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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회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은 <바른 언어>를 사용하겠다는 인사 말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초기경전에 제시된 <바른 언어>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른 언어의 정의
바른 언어란 무엇인가?
1.거짓말[妄語]을 삼감
여기 어떤 사람이 있어서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삼가,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따르며, 신뢰할 만하고, 성실하며, 세상 사람들을 속이지 않는다. 그 사람이 어떤 모임에 있을 때,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친척들과 함께 있을 때, 조합에 있을 때, 또는 국가의 법정에 있을 때, 증인으로 불려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하라고 질문 받으면, 그는 모르면 모른다, 알면 안다고 대답한다. 본 것이 있으면 보았다고, 본 것이 없으면 보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또는 그 어떤 이익을 위해서도 결코 거짓말하지 않는다.
2. 이간질하는 말[兩舌]을 삼감
그는 이간질하는 말을 버리고, 이간질하는 말을 삼간다. 그는 여기에서 들은 말을 저기에서 되풀어 말하지 않는다. 양방의 싸움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저기에서 들은 말을 여기에서 되풀어 말하지 않는다. 양방의 싸움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는 사이가 안 좋은 양방의 말을 듣고, 이들을 잘 화합시키고, 서로 잘 지내라고 관계를 개선시켜준다. 서로 화합한 사람들은 그를 기쁘게 하며, 그는 화합을 즐기며, 반가워한다. 이렇게 그는 서로 이간질하는 말을 피하고 양방을 화해시키는 말을 함으로써 화합을 도모한다.
3. 거친 말[惡口]을 삼감
그는 거친 말을 버리고, 거친 말을 삼간다. 그는 부드럽고 귀에 거슬리지 않으며, 마음에 와 닿는 포근한 말을 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을 하고, 우정 어린 말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을 한다.
* 중부(中部) 21經( 鋸喩經 MN I 129)에서 붓다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도둑이나 살인자가 톱으로 그대들의 사지를 자를 경우에, 그대들이 그곳에서 화를 낸다면, 나의 가르침을 거스르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그대들은 스스로 자신을 잘 다스려야 한다: ‘마음은 동요가 없으리라. 입으로는 나쁜 말을 내뱉지 않으리라. 우애롭고 자비에 가득 찬 마음으로 있으리라. 마음속에 숨겨둔 그 어떤 나쁜 생각도 없이. 넓고, 깊고, 한없는 사랑의 마음으로 성냄과 미워함이 없이 그 사람을 대하리라.’라고.
4. 쓸모없는 말[綺語]을 삼감
그는 쓸모없는 말을 버리고, 쓸모없는 말을 삼간다. 그는 적절한 때에 사실에 근거해서 유용한 것을 말하며, 가르침[法]과 계율[律]에 대해서 말한다. 그의 말은 보배와 같아, 적절한 때에 조리에 맞고, 부드럽게 그러면서도 의미 있는 말을 한다. 이것을 바른 언어라고 한다.
增支部 X 176. AN V 267.
<붓다의 말씀> 냐나틸로카 스님 엮음, 김재성 옮김, 서울: 고요한소리, 2008, 3판 개정판, 117-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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