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정보] 드라이버 의 슬라이스 및 훅 해결방법
슬라이스
슬라이스는 많은 골퍼들에게 저주의 샷이다. 전 세계 골퍼의 75퍼센트가 슬라이스로 괴로워한다. 그래서 골퍼들은 슬라이스란 말에 너무나 익숙하다. 슬라이스는 타깃의 왼쪽으로 날아가다가 오른쪽으로 휘며 페어웨이를 빗나가 러프 속으로 들어가버리는 샷이다. 적당히 휘면 괜찮지만 지나치게 벗어나 골퍼를 큰 절망에 빠뜨린다.
슬라이스의 원인: 슬라이스는 종종 다운스윙 때 어깨를 크게 틀며 열 때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손과 팔, 클럽헤드를 이상적 목적선의 바깥으로 내던지게 되며, 이는 볼을 아웃사이드-인의 궤도로 비스듬히 때리는 원인이 된다. 그 결과 샷은 왼쪽으로 날아가지만 타격 구간을 지날 때 클럽페이스가 열려 있기 때문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회전이 들어가 결국 슬라이스가 나온다. 이러한 문제는 드라이버 같은 긴 클럽에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 로프트의 상대적 부족으로 역회전을 거의 만들어낼 수 없어 심각한 측면 회전을 상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기본에 의한 슬라이스 응급처치법
푸시(Push)
오른쪽으로 밀어치는 형태의 이러한 샷은 어떤 클럽에서나 나올 수 있지만 드라이버의 경우엔 특정 클럽에 해당되는 스윙의 특징과 관련하여 다루기로 한다. 이 문제는 다른 클럽을 언급할 때 또 다시 다룰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드라이버 샷이 ‘푸시’가 되면 볼이 타깃의 오른쪽으로 계속 날아가 결국결국은 빗나간다. 대체로 볼의 탄도는 정상 때보다 약간 더 높게 나온다.
원인: 푸시가 많이 나오는 골퍼라면 클럽이 이상적인 다운스윙의 스윙면보다 지나치게 안쪽으로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다. 종종 다리와 엉덩이가 손과 팔을 앞서며, 특히 클럽헤드가 뒤쪽으로 쳐지면서 다운스윙을 따라잡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 결과 클럽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며 볼을 때린다. 이 경우 클럽페이스를 스윙 궤도에 직각을 유지하면 볼이 일직선으로 날아가지만 방향은 오른쪽으로 빗나간다. 그리고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가 열려 있으면 볼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다 오른쪽으로 더 휜다. 드라이버 스윙에선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며 이를 푸시-슬라이스라 부른다. 이런 거친 샷을 쳤는데도 페어웨이에 볼이 떨어질 정도로 넓은 골프 코스는 거의 없다.
푸시샷의 응급처치법
스윙 시작 때 클럽을 몸 앞으로 유지한다.
스윙의 형태를 구축하기 위한 연습을 시작할 때는 다운스윙 때 골프 클럽이 안쪽으로 쳐져서 자신의 뒤쪽에 있게 하지 말고 좀더 자신의 앞쪽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스윙을 이렇게 바꾸려면 느리게 연습 스윙을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팔의 스윙과 몸의 회전 동작을 조화롭게 가져가면 모든 것이 함께 움직인다.
백스윙과 다운스윙, 그리고 폴로스루 때까지 클럽을 좀더 몸의 앞쪽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은 특히 강조해야 한다. 실제 스윙에서도 그러한 느낌을 살려보자. 상체를 적절히 틀면 클럽은 자동으로 타격 구간을 지날 때 좀더 ‘목적선’을 따라 정확히 이동한다.
풀(PULL) 샷
왼쪽으로 당겨치는 풀 샷이 나오면 볼은 계속 왼쪽으로 날아가다 결국결국은 타깃의 왼쪽으로 떨어지고 만다. 볼의 비행궤도로 보면 푸시와 정반대이다. 골프에 드라이버 샷만 있고, ‘푸시’와 ‘풀’을 내는 골퍼가 똑같은 골프 코스에서 하루 종일 함께 플레이한다면 그 두 사람이 100m 이내로 가까워지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전형적인 풀 샷 골퍼 스윙의 특징을 분석해보면 푸시 골퍼와 정반대이다.
풀이 되는 드라이버 샷은 사실 슬라이스가 되는 드라이버 샷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둘 모두 스윙 궤도가 똑같아서 타격 구간을 통과할 때 클럽헤드가 현저하게 아웃사이드-인의 궤도로 흐른다. 물론 볼의 비행궤도와 최종 결과는 다른데 둘이 차이가 나는 것은 임팩트 때의 클럽페이스 상태 때문이다.
스윙 궤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클럽페이스가 타깃의 오른쪽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볼에 측면회전이 들어가고, 그 결과 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휜다. 풀의 경우엔 클럽페이스가 스윙궤도에 직각을 이루어 그 결과 강력한 타격이 나오며, 풀 샷이 다른 샷보다 종종 더 멀리 날아가는 것은 그 때문이다.
풀샷 응급처치법
볼을 타깃의 오른쪽으로 출발시킨다.
