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역으로의 초대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를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아니하신 그리스도와 우리를 하나되게 하신 성령의 교통안에서 인사드립니다.
공동사역은 성경적으로 충분히 검증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공동사역은 하나님의 사명, 가정, 사역자의 건강과 지속적인 사역, 교회 개혁, 교회의 부흥을 위해 크게 유익합니다.
1.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교회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뜻에 따라 예배와 전도와 양육과 구제를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초대교회때 12제자와 120문도를 통해 교회를 세워 나가셨습니다. 교회는 동등한 권한을 가진 장로들이 치리를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15장에 안디옥 교회의 문제를 다룰 적에 사도들과 장로들의 권한이 동등함을 알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분면에서는 권한 분명하여서 말씀사역과 구제사역은 분명하게 구분되어 사역을 하였습니다. 또한 성경은 교회에 여러 직분자들을 세웠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불신자들이 3천만명이 있으며 교회를 정하지 않은 신앙인들이 500만명이 넘습니다. 예수께서 12제와 120문도를 준비시킨 것 처럼 한국에는 하나님께서 많은 사역자들을 준비시키셨습니다. 특히 현대 교회는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는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동사역은 하나님의 방법이기도 하지만 현대가 요구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2.공동사역이란 무엇인가?
공동사역이라 함은 교회운영을 사역자들이 동등한 자격으로 가지고 결정할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공동사역이라 함은 모든 것을 공동으로 함께 하는 것을 말하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모든 것을 함께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 전체적으로 사역이 일치되는 부분들은 공동으로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내부적으로 들어가면 실제적으로 많이 다릅니다. 각 부서별로 움직일수밖에 없어 모든 것을 함께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른 부서와 아동부서는 분명히 사역의 성격이 틀려 일을 같이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설교를 예를 들면 어른 설교에서 결혼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아동부 설교에서 어른들에게 설교를 했듯이 똑같이 설교를 할수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전도부서와 교육부서는 어떠할 까요? 이도 마찬가지일것입니다. 교육부서는 주로 교회내에서 이루어지겠지만 전도부서는 아무래도 외부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아 질것입니다. 도무지 함께 하고 싶어도 함께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각 부서별 특성을 인정하며 그 전문성을 인정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구분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공동으로 한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이 생기실 것입니다. 교회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역만을 생각해서는 않되며 다른 부서의 사역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며 부서별로 활동에 다른 인력과 비용분할로 인해서 조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운영위원회가 필요합니다. 의견을 조율을 할때 그 방법입니다.흔히들 다수의결이란 면을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수의 횡포가 민주주의 역사에서 수없이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의결이 전체 공동체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교회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성장도 필요하지만 거룩함을 유지해야 하기때문입니다. 교회의 부정에 대한 부분을 합의할 때 다수가 교회의 부정을 인정한다면 그 부정을 무시하고 가야하는데 이는 교회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사역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함께 참여한 사람들의 의견이 최대한 존중되어야 하기도 합니다. 특히 교회모임초기에는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잘 모이지 않는 상태에선 다수의결은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은 다수의결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기본으로 하는 '모두가 동의한다'라는 즉 만장일치가 합당합니다.각각 다른 부서를 가지고 있지만 만장일치를 통해 교회 전체를 공동으로 운영해 갈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여기 운영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운영위원회에서 통과된 안건은 공식적인 교회의 의견이 되는 것이며 이후로는 자율적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면 됩니다.
공동사역 자격으로서 어떤 분들은 함께 출자금을 할수 있는 자를 공동사역자로 생각하시더군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인천 검단에 있는 청지기 교회는 공동사역으로 출자금 없이 가정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규모를 이룬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지역을 조건으로 내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신학적인 부분이 맞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합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말하는 목회자(장로.감독) 기준을 말하기도 합니다.
조건으로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만 공동사역을 하겠다는 사람이 단독목회를 하시는 분들만큼이나 많지 않은 현상황에서 조건을 따지는 것은 정말 무의미합니다일단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가 만들어가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더 현명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모여서 참고 서로를 위해주며 이견을 좁혀나가기를 힘쓰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교회와 가정이 살아나는 사역을 위해서..
