳자띠.
khattiyamahāsālānaṃ... sahabyataṃ upapajjati.
부유한 왕족들... 등의 (여덟 선처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딴짜 코 실-라와또 와다-미, 노 둣실-랏사
tañca kho sīlavato vadāmi, no dussīlassa;
그러나 그것(선처의 태어남 )은 계를 지닌 이에게 해당하지,
계행이 나쁜 이에게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위-따라-갓사, 노 사라-갓사
vītarāgassa, no sarāgassa.
그것은 (죽음 직전에) 탐욕을 떠난 이에게 해당하지
탐욕을 지닌 이에게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잇자띠 실-라와또 쩨또빠니디 위-따라-갓따-.
ijjhati sīlavato cetopaṇidhi vītarāgattā.
계를 지닌 이는 탐욕을 떠났기에 마음의 서원을 성취한다.
이마- 코 앗타 다-누-빠빳띠요 '띠.
imā kho aṭṭha dānūpapattiyo"ti.
이러한 보시로 인한 여덟 (선처의) 태어남이 있다.
1. “비구들이여, 보시를 함으로써 여덟 가지로 [천상과 인간에] 태어남이 있다. 무엇이 여덟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등불을 보시한다. 그는 보시한 것의 [결과를] 기대한다. 그는 부유한 끄샤뜨리야들이나 부유한 바라문들이나 부유한 장자들이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을 타고나며 소유하고 즐기는 것을 본다. 그러자 그에게 ‘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부유한 끄샤뜨리야들이나 부유한 바라문들이나 부유한 장자들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그 마음을 확립하고 그 마음을 굳건히 하고 그 마음을 증장시킨다. 그의 마음은 낮은 곳으로 기울고 높은 [도·과를 위해] 닦지 않아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부유한 끄샤뜨리야들이나 부유한 바라문들이나 부유한 장자들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는 것이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청정하기 때문에 마음의 소원을 성취한다.”
3.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등불을 보시한다. 그는 보시한 것의 [결과를] 기대한다. 그는 ‘사대왕천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듣는다. 그러자 그에게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사대왕천의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그 마음을 확립하고 그 마음을 굳건히 하고 그 마음을 증장시킨다. 그의 마음은 낮은 곳으로 기울고 높은 [도·과를 위해] 닦지 않아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사대왕천의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는 것이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청정하기 때문에 마음의 소원을 성취한다.”
4.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등불을 보시한다. 그는 보시한 것의 [결과를] 기대한다. 그는 ‘삼십삼천의 천신들은 … 야마천의 천신들은 … 도솔천의 천신들은 … 화락천의 천신들은 … 타화자재천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듣는다. 그러자 그에게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타화자재천의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그 마음을 확립하고 그 마음을 굳건히 하고 그 마음을 증장시킨다. 그의 마음은 낮은 곳으로 기울고 높은 [도과를 위해] 닦지 않아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타화자재천의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는 것이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청정하기 때문에 마음의 소원을 성취한다.”
5.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것과 화환과 향수와 화장품과 침상과 숙소와 등불을 보시한다. 그는 보시한 것의 [결과를] 기대한다. 그는 ‘범중천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듣는다. 그러자 그에게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범중천의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그 마음을 확립하고 그 마음을 굳건히 하고 그 마음을 증장시킨다. 그의 마음은 낮은 곳으로 기울고 높은 [도과를 위해] 닦지 않아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범중천의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그러나 이런 것은 계를 가진 자에게 해당하는 것이지 계행이 나쁜 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계를 지닌 자는 청정하기 때문에 마음의 소원을 성취한다. 비구들이여, 보시를 함으로써 이러한 여덟 가지로 [천상과 인간에] 태어남이 있다.”
공덕은 존재들의 발판이다.
☸ 바른 시기의 보시(깔라다나) 경, kāladāna-sutta, 앙굿따라니까야 5.36
깔-레 다단띠 삽빤냐-, 와단뉴- 위-따맛차라-.
kāle dadanti sappaññā, vadaññū vītamaccharā.
지혜롭고 인색하지 않은 이는 바른 때에 걸식하는 이에게 보시하나니
깔-레나 딘낭 아리예수, 우주부-떼수 따-디수.
kālena dinnaṃ ariyesu, ujubhūtesu tādisu.
올곧고 여여한 성인들에게 한 바른 시기의 보시는
윕빠산나마나- 땃사, 위뿔라- 호띠 닥키나-.
vippasannamanā tassa, vipulā hoti dakkhiṇā.
그의 마음을 맑게 하고 크나큰 보시가 된다.
예 땃타 아누모단띠, 웨이야-왓짱 까론띠 와-.
ye tattha anumodanti, veyyāvaccaṃ karonti vā.
그것에 기뻐하고 봉사하는 이들은
나 떼나 닥키나- 우-나-, 떼삐 뿐냣사 바-기노.
na tena dakkhiṇā ūnā, tepi puññassa bhāgino.
보시에 부족함이 없고 그 공덕을 나누어 가진다.
따스마- 다데 압빠띠와-나찟또, 얏타 딘낭 마합팔랑.
tasmā dade appaṭivānacitto, yattha dinnaṃ mahapphalaṃ.
그러므로 보시의 과보가 큰 곳에 주저하는 마음 없이 보시하라.
뿐냐-니 빠랄로까스밍, 빠띳타- 혼띠 빠-니난 '띠.
puññāni paralokasmiṃ, patiṭṭhā honti pāṇinan "ti.
공덕은 저 세상에서 존재들의 발판(의지처 )이 된다.
앙굿따라니까야 5.36
3 “지혜롭고 걸식하는 자의 말뜻을 알고 인색을 건넌 자들은 바른 시기에 보시하나니 성품이 올곧고 여여한 성자들에게 바른 시기에 한 보시는그의 마음을 맑게 하고 크나큰 보시가 된다.
