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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 https://blog.naver.com/jhhappy21/memo/221159506026
<<유사자폐아, 원인은 엄마>>
"우리 애는 얼마나 순한지 몰라요. 울지도 않고 엄마를 조르지도 않고 고집도 안 피워요. 말수가 좀 적고 수줍음이 많아서 그렇지 키우는데 힘이 전혀 안 들었어요. 혼자서 몇 시간이고 놀거든요."
"우리 애는 아직 네 살도 안됐는데 어려운 책을 줄줄 읽어요. 하루에 2시간씩 규칙적으로 공부를 시켰거든요. 애들이랑 잘 놀지도 않고 혼자 맨 날 앉아서 책 만 본다니까요. 아빠를 닮아서 학구적인가 봐요."
엄마들이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이 아이들은 모두 유사자폐, 일명 반응성 애착장애라고 불리는 심리질환의 징후를 갖고 있다.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찾아보기 힘들던 이 병이 지금은 소아정신과 환자의 30~40%에 이를 정도로 그 숫자가 해마다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조용한 듯 잠복해 있다가 놀이방, 유치원에 보낼 시기가 돼서야 심각한 대인 기피증으로 발전하는 유사자폐, 과연 어떤 질병일까?
유사자폐란 자폐와 똑같이 아이들이 자기 세계에 갇혀 마음을 열지 않는 질병이다. 처음에는 말이 늦고, 또래나 주위 사람들에 대해 무관심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등의 사소한 증상을 보이지만 엄마가 모르고 방치할 경우, 나중에 유치원이나 놀이방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을 겪게 되는 무시할 수 없는 병.
선천적인 자폐증은 태어나 얼마 안돼서부터 눈 맞춤이 잘 안되고 옹알이도 잘 하지 않고 안아줘도 폭 안기지 않고 바동거리는 등 생후초기부터 증상을 보이지만 이와 달리 유사자폐는 생후 초기에는 문제를 보이지 않다가 엄마의 양육 태도가 문제가 있을 때 서서히 이러한 양상을 나타낸다. 점차 표정이 없어지거나 무감동해서 엄마에게 요구하는 행동이 없어지고, 한 가지 장난감이나 놀이에 몰두하면서 전체적으로 발달이 떨어지게 되는 것.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선천적인 자폐가 완치가 힘든 반면, 유사자폐는 미리 발견해서 엄마가 관심을 기울여 주거나 치료를 하면 몇 개월 내에 완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아이가 엄마와 세상에 대한 신뢰를 형성해 가는 30개월 이전에 '제대로 된 보호와 격' 을 받지 못해서이다. 엄마가 너무 바빠서 아이와 잘 놀아주지 않았을 때, 혹은 아이를 대신 맡아준 사람이 아이에게 무관심 했을 때, 육아기술이 부족해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었을 때, 사랑을 주었다 해도 그것이 왜곡된 표현이었을 때, 아이의 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학습을 쐬지 못해 시들어 가는 음지식물처럼. 아이는 자기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지 않는 세상이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
<< 유사자폐, 이런 증상이 나타나요! >>
아이가 혼자서 잘 논다고 좋아할 일은 아니다. 특히 아이의 언어발달이 현저하게 느리고 한 가지 일에 집착 증세를 보인다면 유사자폐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집에서 자가진단 할일 있는 유사자폐증의 대표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말이 늦고 의사소통이 잘 된다
아이가 사람들과 않고 혼자 놀다보니 그만큼 말을 배우는 기회가 적어진다. 엄마가 말을 많이 시키지 않고 들어주지 않은 것도 원인이다. 서너 살이 되었는데도 말을 못하고 표현 능력도 떨어져 의사표현을 전혀 하지 못한다.또한 단어나 말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는데, 예를 들면 엄마가 "저것 좀 갖다 줄래?" 라고 부탁하면 아이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해 가만히 쳐다보거나 전혀 엉뚱한 일을 하게 된다. 엄마가 한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하기도 한다. 때로 고집이 세기도 하고 고집을 전혀 부리지 않기도 한다.
2.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적고 물건에 집착한다.
엄마가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 않고 사람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으며 혼자서 책을 읽거나 장시간 비디오를 보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방법도 오직 한 가지. 자동차를 일렬로 배열하거나 바퀴만 계속 굴린다. 또래 아이에게도 관심이 없다.
3. 변화를 두려워하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한다.
가구가 바뀌거나 환경이 바뀐 곳에 가는 등의 변화를 싫어한다. 일정한 시간에 똑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는 집착을 보이거나 떨어지는 이쑤시개의 숫자를 한꺼번에 셀 만큼 숫자세기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4. 읽기는 하지만 이해 못하는 초독서증 증세를 보인다.
