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수련 중에 피부에 개미가 기어 가는 느낌이 있거나 추위를 느끼기도 하고 더위, 팽창감, 간지럽다거나, 무겁거나 가벼운 느
낌, 시린 느낌을 받게되기도 한다. 또는 몸안의 기가 일정한 노선( 經絡)을 따라 운행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바
로 기감(氣感)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가 체내에서 운행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기를 주입하고 빼 낼때 바람이 지나 가듯 시워하기도 하고 증기처럼 따듯하게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팽만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눈을 감고 있어도 여러가지 색채나 빛을 볼 수도 있다. 지금은 키를리안 카메라가 개발되어 氣 자체를 필름
으로 찍어내어 눈으로 직접 볼 수있지만 1세기 전만해도 의혹의 대상이었다.
기를 볼 수있는 경우가 다음 몇가지로 요약 할 수가 있다
초봄에 언덕위나 도로위에 연기처럼 펴오르는 아지랑이를 본적이 있을 겁니다. 기의 형체도 그처럼 움직이며 이동 하고 있지요
산에 올라 작은 소나무 앞에서 양손을 펴고 기마자세로 소나무를 향하여 기를 빨아들인다 생각하고 있을 때 50~100메터 뒤에서 비스
듬이 그 광경을 지켜보면 소나무에서 아지랑이 처럼 기가 빨려 들어오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검은 색의 옷
위에나 흑판 앞에 손을 올려 놓으면 손 주위가 기가 발산되어 손주위 2~3센치에 망을 드리운 것을 볼 수도 있지요. 보이는 것도 사람
의 능력에 따라 칼라로 보이기도하고 흑백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느낌으로 알 수있는 경우를 소개 해 보겠습니다.
腸이 좋지 않는 분은 배안에서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고, 몸안에 벌레가 기어 가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 또 몸이 공
중으로 뜰 것 처럼 가벼워지는 느낌도 있지요. 기가 들어 올때는 머리(百會) 위에서 전봇대 처럼 꿁다란 氣 기둥이 세차게 들어 옴을
느끼기도 하지요. 회원 여러분께서도 수련 중에 이러한 감각을 손수 느끼시더라도 당황하지 미시고 그 만큼 발전 했음을 기뻐하
십시오.
우주기공 수련회 회장 旭華 朴鎭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