단독 목회를 하다보면 가정이 도외시되는 경우가 종종발생합니다. 엄밀히 말해 가정도 사역지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현재 교회에서는 많은 사역자들의 사모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자녀들이 탈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역자들은 교회의 사역과 가정사역 두가지사이에서 심각한 고민을 합니다. 대형교회는 사람이 넘쳐나니 사례비를 주고 사람을 사서 역할을 분담하여 어느정도 가정을 돌볼수 있는데 작은 교회는 언감생심입니다. 그래서 어느 사역자는 교회사역은 조금 뒤로하고 가정에 집중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한쪽은 아쉬운 마음은 어찌할수 없습니다. 교회사역과 가정사역을 소홀하지 않으면서 할수 있는 방법은 대형교회가 하는것처럼 사역자들이 교회의 사역을 분담하면 가능합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많은 사역자들이 한 교회를 섬기는 공동사역을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4. 사역자의 건강한 사역과 지속적인 사역을 위해서..
하나님의 만드신 몸은 무리를 하면 반드시 병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역자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여 무리하게 몸을 혹사하다 몸에 병이 생겨 성장하던 교회가 흩어지거나 나빠진 사역자의 건강으로 인해 교회는 정체를 하는 경우가 대분입니다. 이렇게 사역자가 무리하게 되는 것은 당연히 많은 일을 무리하게 혼자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교회 사역을 나누어서 하면 됩니다.
일인체제인 한국교회에서는 오직 담임목사 한 사람만 하나의 교회에서 정년까지 사역이 가능합니다. 그 외의 모든 사역자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일정한 나이가 되면 원하든 원치 않든 사역자들이 사역하던 교회에서 사임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동사역에서는 팀사역으로 유지되며 그 전문성이 유지되는 한 그 사역자는 정년이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공동사역은 전문성 유지와 함께 사역자의 정년도 보장이 가능하게 됩니다.
5. 교회의 개혁을 위해
교회는 일인체제로 100년동안 꾸려 와서 하나님의 은혜로 많이 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1인체제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음을 우리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관계로 교회는 한 사람이 넘어지면 전체 교회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목회자의 타락은 교회의 규모가 크든 작든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으며 많은 교회가 사유화되어 버렸고 성경의 권위를 잃어버렸습니다. 분명히 성경은 교회의 소송문제는 교회안에서 해결을 할 것을 명령하고 있지만 교회는 목사나 장로나 할것 없이 교회의 권위를 생각하지 않고 세상 법정에 사건을 의뢰하여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현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를 떠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총체적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길은 공동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공동으로 교회를 책임을 지다보니 한사람의 단독적인 결정이 어렵기 때문일것입니다. 공동사역이다보니 한사람의 카리스마보다는 교회법에 의존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 교회법을 통해 교회의 여러가지가 치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합당한 방법으로의 교회의 개혁은 지속적으로 가능합니다.
6.큰 교회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서
초대교회는 이미 예수그리스도 인해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후 전도를 한후 교회는 폭발적인 성장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성장뒤에 교회가 유지가 가능한 것은 분명히 12제자와 그외에 함께 하였던 사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유로 말하자면 거대한 부흥을 감당할 그릇을 초대교회는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12제자와 120문도가 없었다면 교회부흥은 거기서 끝났을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들의 반복일수 있지만 공동사역은 성경적인 예입니다. 함께 전도를 할수 있으며 교회의 필요에 따라 특정 사역으로 나누어 맡을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가 복음으로 무장되어 있는 사람들이 교회의 부흥을 관리했던 것처럼 한국에는 신학교들을 통해 많은 사역자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처럼 이젠 공동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를 부흥시킬 때입니다.
공동사역의 이런 장점들도 있지만 분명히 어려움들은 많이 있습니다.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고난이 없이는 열매가 없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생각하지 않고 열매를 맺을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동사역의 어려움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통해 넉넉하게 이겨 나갈 것입니다.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거룩한 뜻을 함께 펼치십시다.
마지막으로
공동사역의 핵심이 무엇일까라고 생각할 때는 저는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성경을 말합니다. 몸은 각기 특성이 다른 지체가 있지만 한 몸을 이루듯이 공동사역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특정한 사역이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몸의 지체와 같으며 함께 하여 교회를 섬긴다는 면에서는 몸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역자들에 허락하신 사명을 인정하면서 함께 교회를 위해 헌신을 하려 할때 서로의 마음을 묶어줄 것은 하나님의 사랑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최고는 사랑이라고 했다고 믿습니다.
참고자료로 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