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청소년 남자 아이가 "초콜렛"을 원했었는데 얼마나 울었는지ㅠㅠ 그게 뭐라고ㅠㅠ 에휴 아줌마가 초콜렛 엄청 먹는 뚱땡인걸 우찌 알고; 종류별 나라별 초콜렛 엄선해서 보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네요. ---‐------- 또 한 번은 스무살 어린이 배정 받아 나이가 많아 깜놀했는데 차렵이불 세트 신청해서 그 때도 눈물 줄줄.. 작년에 이어 올해 같은 아이인데 아이클레이에서 바디필로우로 바뀐거보니 그 새 좀 컸나봐요~ 산타샘 끝나고도 아이 이름으로 편지나 선물 보내도 될까요? 가까우면 아이 만나러도 가고 싶더라구요. 이 아이는 너무 멀어요.(전남 함평)
- 초콜렛, 젤리. 은근히 많더라고요. 지난번에 맛있는 마카롱을 적은 아이도 생각나네요. - 차렵이불...아마도 독립을 준비하던 학생이 아닐까 싶네요. - 아이클레이에서 바디필로우 바뀐거 귀엽고 신기해요. ^^ 아이 이름으로 편지나 선물.. 음. 산타샘으로 가면 다른 아이들이 부러워할 것 같아요. ㅋㅋ 그냥 살짝? ㅎㅎㅎ 그건 선생님께서 알아서요♡
첫 산타샘 배정 친구가 고등학생 나이 여자 친구였어요. 원하는 선물이 브랜드 슬리퍼였어요. 한겨울인데 갖고싶은것이 슬리퍼라니... ㅠㅠ 아마 학교에서 유행하는 실내화 였을텐데 갖고 싶었나 봅니다. ㅠㅠ 누군가는 손쉽게 색깔별로, 원하는대로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생필품격인 물건을 누군가는 1년에 딱 한번 고르고 골라 손꼽아 기다린 날만 가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슬펐습니다 ㅠㅠ 그 다음 친구는 더 나이가 많은 여학생인 것 같았는데 토너 상품 (마찬가지로 생필품..) 야무지게 세일 대용량 상품으로 선정해주어서 추가로 선물을 더 보낼 수 있었던 기억도 나네요.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준 산타샘께 감사드립니다.♡
ㅠㅠ 브랜드 슬리퍼라니. 샘 말씀대로 학교에서 유행하는 실내화였을것 같아요. 아이가 그 슬리퍼 받고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니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작년에 새롭게 인연을 맺은 보육원에서. 원하는 선물을 받는 경험이 처음인 아이들이 있다고 해서 마음이 아프기도 또 다행스럽기도 했어요. 이렇게 따뜻함을 함께.나눠주시는 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10살 여자어린이 바디필로우 배정받고 저도 모르게 울었어요 딸이 10살이라 좋아하는게 비슷할 거 같아 선물 고르기 수월할 듯 했는데 제 착각이었네요 우리 딸은 나를 꼭 안고 자는데 그 친구는 바디필로우가 필요했을 생각을 하니 넘 슬펐어요 딸이 친구에게 주고 싶다고 자기거랑 똑같은 밍크목도리와 수면양말을 더 골랐어요 카드를 못 써서 아직 못 보냈는데 내일은 꼭 카드 쓰고 금요일에 발송하려구요
2022년 겨울, 학교 부장님의 소개로 산타샘 처음 알게 되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냥 좋더라구요. 그 당시 제 아이가 3살이라 같은 나이가 매칭되면 의미있겠다 싶어 3살 아이 매칭을 원했어요. 그런데 3살은 없고, 마침 4살 남자 아이가 새로 들어와 매칭이 되었는데, 그 어린 아이가 보육원에 새로 들어왔다는 말에 맴찢인데.. 선물이 이불ㅠㅠ 아직 너무 어려 아이가 원한건지, 선생님이 써주신건지.. 그냥 눈물 줄줄ㅠㅠ 험한 겨울 따뜻하게 보내라고 사실 조금 더 보태서 수면 조끼를 같이 보냈어요.