과도하게 학습을 시켰을 경우 문자부호로 읽기는 하지만 그 뜻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사물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지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머리 속은 백지 상태다. 엄마를 소중한 부모가 아닌 냉정한 교사로 생각하는 등 애착대상이 없다.
<< 유사자폐 만드는 엄마 유형 & 간단 해결법 >>
* "내겐 너무도 멀리 있는 당신" - 맞벌이라 잘 놀아주지 않는 엄마
흔히 유사자폐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맞벌이 부부 자녀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잘 놀아주지 않는 엄마가 유사자폐의 가장 큰 원인. 그러나 엄마가 하루에 1시간30분 이상 아이와 함께 놀아주면 아이에게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아이를 아침저녁으로 잠깐 보더라도 아이와 눈을 맞추고 '사랑한다' 고 얘기해주고 스킨십을 자주 하도록 한다. 퇴근 후에는 꼭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 물어보고 아이가 엄마에게 말을 하도록 유도한다. 가사노동 때문에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면 남편과 의논해서 엄마 아빠 둘 중 한 사람만이라도 아이에게 꼭 붙어 있도록 한다. 그리고 왜 엄마가 아이와 함께 있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 "제발 저를 여러 곳에 두지 마세요." - 아이를 여기저기 맡기는 엄마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를 이모 집, 할머니 집, 외할머니 집, 탁아방 등에 맡기는 엄마가 있다. 잠깐이건 장기간이건 아이에게 애정을 쏟는 사람이 자주 바뀌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아이가 겨우 할머니에게 정을 붙일 즈음 다시 이모 집으로 옮긴다거나 하면 아이는 그 이별을 감당하지 못하고 세상에 자기를 보호해줄 ㅡ 사람이 없다고 느낀다.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것이다. 가능하면 장기간 맡아줄 곳을 선택하고 아이를 맡겨두더라도 아침저녁으로 전화하고 주말에 찾아가는 등 엄마가 늘 아이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도록 세심하게 배려한다.
* "엄마, 아직도 부족해요?" - 칭찬에 인색한 완벽주의 엄마
아이에게 세상은 신기하고 즐거운 것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렵고 공포스러운 것이기도 하다. 엄마의 격려와 칭찬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세상이 참 행복한 곳이구나.' 라는 벅찬 감정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엄마가 다른 아이보다 늦되 다고 생각해서 질책하거나 잘하고 있는데도 욕심을 부려서 칭찬에 인색하면 아이는 쉽게 좌절하고 세상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린다. 엄마에게 잘 보이지 못한다면 자신은 버림받는 것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아이의 조그만 행동, 작은 변화라도 발견하고 칭찬해 주도록 하자. 그저 '착하네' 정도가 아니라 '네가 어떠어떠한 행동을 해서 엄마는 네가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라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지적해서 칭찬을 해주자.
* "절 미워하지 마세요." - 감정 표현이 너무 서툰 엄마
남편과의 불화로 인한 신경질적인 감정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면 아이는 심각한 불안을 느끼게 된다. "너는 왜 애가 그 모양이니? 너희 아빠 때문에 내가 못 살겠다" 등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내뱉은 말은 아이에게 과도한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 내가 괜히 엄마 뱃속에서 나와서 무언가 잘못되어가고 있구나. 라는 본능적인 원죄의식까지 느끼게 되는 것.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가능하면 아이가 보지 않는 곳에서 하고 어른들의 이야기를 지나치게 비화해서 아이에게 심리적인 억압을 주지 않도록 한다.
* "날 때부터 슬픈 아기는 아니었다네." - 우울한 엄마
엄마의 우울증은 아이에게 유전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스트레스 내성이 강한 아이라도 엄마가 우울증에 빠져서 진정한 애정을 주지 못하거나 아이를 돌본다고 해도 모유만 먹이는 등 기계적인 육아만 하면 아이는 그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 아이를 짐이라고 여기지 말고 인생을 같이 살아가는 동반자로 여기는 마음가짐을 갖자. 엄마의 우울증을 빨리 극복해 내는 것이 급선무. 모유를 먹일 때도 눈을 맞추고 아이에게 많은 말을 해서 아이가 엄마의 우울한 느낌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자.
* "나도 아직 아기에요" - 너무 일찍 동생에게 관심을 돌린 엄마
둘째 아이보다 첫째 아이가 유사자폐에 걸릴 확률이 2~3 배나 높다. 아직 엄마와 완벽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했는데 엄마를 동생에게 빼앗긴 아이는 심각한 분리불안을 느끼기도 하고 무기력 증에 빠지기도 한다. 가능하면 터울을 적당히 두도록 하고 둘째를 임신했을 때 아무리 아이가 어려도 첫째 아이에게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어 동생에게 친근감을 갖도록 한다. 그리고 잠이 들 때는 반드시 자장가를 불러 주거나 동화를 들려주는 등 안정감을 찾도록 도와준다.
