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어 성경 보급사역 ▣
현지어인 키냐르완다어 성경을 보급함에 있어 지방 교회 순회사역을 통해 성경 보급이 원활하지 않은 여러 시골지역의 교회들을 중점적으로 방문하면서 성경 보급 사역을 병행
하고 있습니다.
르완다에는 성경을 만들어 출판해 낼만한 출판사가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래서 르완다 현지어 성경을 한국에서 출판하여 들여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다가 이렇게 들어오는 성경 마저도 때로는 구입을 하고자 할 때 품절이 되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과 함께 성경의 가격들이 오르고 있고 현지인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의 생활수준에 있어서 성경을 구입하는 그 자체가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현지어 성경을 구입한 후 4분의 1 가격으로 성도들에게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급하고 있는 성경은 1권에 5,000프랑(한화 8,000원 정도에 해당)입니다.
무료로 성경을 보급하려고 생각도 해 보았으나 그 금액과 숫자를 감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너무나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칫 잘못하면 의미 없이 그냥 전달되어지는 이벤트성 사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먼저 성경의 필요를 더 절실히 느끼는 사람들부터 저렴한 가격에
성경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그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로부터 받은 금액 전부는 다시 성경을 구입하는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 르완다에서 현지어 성경 보급사역이 다른 사역들 못지 않게 우선시 되어야할 시급한 사항이며 반드시 활성화 되어야 할 부분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르완다의 현지 교회들의 실정을 볼 때 교회내의 자체 성경공부가 거의 없는 상태이고 더군다나 이단 세력들의 영적인 도전과 공략 앞에 말씀의 체계가 없어 무너지고 마는 사례들이 빈번해 성경 보급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적으로 읽고 말씀의 체계를 세우며 이단 문제에 대한 대처를 해 나가는 하나의 방법과 통로가 되야한다는 것입니다.
한달에 보통 250-300권 정도의 성경이 보급되고 있고, 지금 현재(2016년 1월)까지 20,000여권에 이르는 성경을
이미 보급하였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성경보급의 양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는 중에 있습니다. 이에 다른 재정적인 후원도 끊임없이 이어져야할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성경을 구입하고자 하는 많은 성도들의 갈급함은 커져만 가는데 늘 턱없이 부족하기만한 성경의 분량에 시골지역의 교회들을 방문할 때 마다 늘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돌아와야만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성경보급이 이루어질때 마다 성경을 받아들고 너무 너무 좋아하고 감격해 하며 만족해 하는 현지 시골 목회자들과 신앙인들의 그 밝은 모습이 늘 눈에 아른거립니다.
르완다에서 현지어 성경보급은 르완다의 영적인 미래를 밝히는 생명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