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네 교육 헌장

[한국 프레네 협회]

현 대 학 교 헌 장

1. 교육은 지식의 축적, 훈련 혹은 조작이 아니라 발달이자 향상이다.

이 정신 안에서 우리는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이 발달과 향상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작업의 기술과 도구, 삶과 조직의 양태에 대해 연구한다. 내일의 어른이 될 아이들의 행동 뿐 아니라, 사회에서 하나의 새로운 역할을 담당해야 할 소명이 있는 교육자들의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2. 우리는 모든 교의에 반대한다.

우리가 교육해야할 아이에 대해 미리 어때야한다고 정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이가 오늘날의 세계를 지속하는데 봉사하도록 준비하지 않고 그가 최대한 자기를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무엇이 되었든 미리 짜여진 필지의 도그마에 아이의 정신이 복종되는 것을 거부한다. 우리 학생들이 모든 종류의 차별과 인간의 악용, 인종주의와 전쟁을 금지하는 세상을 건설할 책임 있고 의식 있는 어른이 되도록 하는 교육에 우리는 전념할 것이다.

3. 우리는 교육을 조건 짓는 사회적, 정치적 거대한 흐름 밖에서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하나의 교육이 있다는 환상을 거부한다.

교육은 하나의 요소이다. 그러나 필수불가결한 사회적 혁명의 한 요소일 뿐이다. 사회정치적인 배경과 학생, 부모의 삶과 노동 조건은 젊은 세대의 교육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우리는 세속교육(종교에 종속되지 않는 교육)이 그의 훌륭한 교육적 기능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동자의 편에서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싸워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교육자, 부모, 모든 우리의 학교 친구들에게 보여주어야만 한다. 이 정신 안에서 우리들 각자는 교육의 요구들이 행복, 문화, 평가를 추구하는 인간의 거대한 노력에 통합되도록 하기 위하여 사상적, 정치적, 철학적인 각자의 선호에 부합하도록 행동할 것이다.

4. 내일의 학교는 작업학교가 될 것이다.

자유롭게 선택하여 집단으로 나누어 담당하는 창조적인 작업은 큰 원칙이자 민중교육의 토대이다. 작업을 통해 모든 지식의 습득이 가능하고 작업을 통해 아동의 모든 잠재력이 보장 될 것이다. 그렇게 작업과 책임감을 통해 아동의 모든 잠재력이 보장될 것이다. 그렇게 작업과 책임감을 통해 새로워진 학교는 오늘날 분리되어있던 사회, 문화 환경 속에 완벽하게 통합될 수 있을 것이다.

5. 학교는 아동을 중심으로 한다. 교사의 도움으로 스스로의 개성을 만들어가는 사람은 바로 아동이다.

교사의 교육적 태도를 정립하기 위해 아동 한명, 한명을 아는 것, 그의 심리적 성격, 그의 성향, 그의 정열을 모두 파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네 교육학은 자연스런 방법을 통한 자유표현에 기초하여 자연스럽고 생생하고 문화적인 교육을 허락하는 조력환경, 재료, 기술들을 준비함으로써 심리적이고 교육학적인 진정한 재정립을 수행한다.

6. 실험적인 탐구는 학교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이며 협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프레네운동은 교리수업도, 도그마도 존재하지 않으며, 가입자에게 어떤 강요도 하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는, 수업을 하면서 우리의 경험상 효율적인 것으로 드러난 기준과 원칙에 근거해서 우리 교육학운동을 운영한다. 교사들은 협동을 통해 서로 토론하고 연구하고 경험을 나눈다.

7. 프레네 교육학은 어떤 예외도 없이 모든 배우는 자들을 위한 교육학이다.

시작부터 프레네 교육학은 언제나 공립학교의 개혁을 위한 운동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사립학교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도 우리 연맹에 받아들여야만 하고, 그들과 함께‘학교가 출신, 성, 문화, 장애 혹은 부모의 재정적인 능력에 따라 구분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상을 나누어야 한다.

8. 우리의 현대학교운동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모든 조직들과 함께 공감,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우리의 목표로 남아있는 교육의 현대화를 앞당기고 공립학교에 최대한 봉사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우리 활동에 참여한 모든 단체들과 함께 합법적이고 효율적인 협력을 완전히 독립적으로 끊임없이 제안한다.

9. 행정부와 우리의 관계

우리는 일하는 교실에서, 교사양성센터에서, 지방 혹은 국가연수원에서 우리는 교육학의 현대화를 위하여 우리의 경험을 동료들과 나눌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우리 운동의 협동적 활동 요구에 따라 비평하고, 봉사하고, 도와주는데 대한 우리의 자유를 지킬 것이다.

10. 프레네 교육학은 본질적으로 국제적이다.

교육자이며 교사로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선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일한다. 그러나 우리의 작업은 조직에 따라 지역적으로, 국가적으로, 국제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지역적이고 국가적인 프레네운동의 연합체로서 FIMEM은 시민성, 평화, 똘레랑스 그리고 자가책임성을 교육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단체이다. 우리는 노동협력단체들의 원칙에 의거하여 국제적인 차원에서 우리의 노력을 전개시켜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