* "엄마, 이건 너무 어려워요" - 보통 아이를 천재로 만들려는 엄마
얼마치 과도한 교육 의욕이 아이를 유사자폐로 몰고 가는 경우도 있다 요즘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초독서증' 이 그 증세. 엄마가 밀어 넣는 지식을 억지로 끼워 넣기도 하지만 그 의미도 모르고 엄마에 대해서도 애착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다. 개념을 알려주기 전에 경험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모든 교육을 엄마와의 놀이로 소화하도록 한다. 가능하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운 현장교육을 하도록 한다. 꾸중과 테스트는 삼가고 짧은 시간 내에 단계적인 학습을 진행하도록 한다.
* "나는 집토끼가 아니에요" - '순둥이' 로만 키우려는 엄마
아이를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놀게 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싸고도는 엄마도 위험. 사람들과 자주 접촉하지 않으면 아이는 소심해지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게 된다. 아이들과 놀면서 고집도 피우고 떼도 쓰고 싸워봐야 사람에 대한 정서가 풍부해진다. 자기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할 기회를 자주 주고 엄마와 함께 바깥 외출을 많이 하도록 한다.
* "내친구는 비디오에요" - 한 가지 놀잇감에 맡겨버리는 엄마
엄마가 집에서 일을 하는 경우, 혹은 자주 손님이 와서 아이를 혼자 두는 경우, 아이에게 비디오만 보게 할 때가 있다. 엄마에게서 느낀 분리불안을 비디오에게서 보상받으려는 아이는 의사소통이 없는 비디오를 친구로 여기게 된다. 따라서 혼자 있을 때는 보지 않더라도 비디오나 텔레비전을 틀어 놓고 애착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아이가 절대 혼자서 오래도록 비디오를 보지 않게 한다. 혼자서 잘 논다고 비디오에 아이를 맡겨서는 안 된다. 잠깐잠깐 계획을 세워서 보여주도록 하고, 무언가 엄마와 함께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서 아이의 관심을 되도록이면 빨리 돌리도록 한다.
<< 사소한 유사자폐, 증상별 치료와 예방법 >>
1. 호명 반응, 눈 맞춤이 약해요 - 노래를 불러주세요
이런 아이는 대부분 소리에는 흥미를 보이므로 노래를 불러주거나 재미있는 의성어를 말해주면서 눈 맞추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 엄마의 옷 속이나 몸 속에 물건을 감추고 찾게 하면서 물체를 쫓으며 눈을 맞추는 연습을 시켜도 좋다.
2. 또래와 접촉을 피해요 - 차례를 바꿔가며 놀아요
우선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많이 하도록 한다. 끼우거나 간단하게 조작하는 블록 같은 것으로 엄마 한번, 아이 한번, 차례를 바꿔가며 해본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소꿉놀이나 병원놀이 등 상상력이 필요한 역할놀이 시도
3. 한 가지 놀이에 집착해요 - 조금씩 변화를 주세요
아이가 한 가지 놀이에 집착한다면 그것을 못하게 하기보다는 아이의 놀이방법에 따라서 맞춰주면서 놀이를 조금씩 확장하고 변화를 준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동차 일렬배열만 하려한다면 자동차 위에 사람을 태워주거나 자동차를 몸 위로 굴려주거나 다리를 만들어 위로 올라가 내려오게 하는 등 변화를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시켜 본다.
4. 모방행동이 적어요 - 흉내내기 놀이를 해요
단순하게 놀잇감을 작동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서 엄마의 단순한 몸 동작을 따라하게 하다 점차 ‘마치 뭐 뭐인 것처럼’하는 흉내내기를 시도해본다. 냠냠하며 음식 먹는 흉내내기, 깡충깡충 토끼처럼 뛰기 등 유사자폐아는 신체활동이 적기 때문에 동작이 크고 많이 움직이는 놀이를 한다.
5. 의사표현을 잘 안해요 - 대신 물어봐주세요
언어표현을 잘 안하고 요구가 있을 때 손을 끌어당기는 아이에게는 아이의 요구를 엄마가 대신해서 표현해준다. 과일을 달라고 손을 끈다면 엄마가 “엄마 사과주세요”하며 크고 분명한 소리로 발음해준다.
6. 끊어지는 말을 해요 - 문장으로 만들어 표현해 주세요
처음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말을 제시하기보다는 재미있는 의성어나 의태어를 따라하게 하고 따라하면 칭찬해준다.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주목적, 끊어지는 말을 하면 아이가 한 말을 이용해서 단어나 문장으로 만들어준다. 동화책을 연기하듯이 재미있게 읽어줘도 좋다.