맘 아프면서도 선물 준비하는 며칠 동안 기분좋은 설렘과 아이가 좋아할거란 생각에 덩달아 제 기분도 붕붕 뜨더라구요. 산타샘 처음 참여해 첫 선물이었고, 그게 이불이었고, 또 너무 어린 아이라 기억에 남고 마음이 계속 쓰이더라구요. 그 아이와 3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해에 제일 잘한 일이라고 자부하며 마음이 오랫동안 따뜻했어요. ^^
첫댓글 초 2 여아요.
뉴발운동화였어요. 운동화가 크리스마스소원이라니 ...
혼자 훌쩍거리며 선물 포장했던 기억이 나요.
예쁜 운동화가 신고 싶었나봐요. ㅠㅠ
샘도 참 마음이 여리시군요.
운동화 신고 잘 놀고 즐겁게 지내고 있을거예요♡
그룹홈 청소년 남자 아이가 "초콜렛"을 원했었는데 얼마나 울었는지ㅠㅠ 그게 뭐라고ㅠㅠ 에휴
아줌마가 초콜렛 엄청 먹는 뚱땡인걸 우찌 알고; 종류별 나라별 초콜렛 엄선해서 보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네요.
---‐-------
또 한 번은 스무살 어린이 배정 받아 나이가 많아 깜놀했는데 차렵이불 세트 신청해서 그 때도 눈물 줄줄..
작년에 이어 올해 같은 아이인데 아이클레이에서 바디필로우로 바뀐거보니 그 새 좀 컸나봐요~ 산타샘 끝나고도 아이 이름으로 편지나 선물 보내도 될까요?
가까우면 아이 만나러도 가고 싶더라구요. 이 아이는 너무 멀어요.(전남 함평)
- 초콜렛, 젤리. 은근히 많더라고요.
지난번에 맛있는 마카롱을 적은 아이도 생각나네요.
- 차렵이불...아마도 독립을 준비하던 학생이 아닐까 싶네요.
- 아이클레이에서 바디필로우 바뀐거 귀엽고 신기해요. ^^
아이 이름으로 편지나 선물.. 음. 산타샘으로 가면 다른 아이들이 부러워할 것 같아요. ㅋㅋ 그냥 살짝? ㅎㅎㅎ 그건 선생님께서 알아서요♡
오랜기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
첫 산타샘 배정 친구가 고등학생 나이 여자 친구였어요. 원하는 선물이 브랜드 슬리퍼였어요. 한겨울인데 갖고싶은것이 슬리퍼라니... ㅠㅠ 아마 학교에서 유행하는 실내화 였을텐데 갖고 싶었나 봅니다. ㅠㅠ 누군가는 손쉽게 색깔별로, 원하는대로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생필품격인 물건을 누군가는 1년에 딱 한번 고르고 골라 손꼽아 기다린 날만 가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슬펐습니다 ㅠㅠ 그 다음 친구는 더 나이가 많은 여학생인 것 같았는데 토너 상품 (마찬가지로 생필품..) 야무지게 세일 대용량 상품으로 선정해주어서 추가로 선물을 더 보낼 수 있었던 기억도 나네요.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준 산타샘께 감사드립니다.♡
ㅠㅠ 브랜드 슬리퍼라니. 샘 말씀대로 학교에서 유행하는 실내화였을것 같아요. 아이가 그 슬리퍼 받고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니 제 마음도 따뜻해지네요.
작년에 새롭게 인연을 맺은 보육원에서. 원하는 선물을 받는 경험이 처음인 아이들이 있다고 해서 마음이 아프기도 또 다행스럽기도 했어요.