그것에 대해[한쪽에서] 기뻐하고 [몸으로] 봉사를 한 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보시도 부족함이 없고 또한 공덕을 나누어 가진다. 그러므로 큰 결실이 있는 곳에 반대하는 마음 없이 보시하라. 공덕은 저 세상에서 중생들에게 발판이 되리니”
공덕을 짓는데 방일하지 말라.
☸ 두 유익(우바얏타) 경, ubhayattha-sutta, 이띠웃따까(여시어경) 23
압빠마-당 빠삼산띠, 뿐냐끼리야-수 빤디따-.
appamādaṃ pasaṃsanti, puññakiriyāsu paṇḍitā.
지혜로운 이는 공덕을 짓는데 방일하지 않음을 칭송하나니,
압빠맛또 우보 앗테 아디간하-띠 빤디또.
appamatto ubho atthe, adhigaṇhāti paṇḍito.
(공덕에) 방일하지 않는 지혜로운 이는 두 유익을 성취한다.
딧테 담메 짜 요 앗토, 요 짯토 삼빠라-이꼬.
diṭṭhe dhamme ca yo attho, yo cattho samparāyiko.
①현세의 유익과 ②내생의 유익이다.
앗타-비사마야- 디-로, 빤디또띠 빠웃짜띠- '띠.
atthābhisamayā dhīro, paṇḍitoti pavuccatī "ti.
(공덕의) 유익을 꿰뚫어보는 이는 현자, 지혜로운 이라 불린다.
이띠웃따까(여시어경) 23 양쪽 경(우바얏타 경/두 유익 경)
1.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한 가지 법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금생의 이익과 내생의 이익, 이 두 가지 이익을 성취하며 머문다. 무엇이 한 가지 법인가?
유익한 법들에 대해서 방일하지 않음[不放逸]이다. 비구들이여, 이 한 가지 법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금생의 이익과 내생의 이익, 이 두 가지 이익을 성취하며 머문다.”
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2. 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현자들은 공적을 지으면서 불방일을 찬탄하네.
방일하지 않는 현자는 두 가지 이익 성취하노라.[1]
금생의 이익과 내생의 이익이라.
슬기로운 자는 이런 이익을 향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는 현자라 불리노라.”[2]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웨삭데이에 보시해 주신 이채윤, 무여선원 연하심 선원장, 임병윤, 여순영, 김선정, 김정용, 김지아, 김인섭, 이주현, 김단우, 김은비, 김은샘, 강강규, 노동균, 김도영, 이선희, 담마삐야와 경전보급(법보시) 단체 회원 과 모든 분의 형제, 자매 등 가족과 먼저 가신 조상님들께 발원하고 공덕을 회향합니다.
출처 입력
발원
이미나- 뿐냐깜메나 마- 메 발-라사마-가모;
iminā puññakammena, mā me bālasamāgamo;
이 공덕의 행위(업)로, 어리석은 이를 만나지 않기를.
사땅 사마-가모 호뚜, 야-와 닙바-나/빳띠야-.
sataṃ samāgamo hotu, yāva nibbānapattiyā.
닙바나를 성취할 때까지 지혜로운 이를 만나기를.
이마-야- 담마-누담마빠띠빠띠야- 붓당 뿌-제미.
imāyā dhammānudhammapaṭipattiyā buddhaṃ pūjemi.
법답게 법(담마)을 닦아 부처님께 예경 드립니다.
이마-야- 담마-누담마빠띠빳띠야- 담망 뿌-제미
imāyā dhammānudhammapaṭipattiyā dhammaṃ pūjemi.
법답게 법(담마)을 닦아 담마에 예경 드립니다.
이마-야- 담마-누담마빠띠빳띠야- 상강 뿌-제미
imāyā dhammānudhammapaṭipattiyā saṃghaṃ pūjemi.
법답게 법(담마)을 닦아 상가에 예경 드립니다.
앗다- 이마-야 빠띠빳띠야- 자-띠자라-뱌-디마라남하- 빠리뭇찟사-미
addhā imāya paṭipattiyā jātijarābyādhimaraṇamhā parimuccissāmi.
이 도를 닦아 태어남 ·늙음 ·병듦 ·죽음에서 벗어나기를.
이당 메 뿐냥 아-사와카야- 와항 호뚜.
idaṃ me puññaṃ āsavakkhayā' vaham hotu.
나의 이 공덕으로 번뇌를 소멸할 수 있기를.
이당 메 뿐냥 닙바-낫사 빳짜요 호뚜.
idaṃ me puññaṃ nibbānassa paccayo hotu.
나의 이 공덕으로 닙바나를 성취할 수 있기를.
존재들에게 공덕회양
엣따-와따- 짜 암헤히 삼바땅 뿐냐삼빠당,
ettāvatā ca amhehi sambhataṃ puññasampadaṃ,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성취공덕을
삽베 데와-, 삽베 부따-, 삽베 삿따-
sabbe devā, sabbe bhutā, sabbe sattā
모든 신, 모든 생명, 모든 존재들도
아누모단뚜 삽바삼빳띠 싯디야-.
anumodantu sabbasampatti siddhiyā.
함께 나누고 모두 성취하기를.
돌아가신 부모와 친지에게 공덕 회향
이당 메 냐-띠-낭 호뚜, 수키따- 혼뚜 냐-따요. (3번)
idaṃ me ñātīnaṃ hotu, sukhitā hontu ñātayo.
'나의 이 공덕을 돌아가신 부모 ·형제 ·친지 ·친구들이 나누어 가질 수 있기를!
돌아가신 부모 ·형제 ·친지 ·친구들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