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인해 경기가 장기적인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직접판매 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매출액은 지지부진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많이 다운되어 있다.
지난 IMF시절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구노력을 통해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고, 사업자들 역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직접판매 업계의 모든 종사자들은 일할 기회와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터가 있음을 우선 감사해야 한다. 그래야 ‘내 능력이나 학력에 비춰볼 때 이 일은 내게 맞지 않는다’,‘ 회사가 이름이 없고 너무 작아 내 능력을 펼치기에 부족하다’등의 불평불만을 하지 않는다.
여건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그게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만드는 긍정의 힘이다.
세상에는 처음부터 재미있는 일이란 없다. 남들이 볼 때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생계를 위해 의무적으로 하는 일이라면 그 일은 결코 재미있는 일이 될 수 없다.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면 신세가 처량해짐을 느낀다. 그러나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돈을 벌면서 배운다고 생각하면 지금 하는 일을 소중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회사를 인생의 학교로 생각하고, 성공의 노하우를 제대로 익힐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석이조’가 어디 있겠는가.
사업자들의 구성원은 다양하다. 함께 사업하는 파트너나 스폰서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해서 본받아야 할 점은 내 것으로 만들고, 단점이나 부족한 점은 ‘반면교사’로 삼으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배우고자 하는 호기심을 갖고 사업에 임해 재미를 느끼면 흥이 나면서 실적이 올라간다.
세계 최고의 갑부인 빌 게이츠는 “재능 있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도 재미 때문에 일하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흥겹고 신나게 일할 때 위대한 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일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 했다고 한다.
공자 또한“어떤 일을 하는 데서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며,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고 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재미를 느끼면서 일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는 말이다.
사업자들은 업무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지식을 완전무결하게 습득해 이론으로 무장해야 한다.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의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누구든지 설득시킬 수 있는 수준에 올라야 한다.
인맥을 관리하고 계속 확장해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자기 혼자 능력이 뛰어나다고 업무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성과를 올리려면 내 열정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주위로부터 협조를 받아야만 가능할 때가 많다.
외부의 고객은 물론 내부 고객인 파트너와 스폰서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잘 관리해야 한다.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내게 호감을 갖게 하려면 내가 먼저 손해를 감수하고 베풀어야 한다.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좋은 파트너와 스폰서를 만나지 못한다. 작은 배려가 상대방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내가 먼저 헌신하면, 도움이 필요할 때 상대방이 호의를 갖고 도움을 주게 돼 있다.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항상 파트너와 스폰서들보다 업적이 두드러지거나, 업무 노하우나 기술이 월등해 ‘나’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모여들게 해야 한다. 그것이 자기 브랜드를 갖는 길이며,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살아남는 길이며,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