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독서: 시즌01
[예 고]
1. 취지
지금 우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세계경제, 자연재해, 정치문제와 더불어
정신건강까지 위협을 받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때 약물로 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졌다가 약물만으로는 완치가 어렵다고 선언하였고,
다양한 심리치료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감당해야 합니다.
결국 인간은 현대의 고도로 밀집한 도시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였으며,
인간의 두뇌 또한 시대적 발전에 적응하지 못하고 각종 정신질환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이제는 사회 전체가 진통을 겪고 있죠.
하지만, 진실한 대화, 아름다운 시, 느낌 충만한 가사, 환상적인 그림 등 다양한 미적 활동으로
재충전과 정신 함양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서는 우리에게 다양한 만족감을 줍니다.
인격적 성숙과 지적 유희만큼이나 정신적 휴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 책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물론 인생을 살다 보면 언젠가 철학이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철학은 당신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
- 철학이 삶을 위로할 때 -
“매일을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 에픽테토스 -
“삶의 예술이란 마치 여행을 떠난 것처럼 집에 있는 것이다.”
- 고드프리드 보만스 -
“매 순간 네 행동이 삶의 마지막 행동으로 여겨질 것을 생각하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2. 계획
* 매달 1회 목요일 저녁 7시 ('함께읽자'의 일정과 동일)
* 그동안 경제와 사회문제를 다뤘던 '함께읽자'의 책들과 성격이 달라져서 '치유독서'로 잠시 바뀝니다.
* ‘치유독서’가 마무리 되면 다시 책을 선정하여 ‘함께읽자’를 진행합니다.
* 일상에서 발생하는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목적이지, 심리적 치료가 목적은 아닙니다.
* 치료는 전문가의 임상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3. 선정도서
* 철학이 삶을 위로할 때/라메르트 캄파위스/강민경/웅진지식하우스/255쪽 - 철학, 이북없음 [Astroboy]
* 불안사회/한병철/최지수/다산초당/172쪽 - 사회학, 이북있음, 밀리 [서정]
* 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카라니티/이종인/흐름출판/284쪽 - 에세이, 이북있음, 밀리 [그레이애쉬]
* 우물 밖 개구리/오프리(글),이현지(그림)/함께북스/304쪽 - 성인동화, 이북있음, 밀리 [하얀구름]
(문 뒤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김미희 - [그레이애쉬])
첫댓글 참석합니다
응원합니다
우리님, 참석은 안하시지만 응원해주시는거죠? (혹시 참석의 뜻인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참석합니다~^^
두둥~~예정이 진행이 될 때를 기대합니다
좀 오래된 책들인데
<문 뒤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
김미희, 글항아리.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카라니티, 흐름출판
제안합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네. 정리해두겠습니다.
한병철의 전작을 읽은 경험이 있어서 '불안사회'부터 읽고 있습니다.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