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화 하고 광속으로 발전하는 이 시대에 살면서,
또한 고향을 떠나 타향에 뿌리를 내리고 하루하루 바쁘게 살면서,
내가 여기에 오기까지의 유유히 이어져온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을
되세겨보고 뒤돌아 볼 여유을 갖기란 참 어려운 일이입니다.
명절때나, 일이 있어 고향을 방문 할때면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속에
잠겨들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 해 두해 지나 면서 우리들의 할아버지,할머니 께서
한 분,두 분 세상을 떠나시고 .
고향을 찾을때 마다 항상 반갑고 따뜻하게 버선발로 맞이 해주시던
우리들의 아버지,어머님 께서도 이제는 몇 분 밖에 그 자리에 계시질
않습니다.
또한 어린시절 소풀을 뜯고, 지게지고 나무하러가던 산.
모내기에 김매기도 하고, 미역감고, 연날리며 뛰놀던 들녁.
잣치기에, 구슬치기, 공기놀이 하던 골목길의 모습,
저녁이면 집집마다의 저녁밥 짓는 꿀뚝의 연기가 산기슭을
휘감을 정도로 자욱 하던 동네의 풍경은 더 이상 아련한
추억속에서만 기억되는 풍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고향엔 빈 집들이 하나 둘 늘어 나고 추억의 장소들 또한
세월을 따라 그 흔적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고향을 떠나 원근 각지에서 저 마다의 삶을
살아 가는 가족 친척들과 그 들의 아들과 딸들의 모임을 결성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조상 대대로 유유히 이어져온 조상들의 맥을
이어 받아 우리들의 후손에게 전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가 점점 핵가족화 되어 가는 이 시대에 조상들의 맥을
후손에게 이어줄 매개체의 필요 성을 통감하게 됩니다.
그리 하여 " 김해김씨 다례동 종친회 " 를 결성하고 종친 간의 화합과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일천한 컴퓨터 /인터넷 실력으로 " 종친회" 의 얼굴이라고 할 수있는
카페을 만들게 되었음에 송구스럽기도 하고 부담도 많이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카페는 " 카페지기" 가 가꾸어 가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인 종친회 가족 여러분이 가꾸고, 다듬어 가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도구도 활용 하지 않으면 고철덩이에 불과 한 것처럼
종친가족 여러분의 많은 방문과 많은 관심만이 인터넷 카페 발전의
원동력임을 명심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카페를 통해서 서로의 소식을 전하고 , 서로의 안부도 물으면서
나누면 반감되는 슬픔과 나누면 배가 되는 기쁨을 전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고 종친회간의 친목 도모와 종친회의 발전에 자그마한
밑거름이 된다면 , 카페를 만든 카페지기로써 큼 보람을 느낄 것이며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끝으로..
김해김씨 다례동 종친회 가족 여러분의 가정,가정 마다 건강과 행복가
행운이 영원히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010년 2월 23일
김해김씨 삼현파 다례동 종친회 인터넷카페
카페 지기 김 진 수 배상.
첫댓글 내가 사랑하는 아우 참으로 큰일 했구나 .종친회 카페에 와보니 가슴이 뭉클하구나 .잋혀져 가는 가족을찿은 것같은 맘이며 이상가족을 만날수 있을캍아서 맘이 설래이는구나.진수야 수고 많이 했네.....길잃은 아이가 가족을 찾은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