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일만溢晩 시집... 2집,3집,4집...
반갑습니다. 참 오랜만이군요.
강녕하신지요?
일만溢晩 시집 제1집 '하이힐'은 2008년에 발표되었는데,
세월이 빨리도 많이도 흘렀습니다.
최근에 2집,3집,4집은 완성되었으나
사정상 출간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집 책명을 소개 드리자면,
2집은 '젊은 날의 초상',
3집은 '불멸의 기록, 불굴의 인생',
4집은 '천년의 사랑'으로
각권마다 100편을 실었습니다.
특히, 2집은 역작으로 삽화를 칼라로 넣어
자랑할 만한 작품이라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길 원하오며
존경하는 여러 문우님들의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溢晩 전세창 배상
천년의 사랑
溢晩전세창
당신을 처음 본 순간
한눈에 반했습니다
우연한 만남은 필연이 되고
운명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질투했는지
세상은 우릴 갈라놓고
당신은 자취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가려면 정도 가져갈 것이지
남은 정은 시린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무정한 세월은 흘러흘러
곱디고운 청춘은
황혼으로 넘어가는데
언젠가는 올 거라고
반드시 올 거라고
미련의 끈을 붙잡고
미련을 떨어봅니다
길어야 백년을 사는 인생
죽어서 천년을 함께 한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할 겁니다
은하수 눈물강 건너
당신과 천년의 사랑을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