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의 장단점을 비교 하기전에 간단하게 국내에서 시공되어지는 목구조의 공법에 관하여 먼저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경골 목구조 공법(Light-Frame Construction)
목재로 짜여진 틀에 합판 또는 이와 유사한 판재(OSB등)를 그 위에 붙인 바닥판이나 벽체에 의해 건축물을 건축하는 공법이다. 경골 목구조 공법에는 발룬공법, 플랫폼공법(또는 2×4공법), 공장조립 패널 공법, 통나무 조립공법이 있지만, 모델 하우스에 적용한 공법은 1920년대에 등장한 플랫폼 공법이다. 현재 북미지역에서는 90% 이상의 주택이 이 공법에 의해 세워지고 있다.
- 플랫폼공법(Flatform framing construction)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평탄한 1층 바닥을 만들고 그 위에서 1층 벽체를 제작하여 조립설치를 한다. 다음 층(2층)의 벽체 설치는 하층부의 벽체 위에 새로운 평탄한 바닥을 만든 뒤에 세워지고 마지막으로 최상층 벽체 상부에 지붕 서까래와 천장틀을 설치한다. 벽의 스터드 부재는 외벽에 2×6, 내벽에 2×4의 규격재가 16인치(약400mm)간격으로 설치되고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채우는 방법이다.
1. 목구조 공법을 사용하였을 경우 가지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사기간이 짧다.
목조주택은 건식공법이므로 연간 언제나 시공이 가능하며 공사기간이 짧다.
- 목조주택은 수명이 길다.
콘크리트 건물의 평균 내구년수 약 50년이 되며, 주거용 건축물의 10-20년 사이가 내구년한 이지만, 목조주택은 평균 내구년수가 100년 이상되며, 보수유지가 철저한 경우 20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 에너지 효율이 좋다.
목부재 사이 공간을 유리섬유와 같은 단열재로 충진함으로써 높은 단열성능을 발휘한다.
- 설계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시멘트 또는 콘크리트 주택과는 달이 설계의 제약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하는 집을 그대로 현실화 할 수 있다.
- 차음효과가 있다.
목재는 천연적인 방음효과로 외부소음으로부터 거주자들을 편안하게 지킨다.
- 공간활용성이 좋다.
구조부재가 타 자재에 비해 공간을 차지하는 면적이 적으므로,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 쾌적하다.
모든 창문이 밀폐되어 있어도 공기가 탁하지 않고 바깥 공기중 쾌적하고 따뜻한 기운만이 목재를 통하여 실내에 들어와 자동적인 습도조절기능을 가진다.
- 보수 및 증개축이 쉽다.
목재는 타 재료에 비해 누구나 손쉽게 다룰수 있으므로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자르고, 파고 못질할 수 있기 때문에 주택에 필요한 보수유지를 자신이 할 수 있다.
- 화재에 대한 안정성이 있다.
흔히 목조주택하면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는데, 하지만 실제 내화재(석고보드)사용, 목재와 불을 차단시키는 공법으로 화재에 대한 안정성이 있으며 일정치수 이상의 목재는 강철보다 연전도율이 훨씬 낮기 때문에 화재시 불이 쉽게 붙지 않으며 유독가스 발생율이 적어 인명피해가 적다.
단점으로는 흰개미(termite)에 의한 물리적 손상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발견된 흰개미의 사례는 남쪽지방 일부 지방이며, 그 위쪽 지방에서는 아직 발견 사례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안심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원목으로 나무를 수입하지 않기 때문에 흰개미의 유충이 들어올 확률이 희박할겁니다.
2.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는 시공형태상으로 목조주택과 매우 유사하며, 주요구조재로서는 1mm의 아연도금강판을 사용하거나, 2.3mm경량 C형강사용하여 시공하는것을 말합니다.
스틸의 하우스의 장점으로는
-건식공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공기가 짧고, 내구성 및 강도가 뛰어나 태풍및 자연재해피해가 적으며, 공간활용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스틸이라는 자재 자체의 열전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결로현상(찬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서 생기는 물기)의 문제가 있다. 특히, 스틸은 염분이 많은 해안가 지방에서는 부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제주도와 같은 지방에서는 권장할 만한 주택이 아닌것으로 여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