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자고보니 새벽 4시 20분.
부랴부랴 서둘러서 출발..(신갈지가 목표였으나 당분간 보팅금지 라는 아주머니와의 전화통화)
초행길에 어딘지도 확실히 모르면서 무조건 출발.. 당거리 선착장을 찾아서..
걱정과는 달리 한방에 쉽게 찾아서 자리를 잡고 보니 바둑이가 반겨준다.
서둘러 보트를 펴니 벌써 스믈스믈 해가 떠오르고..
던지면 나올 것 같은 수초. 바짝 붙여서 던지니 정말 세번만에 나온다..
그중에 장원.. 잔챙이는 생략..
보팅을 하는 다른분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상황이 안 좋다..
뒤늦게 도착한 교문리 아저씨는 배수구 앞에 잉어가 펄떡이는 걸 보더니만, 바로 플라이줄을 휘두르고..
여기서 더욱 안좋은 상황은 보트의 한쪽에서 바람이 빠진다는거..
얼른 돌아와서 보트를 접고 무거운 발걸음을 집쪽으로 돌려본다.
첫댓글 ㅍ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