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전체모임 후기

[염택수]

동기여러분 오래간만입니다.

기 공지 한바와 같이 동기 전체모임을 6월29일(토) 오전11시30분 천안 광덕 양지촌가든에서 가졌습니다.

천안 동기회에서 사전에 준비를 잘 해준 덕분에, 많은 동기들이 참석하여 오래간만에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모임에 참석한 동기들은  총 32명 이었습니다.

천안에서 참석한 동기는 변영섭, 김철회, 최성봉, 김진도, 허용기, 임문택, 최황규, 김창묵, 심영섭, 윤노순, 이기호, 윤홍석, 임장혁, 이경욱, 김광수, 이갑훈, 고무연  17명이었고

재경참석자는 곽호성, 김덕영, 맹상호, 명용재, 문장환, 염택수, 오덕순, 윤주광, 이세광, 이웅상, 이원희, 이은용, 장경환, 최준식, 한점돌, 15명이었습니다.

오늘의 주메뉴는 견육 한마리로 푸짐하게 준비를 하였습니다.

견육은 천안에서 유명하다는 소문에 걸맞게 요리를 잘하여... 부드럽고, 맛이 좋아... 정말 잘 먹었습니다.

견육을 좋아하는 저도 이렇게 맛있는 견요리는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견육외에 특별식을 원하는 동기는 오리백숙을 안주로 준비하였습니다.

좋은 안주에 오래간만에 보고싶은 동기들이 눈앞에 있으니,  아름다운 소주와 맥주를 주거니 받거니 사양치 않고,  회갑, 진갑 넘지 않은 사람들처럼 왁자지껄 얼시구 절시구 잘도 마시고, 지화자 좋다 잘도 놉니다.

중간에 특별 초청공연으로 최황규동기의 섹스폰연주가 있었는데, 대단한 연주솜씨로 동기들의 귀를 즐겁게 하였습니다.

후에 본인의 말로는 동기들 앞에서 연주를 하다보니까 긴장하고 떨려서 실수를 많이 하였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떨리지 않는 더 기막힌 연주솜씨를 기대해 봅니다.

술이 거나해지면서 오래간만에 회포를 푸느라 사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일부는 시원한 냇가에 발을 담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서 천안 대 재경 족구시합을 하면서 소주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공도 주거나 받거니 하면서 열전을 벌였습니다.

천안팀에서는 변영섭동기와 김철회동기가 발군의 실력과 승부사기질을 발휘하였는데......

전체적인 승률은 재경이 좀 우위를 점했던것 같습니다. 

재경에서는 예상외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김덕영동기와 이웅상동기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여 승점을 높이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이후에는 천안과 재경이 각각 3명씩 한팀을 이루어 1인당 만원씩  총 6만원을 걸고 시합을 했는데, 이 시합도 재경이 승리를 했습니다.

천안팀들은 연습을 좀 더 많이 하여 다음 모임 때는 보복(?)을 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모임 중에 있었던 여러가지 의견들 중 합동모임을 상반기, 하반기 1년에 두번씩 하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천안과 재경 회장단이 잘 협의하여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모임을 주기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마무리를 하고 각각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출발을 하였는데.....

재경팀은 제가 가장 늦게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남은 술에 취한 오덕순동기를 떼놓고 출발하는 바람에...... 후에 욕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ㅎㅎㅎ

덕순이는 마지막 남은 천안팀의 변영섭, 김철회, 허용기 동기 등이 챙겨서 맥주도 한잔하고 잘 올려 보냈다는 뒷담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한 천안의 변영섭, 김철회 집행부와 동기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먼길을 마다하지않고 수도권에서 참석해준 동기들에게 총무로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지면으로나마 드립니다.

다음 모임에는 더 많은 동기들이 참석하여 더 즐겁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기여러분 감사합니다.

◈ 오늘 모임에 천안농협조합장인 윤노순동기가 참석한 동기들을 위하여 천안호도과자를 넉넉하게 준비해와 모두들 맛있게 잘 먹고, 잘 가지고 갔습니다.   천안호도과자를 준비를 해준 윤노순 동기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진들을 보면서....그날의 분위기와 추억을 즐기세요.   그런데 이 많은 사진 중에 내 사진은 왜 하나도 없을까...불가사의네....^^

[zookwang]

모처럼 천안과 서울에 있는 천안고 15회 동문들이 함께모여 합동모임을 갖게되고, 성대히 그리고 사고없이 끝난것에 대하여 참석한 모든 동문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 모임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천안 변영섭회장과 양 지역 총무께도 재경 동문을 대표하여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반기에는 서울에서 추진할 계획이며 장소/일정은 재경 및 천안 회장단이 협의하여 시행하겠습니다. 15회 동문여러분 하반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재경회장 윤주광

[반석]

에이구머니 ! 이런 좋은 모임이 있었네 그려 ! 참석 못한 것이 참으로 유감이네. 아무튼 집행부에서 고생한 덕에 재미들 있었겠네. 다음엔 나도 꼭 참석할 수 있어야 할텐데...

[염택수]

요즘 중국에...?
문자를 여러번했는데.....수신불가로 연락이 안된 것 같네....

[허천안]

뒤늦게 들렸네. 염총무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행사 후기 정말 잘 쓰셨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