이렇게 따뜻함을 함께.나눠주시는 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나이키 슬리퍼 원한다해서 겨울이라 장말 어렵게 구했던 기억이 있어요. 또 제가 선물한 거는 아니지만 <사피엔스>를 원했던 서울대 간 학생도 기억나요^^;;
가장 슬픈 선물 저는 속옷 ㅠㅠ 난감한 마음이 너무 잘 전해져서 ㅜㅜ
사피엔스 학생... 벌써 6~7년이 지났네요. 임용을 봤으려나요?
급 궁금해지고 있어요. ㅎㅎㅎ
저도 맘 아픈 선물 중에 하나가 속옷, 스타킹, 양말이에요. 크리스마스때 받고 싶은 선물이 이런거라니 ㅠㅠ
@옷세벌인데 업무 메신저에서 검색해보고 싶네요~
속옷 양말은 정말 ㅠㅠ 이런 건 무상 제공해 주는 회사가 있어야하는데 말입니다.
@소라빵 맞아요 ㅠㅠ
저는 첫 산타샘이 19세 여학생이었는데 대용량 화장솜과 리무버를 주문했어요 그야말로 생필품.. 잘 독립하였기를 바랍니다ㅠ
그 후에 또 기억나는 친구는 초등 남아고 따뜻한 겨울 부츠를 원했는데 그해 겨울이 12월 초에도 유난히 추워서 빨리 도착했으면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어요
ㅠㅠㅠㅠ 대용량 화장솜과 리무버. 독립 앞둔 학생이었군요.
따뜻한 겨울부츠 덕분에 그 해 겨울 따뜻하게 보냈을거예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10살 여자어린이 바디필로우 배정받고 저도 모르게 울었어요
딸이 10살이라 좋아하는게 비슷할 거 같아 선물 고르기 수월할 듯 했는데 제 착각이었네요
우리 딸은 나를 꼭 안고 자는데 그 친구는 바디필로우가 필요했을 생각을 하니 넘 슬펐어요
딸이 친구에게 주고 싶다고 자기거랑 똑같은 밍크목도리와 수면양말을 더 골랐어요
카드를 못 써서 아직 못 보냈는데 내일은 꼭 카드 쓰고 금요일에 발송하려구요
따님과 같은 나이라 더 마음이 많이 쓰이실것 같아요. ㅠㅠ
밍크목도리와 수면양말까지 받게되어 아이가 따뜻한 겨울 보내게 되겠네요. 고맙습니다!!
2022년 겨울, 학교 부장님의 소개로 산타샘 처음 알게 되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냥 좋더라구요.
그 당시 제 아이가 3살이라 같은 나이가 매칭되면 의미있겠다 싶어 3살 아이 매칭을 원했어요.
그런데 3살은 없고, 마침 4살 남자 아이가 새로 들어와 매칭이 되었는데, 그 어린 아이가 보육원에 새로 들어왔다는 말에 맴찢인데.. 선물이 이불ㅠㅠ
아직 너무 어려 아이가 원한건지, 선생님이 써주신건지.. 그냥 눈물 줄줄ㅠㅠ
험한 겨울 따뜻하게 보내라고 사실 조금 더 보태서 수면 조끼를 같이 보냈어요.
맘 아프면서도 선물 준비하는 며칠 동안 기분좋은 설렘과 아이가 좋아할거란 생각에 덩달아 제 기분도 붕붕 뜨더라구요.
산타샘 처음 참여해 첫 선물이었고, 그게 이불이었고, 또 너무 어린 아이라 기억에 남고 마음이 계속 쓰이더라구요.
그 아이와 3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해에 제일 잘한 일이라고 자부하며 마음이 오랫동안 따뜻했어요. ^^
우왕. 이렇게 산타샘에 대해... 가장 잘한일이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아이가 선생님이 보내주신 이불 감사히 잘 쓰고 있을것 같아요. 요즘에는 어떤 선물 신청하는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올해도 산타샘과 함께 따뜻한 겨울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