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디모데에게 편지하는 목적
서 론
기록자 : 사도 바울입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지방을 여행하던 중에 에베소에 있는 디모데에게 1차 편지[디모데전서]를 보내고, 그레데에 있는 디도에게 편지[디도서]를 보낸 후 갑자기 체포되어 다시 로마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어둡고 추운 감옥에서 디모데에게 2차 편지를 쓰는데 그것이 디모데후서입니다.
갈라디아서 = 첫 번째 서신, 디모데후서 = 마지막 서신이 됩니다.
바울이 68년경에 참수당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 편지는 처형당하기 직전인 67년 가을이나, 68년 봄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기록 목적 :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음으로 인한 우리의 믿음생활을 잘 지키라는 것입니다.
당대 거짓 교사들로 인해 도전 받고 있던 디모데에게 용기를 주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희생을 각오하고 복음을 지켜왔는데, 이제 자기가 죽으면 누가 복음을 굳게 지킬 수 있을까를 염려하며, 믿음의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이 귀중한 복음을 책임지고 보수하며 전파할 것을 간절하게 권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바울이 죽음을 앞두고 절박한 심정으로 쓴 최후의 유서와도 같은 글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말씀을 읽어야 할 것입니다.
내 용 요 약
제 1:1~8은 바울과 수신자인 디모데의 신앙 이력을 간략 소개하고 송신 목적을 밝힙니다.
생 각 할 점
1~2절 바울이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면서 인사말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 자신에게 주어진 사도권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의지와 작정과 부르심에 근거한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 그리스도 예수와 바울 사이에 [생명의 약속]을 통해 결속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생명의 약속] =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이 생명의 약속을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바울을 사도로 선택하시고 부르셨음을 의미합니다.
2절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 = 바울의 설교를 듣고 디모데가 개종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바울이 디모데를 믿음의 아들로 여겨 끊임없이 사랑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께로부터 공급되는 복으로 이렇게 사랑스런 디모데에게 축복합니다.
[은혜] = 카리스 = 선물, 기쁨을 의미합니다.
값없이 베푸시는 용서와 구원의 선물과 그 후 계속 공급되는 일반적인 은혜를 가리킵니다.
[긍휼] = 엘레오스 = 자비, 측은히 여김 -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태중(자궁)에 있는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평강] = 샬롬 - 그리스도를 통해 내 안에 이루어지는 기쁨과 평안을 의미합니다.
3~8절 디모데에게 편지하는 목적을 설명합니다.
3절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 생각날 때마다 항상 기억함.
바울에게 있어서 디모데를 생각할 때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감사의 내용이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것이라고 밝힙니다.
바울은 현재 유대교와 심한 갈등을 빚는 처지를 밝힘으로, 자신의 신앙이 조상의 신앙과 구약에 근거를 둔 신앙임을 분명하게 밝히며, 동시에 바울의 신앙을 디모데도 가지고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4절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바울이 디모데를 보기 원하는 두 가지 이유를 밝힙니다.
[네 눈물을 생각하여] = 행 20:37 밀레도에서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과 헤어질 때 에베소 교인들이 눈물을 흘렸던 사건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그 사건을 생각할 때마다 디모데 보기를 더욱 간절히 원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 바울은 디모데를 만나서 사랑의 교제를 나눔으로 위로를 받으며 기쁨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원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딤후 4:9~11 바울은 당시 2차 투옥되어 죽음을 기다릴 뿐만 아니라 자신을 따라다니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누가만 남아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5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거짓이 없는] = 위선이 아닌 것을 의미합니다.
디모데의 [거짓이 없는 믿음]은 외식적이거나 겉치레가 없는 믿음으로, 율법적으로 매여 있는 믿음이 아니라 복음으로 충만한 믿음을 의미합니다.
[이 믿음은..] = 믿음의 출처를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라고 밝혀주고 있습니다.
[유니게] = 행 16:1 [믿는 유대 여자 - 메시아닉쥬]라고 누가가 소개하고 있습니다.
행 16:14~15 [믿는] =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 개종한 자에게 적용 되고 있습니다.
[확신하노라] = 바울이 디모데의 신앙을 완전히 신뢰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퍼온글 / 좋은나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