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우리는 현대화라는 문명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200여년 전에 통상개방을 요구하는 서구열강의 외압에 의해 들어온 서양의 문물제도는 우리민족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모두 무너뜨리고 이제 그 명맥마저 유지하기조차도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당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반만년 역사는 말살되고 왜곡되어져 우리의 정체성마저 그 근원을 알기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숨막히는 세상의 변화속에서도 한민족의 자존감을 놓지 않았던 선현들의 얼을 이제는 제대로 지켜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프랑스에게 빼앗겼던 외규장각 도서들이 환수되었고, 일제에게 빼앗겼던 조선왕실의궤도 되찾아 왔지만 아직도 환수되지 못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14만여점이나 남아 있다고 하니 국민여러분들의 목소리를 함께 모아 국제사회에 외쳐야 할 때입니다.
위 시의 표현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섬이라는 장애물이 버티고 있어 서로간의 소통(疏通)을 막고 있습니다. 소통은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통하게 하는 마법이 있으므로, 저는 앞으로 그 소통을 위해 힘써 노력하고자 합니다.
역사와의 소통, 문화와의 소통
국민과의 소통, 세계와의 소통에 힘써
무너지고 짓밟혔던 우리의 자존감을 올곶게 세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2년 1월 1일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열며
황사손(皇嗣孫) 이원(李源) 근배(謹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