7. 감정의 변화가 적어요 - 자주 스킨십을 해주세요
아이의 표정변화가 적은 것은 아이가 외부세계에 반응을 하지 않을 정도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것이다. 자주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아이에게 정서적인 표현을 많이 해준다. ‘고마워, 참 예쁘구나, 어제보다 밥을 조금 더 먹었네, 너무 기특해’ 등 다양한 정서적인 표현과 칭찬, 자신감을 북돋는 말을 해주도록 한다.
<< 숫자, 날짜 기억력만 뛰어나고 사회성 떨어지면 위험! >>
"우리 아이가 전화번호부 1페이지를 통째로 달달 외워요. 집중력도 굉장히 뛰어나 2시간이든 3시간이든 꼼짝 않고 한 가지만 가지고 놀아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아이는 영재아다. 영재 아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인 기억력과 집중력이 모두 뛰어나기 때문. 하지만 만약 이 아이가 숫자가 배열 등 규칙이 있는 것만 잘 외운다면? 언어발달이 또래에 비해 상당히 늦다면? 그리고 엄마와 대화하지 않고 눈을 맞추지 않는다면? 이 아이는 영재가 아니라 자폐아다.
영화 '레인 맨' 이나 '머큐리' 에서처럼 자폐아 중 소수의 아이들이 비상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달력을 통째로 외우거나 전화번호를 굉장한 짧은 시간에 외운다거나 규칙적으로 이어지는 문자를 달달 외우기도 한다. 이런 자폐아를 백치천재라고 하는데 가끔 엄마들 중에 아이가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적인 면만 보고 영재아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간혹 영재 아 검사를 받으러 가서 엉뚱하게도 자폐아 판정을 받는 경우가 생기는 것도 엄마들의 이런 착각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재 아와 자폐아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영재아들은 숫자나 날짜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뛰어난 기억력을 보이지만 자폐아는 형태나 기호, 기계적인 규칙이 있는 것에만 기억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영재아들이 다양한 것에 집중력을 보이고 창의성이 뛰어난 반면, 자폐아의 경우는 유독 한 가지에만 집중하며 놀이 법에도 전혀 변화가 없다. 아이가 아무리 비상한 기억력을 가졌다 해도 사회적인 상호관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묻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 반복된 특이한 행동을 보인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도록 한다.
<< 엄마가 체크하세요! 이런 행동 보이면 유사자폐 가능성 있어요. >>
1. 엉엉 소리 내어 울거나 환하게웃는 등의 표정 변화가 약하다.
2. 엄마와 또렷하게 눈을 맞추지 못한다.
3. 불러도 대답을 없거나 너무 느리게 돌아보기만 한다.
4, 낯선 사람을 만나도 호기심이나 낯가림 등의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5. 엄마와도 잘 놀려고 하지 않는다.
6. 또래 친구를 만나도 무심하다.
7. 도리도리 짝짜꿍도 잘 하지 않는 등 흉내 내는 행동이 없다.
8. 슬프다, 즐겁다 등 감정을 잘 이해할 줄 모른다.
9. 두 돌이 지나도 말을 잘 못한다.
10. 언어 이해가 떨어지고 이해가 어느 정도 돼도 무시해 버리고 반응하지 않는다.
11. 의사표현을 할 때도 말보다는 손목을 끌어서 원하는 것을 요구한다.
12. 이전에 들었던 말(광고나 선전문구 등)을 상황에 맞지 않게 사용한다.
13. 무의미한 말을 혼자 웅얼거린다.
14 의문문 형태로 말하거나(예를 들어 '밥 먹을래' 를 '밥 먹을까?'라고 표현한다) 어색하게 책을
읽는 듯이 말한다.
15. 무릎을 꿇고 앉는 등 또래에 맞지 않는 특이한 행동을 반복한다.
16. 한 가지 옷만을 입으려 하는 등 자기가 이미 해온 것만을 계속하려 든다.
17. 특정한 물건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18. 한 가지 놀이만 하고 여러 가지 놀이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19. 모든 것을 일렬로 배열하거나 자동차 바퀴만 계속 돌리는 행동을 한다.
20. 손을 털거나 손바닥을 오랫동안 들여다 본다.
21. 물건을 똑바로 보지 않고 옆으로 훑어본다.
22. 까치발로 걷는다.
23. 한 자리에 앉아 맴맴 돈다.
24. 끈을 마구 풀어서 흩어놓거나 돌린다.
25.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오랫동안 계속 뒤적인다.
26. 엄마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27. 소꼽놀이나 역활놀이 등 상상놀이를 하지 않는다.
28. 집안 가구를 바꾸면 싫어한다.
29. 고집이 지나치게 세다.
30. 편식이 심해 새로운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31. 만 3세가 돼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32. 산만하게 왔다 갔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