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흘간 부산의 일간지와 문화 관련 매체를 연일 뜨겁게 달구었던 화두는 <부산시향과 리 신차오>였습니다.
부산시향 단원들은 사임의사를 굳힌 수석지휘자 리 신차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문화회관 대극장의 송년음악회에서 이틀에 걸쳐 피켓시위까지 불사하며 리 신차오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었고, 그 결과 "부산에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화답과 함께 "여전히 문제들이 계속될 것 같지만 (남기로 한 게) 잘한 결정이기를 바란다"는 말로 리 신차오 선생은 사임의사를 거두고 계속 남기로 했습니다.
이에 마에스트로 리 신차오와 부산시향을 사랑하는 우리 애호가들도 뭔가 할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카페를 개설합니다!
송년음악회의 부산시향 사태를 놓고 문화회관 홈페이지, 개별 카페들, 페이스북 등 여러 곳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애호가들의 질타와 리 신차오에 대한 사랑이 확인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열정들이 산발적으로 혹은 한시적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한 곳에 모아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나아가 이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객석의 힘을 모을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뚜렷하고도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로서는 딱히 없지만,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이 모이다 보면 방안은 저절로 나오는 게 아닐런지요...회원 여러분, 객석의 힘만 믿겠습니다!
<리 신차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어디까지나 마에스트로 리 신차오와 부산시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일 뿐, 그 대척점에 선 사람들을 아무런 이유없이 배척하는 배타적인 모임이 아니라는 점을 밝혀 둡니다.
<리 신차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마에스트로 리 신차오와 부산시향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 모임이기 보다는, 때로는 애정어린 질타를 마다하지 않는 비판적 지지모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습니다.
첫댓글 급하게 만드느라 이것저것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카페 레이아웃, 게시판 추가 등 하나씩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카페 이름을 고민하면서 '리사모'로 검색해보니...리니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헉! 리니지 이것들이...
그래도 우리끼리 별칭은 '리사모'로 하입시다! ㅎㅎㅎ
좋습니다! 뜻을 같이 하겠습니다 ^^
든든합니다! ㅎㅎㅎ
열렬히 지지합니다!! 힘냅시다!!!
시작이 반일까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일까요? 흐흐흐
소신있는결정에지지를보냅니다~~
홧팅하십시오!!!
리 신차오 화이팅!
부산시향 화이팅!
리사모 화이팅!
시향의 발전과 리신차오 지휘자님 사랑합니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아무도 보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리 신차오와 부산시향의 훌륭한 연주를 들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좀 깨어 있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