샷을 왼쪽으로 때리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볼을 오른쪽으로 때려보라는 제안은 지나치게 단순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계속되는 풀 샷을 치료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 중 하나로 비행의 초기 단계에서 볼이 오른쪽으로 날아가기 시작하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스윙의 목적을 그런 샷을 만들어내는 데 두도록 한다. 이러한 의도를 갖는 것만으로 스윙을 좀더 이상적 궤도로 유도할 수 있다.
미드 아이언이나 쇼트 아이언을 들고 볼을 향해 정상적으로 셋업한다. 오른발을 목적선에서 뒤로 빼내 오른쪽 신발의 발끝을 대략 왼쪽 발꿈치와 나란히 맞추고 어깨는 계속 직각으로 유지한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좁힌 스탠스 상태로 몇 번의 연습 샷을 때려보면 볼을 목적선 안쪽에서부터 접근함으로써 스윙이 둥글게 원호를 그리며 흐른다는 것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닫힌 스탠스로 샷을 한다.
풀 샷의 원인이 되는 스윙의 형태가 푸시와 정반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장 좋은 연습은 스탠스를 열지 않고 닫는 것이다. 그러면 스윙을 좀더 이상적 궤도로 가져갈 수 있으며, 지나치게 아웃사이드-인으로 흐르던 스윙 궤도가 점진적으로 고쳐진다.
연습할 때 지면에 클럽을 하나 내려놓고 참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투어 프로들도 항상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그렇게 한다. 클럽을 발끝에 맞추어 지면에 내려놓는데 이 클럽은 타깃을 가리키고 있으면 안 되며 목적선에 평행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어깨와 엉덩이는 이러한 정렬 상태와 일치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완벽한’ 평행 정렬 상태이다.
2친구에게 자신의 뒤쪽에 서서 자신의 셋업(준비자세)을 관찰해달라고 부탁한다. 정식 라운드 중에는 규칙규칙 위반이기 때문에 이런 부탁을 할 수가 없지만 친구들과 하는 친선 게임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다.
훅이 나는 티 샷
사람들은 훅을 가리켜 ‘뛰어난 골퍼들이나 때리는 나쁜 샷’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페어웨이 왼쪽의 숲속으로 사라져버린 골프볼에 대한 자기 변명일 뿐이다. 훅은 처음에는 타깃의 오른쪽으로 날아가다 갑자기 왼쪽으로 크게 휜다. 대체로 페어웨이를 빗나가 왼쪽의 러프로 들어가거나 더욱 심각한 상황을 일으킨다. 아울러 훅은 낮게 날아간다. 드라이버를 이용한 티 샷은 비거리를 내려면 적절한 ‘체공’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는 더 나쁘다.
간단히 말하여 티 샷이 훅이 되는 것은 스윙 궤도가 지나치게 안쪽에서 볼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이는 최악의 실수라고 보긴 어렵지만 이번 예는 정도가 심한 경우이다. 훅은 클럽페이스가 볼을 때리는 순간 스윙 궤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타깃의 온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인사이드-아웃의 스윙 궤도와 닫힌 클럽페이스가 결합하면 원치 않는 훅스핀이 들어간다
티샷의 훅샷 응급조치
직각 상태를 유지한다.
훅이라는 질환의 치료법은 본질적으로 두 가지이다. 첫째, 임팩트를 할 때 클럽의 스윙 궤도를 심각한 인사이드-아웃이 아니라 정확히 목적선상으로 가져가야 한다. 이 경우에는 이번 장의 앞부분에서 설명한 푸시의 치료법이 도움이 된다. 둘째, 볼을 만나는 순간의 클럽페이스를 타깃의 왼쪽을 향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 직각 상태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 이는 말은 쉽지만 오랫동안 ‘훅’을 때리고 있다면 그것이 쉽지 않다는 증거다. 하지만 올바른 조언과 신중한 대처를 통해 이를 이룰 수 있으며, 생각보다 빠르게 치유할 수 있다.
왼손을 왼쪽으로 들어서 클럽을 잡는다.
풀티 샷을 했을 때 계속 훅이 나고 있다면 그립이 너무 오른쪽으로 틀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립(클럽 잡는 법)의 변경은 아무리 작아도 처음에는 몇 번의 나쁜 샷이 나오기 때문에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사실 그립의 변경은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이지만 그것이 바로 골프 기량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영구적인 방법이다.
골프에선 왼손이 손잡이 위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 있을 때를 스트롱 그립이라 하는데 이때는 주먹 관절이 네 개가 아니라 두 개나 두 개 반 정도밖에 보이질 않는다.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왼손 엄지는 손잡이의 약간 오른쪽에 놓여 있어야 정상이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좁힌 스탠스 상태로 몇 번의 연습 샷을 때려보면 볼을 목적선 안쪽에서부터 접근함으로써 스윙이 둥글게 원호를 그리며 흐른다는 것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클럽을 앞뒤로 흔들어 왜글을 한다. 연습 스윙을 서너 번 한 뒤 처음엔 천천히 스윙을 시작하지만 점진적으로 속도를 올려간다. 한동안은 느낌이 이상하지만 이러한 중립 자세가 백스윙 때 클럽페이스를 좀더 오른쪽을 향하게 해준다.
자세가 중립이면 클럽페이스는 임팩트 때 직각 위치로 돌아간다. 물론 어드레스 때 시작한 위치이다. 스윙 중간에 어떤 조정도 없이 이렇게 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면 훅이 곧 일직선의 드라이브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