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절차: 사성보내는 법. 연길과 예단보내는 법. 함 보내는 법, 예단편지예문
현대 혼례상식
집안에 큰일(혼사)이 다가오면 여러모로 걱정이 태산이지요. 무엇부터 해야할지
마음이 조급하고 참으로 바쁨니다.
그 이유는 자주 당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절차에 대해서도 선례를
벗어나면 예절에 어긋나기 때문에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한참 결혼 시즌이라 혼례절차에 대해서 간단히 정립해 예단편지와 함께
소개 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혼례절차 요약:
사성(신랑측) > 연길(신부측) > 상견례(양측) > 예단(신부측) > 함(신랑측) >
결혼 > 신혼여행 > 친정에서 해준 이바지 음식들고 시집가서 인사하면...끝^^*
혼례절차 (순서)
1. 사성: (신랑 사주단자, 신랑측→신부측) 신랑측에서 신랑의 출생 음력 년,월,일,시 를
적은 편지를 신부측에 보낸다. 이것을 사성 또는 사주단자라 한다.
2. 연길: (택일, 신부측→신랑측) 신랑측에서 보내온 사주단자를 근거로 신부의 사주와 대조
하여 결혼에 좋은 길일을 잡아 신랑측에 보낸다. 이것을 연길이라 하는데, 요즘은
간소화 하여 상견례 때 직접 전달 하거나 예단과 함께 보내기도 한다.
3. 상견례: 양측 혼주와 예비 신랑 신부와 직계가족이 만나 인사하고 혼사를 의논하는 자리다.
먼저 예비신랑이 자기가족을 윗어른부터 소개하고 다음 예비신부가 자기가족을
소개한다. 다음은 먼저 신랑측 혼주가 감사의 표시와 함께 [모두발언]을 하고, 다음
신부측 혼주가 답례형식의 [모두발언]을 한다.
모두발언이 끝난 다음 연길에 대하여 조율(재택일)이 가능하며 식사와 함께 허심
탄회하게 예단과 예물에 대하여 의논할 수 있다.
4. 예단: (신부측에서 시부모쪽에 보내는 예물목) > 예단편지, 봉채, 신랑한복, 침구, 의복, 등
5. 함 :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예물목) > 혼서지, 봉채, 기러기 한쌍, 신부한복, 예물,
청실홍실 등.
6. 결혼
것을 말하며, 사성, 혼서, 봉채 모두를 합쳐서 납폐(納幣)라 한다.
* 신부쪽은 신랑의 예물, 시집식구들의 침구, 옷, 등을 현금으로 대신 하는것을말하는데, 신부는 봉채라 하지않고 봉투에 예단이라고 써야 한다.
* 봉채금액이나 예단금액은 목적을 다르게하여 형편에 따라 몇 십만 원에서 수 억
원도 될 수 있다. (예: 생활 보조금. 신혼여행비. 신혼집마련 자금 등)
1. 사성 보내는 법
사성(四星)은 신랑의 생년(生年), 생월(生月), 생일(生日), 생시(生時)를 기록한 문서로써
신랑측이 신부측에 보내는 청혼의식 입니다. 사성을 받은 신부측에서 두사람의 사주를 대조
하여 궁합을보고 적합한 길일을 잡아 연길(涓吉)을 보내기 위함입니다.
사성을 작성할 때는 혼주나 덕망있는 분께서 청정한 몸가짐으로 한문(해서체) 붓글씨로
정성껏 작성해서 중매인이나 신랑 우인이 신부측 부모에게 전달 합니다.
사성을 받은 신부의 부모가 차후 돌려 보내지 않으면 혼사를 허락한 것으로 간주해도 좋으며
신부측 에서는 연길과 예단을 준비 할 것입니다.
옛날에는 사성을 중매인(매파)이 전달 하였지만, 요즘은 양측이 서로 구면식 이거나 이미
왕래가 있었던 사이라면 순서나 격식에 관계없이 미리 우편으로 보내기도 하며, 상견례 때
신랑 혼주가 직접 전달하고 신부측 혼주는 연길(택일)을 상견례후 나중에 보내기도 합니다.
통상적인 방법은, 사성을 인편이나 우편으로 미리 보내고 연길은 상견례 때 받거나, 사성을
상견례 때 주고 연길은 나중에 우편이나 인편으로 받는것이 가장 이상적 입니다.
혹, 상견례 때 맞교환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사주단자도 보지않고 궁합도 보지않은
상태에서는 택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성편지(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