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삭 줄
학명 :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intermedium
줄기와 잎에 털이 없는 것은 민 마삭줄 (var. asiatica)이라하며 잎이 아주 작은것은 좀마삭줄(미니마삭줄)
잎이 크고 전체가 대형인 것은 백화등 (var. majus)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한국이 원산지인 마삭줄은
상록성의 덩굴식물로 지표면을 기거나 바위 암벽 또는 나무를 타고 올라 자라고
왕마삭줄, 긴잎마삭줄, 털마삭줄, 당마삭줄, 백화마삭줄(백화등)으로 세분된다.
크기는 5m 까지 자라며 줄기에서 마주나는 갸름한 달걀꼴의 잎은 비닐질의 광택이 나는 진녹색을 띠고 있다가
가을이 되면서 붉은빛을 띠며 물이 든다.
가는 줄기와 잎이 매트처럼 밀생하는 성질을 가진 마삭줄은 조경분야에서는 지면 피복식물로 이용하고
가정원예에서는 화분에 심어서 사계절 푸른 잎새와 붉은 단풍과 향이 있는 꽃을 즐긴다.
오색마삭줄 (초설)
잎이 흰색과 핑크빛이 두드러진 오색마삭줄~
첨 들여올때부터 흰색만 가득한데다 약간 물 말려 잎이 쪼글거리는 듯 했던 녀석.
핑크빛이 많이 들어간게 이쁘던데 요아인 벽돌색으로 변하네요.
황금마삭줄(무늬마삭)
진초록과 연두색이 어우러져 싱그러움을 뽐내던 황금마삭.
봄이되면서 붉은 주홍빛이 섞여 알록달록 해지더뉘 날이갈수록 황금색으로 제 모습을 찾아가네요.
꽃향기도 끝내주는 마삭줄의 꽃말은 하얀 웃음, 바람개비꽃 이라고 하네요.
꽃은 늦봄부터 여름(5~6월경)에 걸쳐2~3cm전 후의 작은 꽃들이 하얀색으로 피었다가
노란색으로 변하며 천천히 시들어가는데 꽃 향기와 모양이 재스민(쟈스민)꽃과 비슷해서
영어권 국가에서는 옐로우스타 재스민이라고도 부른다지요.
마삭줄의 줄기와 잎을 달여서 차저럼 꾸준히 마시면 동맥경화나 중풍예방에도 좋고
줄기를 가루내어서 뿌리면 진통과 지혈작용을 돕고 뱀에 물렸을때도 생즙을 내어 바르거나
마시면 빨리 해독이 된다고하네요.
잎색상만으로도 아름다운 마삭줄이 꽃향기까지 좋은데다
약제로도 효험이 있는 요녀석 잘 키우기 위한 관리요령을 알아볼까효~!!
▣ 마삭줄 관리법
◈ 햇빛과온도
많은 햇빛을 보여줄수록 잎색이 아름답게 물이드는 마삭줄은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지만 여름철 강한 직광을 빼고는
햇빛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관리하는것이 가장 잘 자라며 꽃도 잘 피운다고해요.
생육온도:15~25℃ 겨울 월동 온도는 5 ℃정도로 서리가 내리기 전에 실내로 들여
얼음이 얼지 않을 정도(베란다)의 저온에서 동면시켜야 꽃눈형성이 잘되어 이듬해 많은 꽃을 볼수있다고하네요.
◈ 물주기
건조에도 잘 견디는 편이긴하나 물을 좋아하는편이므로
특히 온도가 올라가는 계절엔 신경써서 제때 물을 챙겨주지 않으면 말라버린잎은 회복이 어렵게된답니다.
성장기엔 화분의 겉흙이 마르고 손가락으로 파보아 흙이 마르다 싶으면 흠뻑주시고,
겨울철엔 분흙이 말랐을때 흠뻑주세요.
◈ 시비
성장기에 화분위에 덧거름을 올려 주고
15일에 한번정도 액비(물비료)를 엷게타서 물대신줍니다.
◈ 분갈이와 용토
배수만 잘 되면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편이나
모래와 부엽질이 많이 섞인 비옥하고 보습성이 좋은 토양에서 더욱 잘 자란답니다.
분갈이는 화분에 비해 포기가 너무 커지거나 화분안에 뿌리가 가득찼다 싶을때 해주세요.
◈ 번식
꺽꽂이나 줄기 휘묻이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