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해" 전대사 성당 및 조건,기간 안내
1,전대사 지정 성당
(1) 주교자 명동대성당
(2) 절두산 순교성지 성당
(3) 중림동 약현 성당
(4) 삼성산 성당
(5) 당고개 순교성지 성당
(6) 새남터 성당
2,전대사를 얻기 위한 조건 (아래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채워야 함)
(1) 전대사 지정 성당 방문
(2) 사도신경
(3) 교황님의 지향을 위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각 한 번
(4) 묵상 10분
신앙의 해 전 기간에, 각자 진심으로 뉘우치고 고해성사를 받고, 영성체를 하고 교황님
의 뜻에 따라 기도하며, 다음과 같이 하는 모든 신자는 자기 죄에 따른 잠벌을 주님 안
에서 자비로이 용서받는 전대사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죽은 신자들의 영혼에도 대리 기
도의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다.
3,전대사 기간
2012년 10월 11일(목) ~ 2013년 11월 24일(일) (그리스도의왕 대축일)
4, 전대사란 무엇인가?
대사(大赦)의 일종으로 전대사는 대사 중에서도 죄에 따른 잠벌(暫罰)에서 전부 풀리는 ‘전면대사’를 말한다. 가톨릭 교리서는 죄과에 대한 벌을 모두 면제받는 것을 전대사, 부분적으로 면제받는 것을 부분대사 또는 한대사라고 가르친다(가톨릭교회교리서 1471항).
우리는 고해성사를 받고 죄가 모두 사해졌다고 믿는다. 하지만 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영혼에 새겨진 ‘아직도 남아있는’ 잠벌이 있다. 고해성사를 통해 우리는 죄에 대한 영벌은 사함 받지만 잠벌은 여전히 남는다. 이 잠벌은 연옥에서의 고통을 통해 갚아야 한다. 전대사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잠벌을 한꺼번에 면제받을 수 있다.
전대사는 이처럼 고통 받는 영혼들을 위해 초세기부터 교회에 의해 내려온 것이다.
5, 전대사의 유래
전대사의 유래는 초기 교회때 부터이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신자가 죄를 지으면 공동체에서 추방당했다(1코린 5, 2~13). 하지만 죄인이 속죄하면 하느님으로부터 용서를 받고 공동체에 다시 참여할 수 있었다. 사도들 또한 교회 공동체가 죄인의 속죄를 위해 함께 용서를 간구할 것을 권유했다(야고 5, 16). 이후 죄를 짓고 회개하는 자는 교회가 정한 엄격한 보속을 실천하였고, 교회는 그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함께 용서를 구했다. 이후 박해 시대를 거치면서 교회는 배교했다가 참회한 신자들을 엄하게 단죄하기보다는 다시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게 되는데, 이것이 고해성사 제도의 도입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보속이 너무 엄격했다는데 있다. 초창기에는 보속이 엄하다보니 지키지 못하는 신자들이 많았다. 이처럼 보속을 잊거나, 미처 하지 못한 경우 그 영혼들은 연옥에서 잠벌을 마저 갚아야 한다. 이렇게 연옥에서 고통 받는 영혼들을 위해 교회는 살아 있는 신자들이 대신 보속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살아있는 신자들에게도 기도와 성지순례 등 신심행위 및 자선 행위가 보속의 한 방편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6,전국 전대사 지정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