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 이야기~ 2014년 4월26일 김해공항에서 두시간 비행하면 도착하는 베이징. 중국이라는 나라가 이렇게 가까운줄 몰랐었다. 두시간 거리의 비행에도 내가탔던 중국국제항공은 먹을만한 점심까지 제공되었고 최종 목적지인 프랑크 푸르트까지 가기위해 공항근처 호텔까지 무료로 제공하였다. 베이징국제공항은 인천 공항보다 훨씬 규모가 큰듯했고 터미널간 내부순환철도가 운영되었다.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여 첫발을 내딪는 느낌은... 이 하얀 눈가루 같은건 뭐지? 자세히 보니 온통 하얀 봄철 꽃가루가 공기중의 반을 덮고 있었다.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이시기에 여행하면 절대 안될듯 싶다. 땅덩어리가 큰 나라여서 그런지 한국의 봄철 꽃가루와 비교 한다면 중국의 인구수와 비례한디고보면 될듯 싶다. 나중에 천안문을 여행 할 때쯤 일행분이 하는 말.."베이징 공기 한시간 마시고 코 풀면 솜사탕 만들수 있겠다" 베이징을 경유해서 다른 나라로 계속 여행할 경우 중국비자를 받을 필요없이 72시간 까지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 외국인 입국심사대가 아닌 맨 끝심사대에 보면 72시간 Transit 이라는 심사대가 있는데 그곳에서 여권과 비행기티켓을 보여주면 간단히 해결된다. 일반 입국 심사대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호텔 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공항내부 순환철도를 타고 B출국장에 나가 중국국제항공사무실에서 안내해주는 셔틀버스로 호텔에 도착한 후 체크인하고 베이징으로 가장 쉽게 가는방법을 물었더니 택시타고 가란다. 약 100위안 정도 할거라고..100위안이면 17.000원 정도. 택시를 타고 도로에 나오니 또 다른 교통 문화에 입이 쩍 벌어진다.
최근에 읽은 "정글만리" 그 책을 읽으며 어렴풋이 중국을 상상해왔었는데 실제 도로를 보니 정말 교차로에서 사람과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가 아슬아슬하게 얽히며 교통의 흐름이 흘러간다. 빵빵거리는 경적소리와 좁은 길 가운데서 태연하게 차에서 내리거나 타는 사람들~ 그렇지만 신기한건 경적을 울려대는 사람들의 표정은 다들 자연스런 얼굴이다. 한국에서의 짜증스런 욕설과 인상은 찾아볼수 없다는게 너무나도 신기하다. 이것이 바로 중국의 만만디 정신인가!!
베이징 시내에 가까울수록 교통체증은 점점심해졌고 결국 140위안을 내고 천안문 광장에 도착했다. 광장문화..어느나라든 광장을 주변으로 도시의 문화가 발생되는데 우리나라는 있는 광장도 없앤다. 시위활동 못하게 그런다고 하지~
천안문 광장의 입구는 간단한 검색대를 통과한 후 들어갈 수 있었다. 광장 아무데서나 피우는 담배 연기와 수시로 눈과 코..얼굴에 달라붙는 민들레홀씨보다도 큰 떠 다니는 부유물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었다. 마오쩌뚱(모택동) 초상화가 걸려있는 천안문 앞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건 국기 하강식을 보기위한거였다. 언제 한다는 내용이 없어 인터넷을 뒤져보다가..해가 지는시간에 한다는걸 알게되었다. 거의 한시간을 기다리다가 거행? 된 행사는.. 대박~ 대박 실망이었다. 거창하게 뭔가를 할것으로 보였는데..아무 음악도 아무 것도 없이 그냥 국기만 내리고 끝~ 아쉬워 남아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 광경을 바라보고있는데..관련 군인들이 이제 물러가라고 훠이훠이 손짓을한다. 아~ 이 허무함 ㅎㅎ
중국의 먹자골목(왕부정거리)베이징 최고의 번화가.
쭉 늘어진 포장마차같은 곳은 연기와 냄새로 자욱했다. 정말 TV 에서 보던 희안안 튀김들..불가사리튀김, 뱀튀김, 왕거미튀김, 20센티는 되어보이던 지네튀김~ 구경만하다가 배고픔에 결국 우리가 찾은것은 이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맥도날드~ 이렇게 북경에서의 하루는 마무리 되었다.
첫댓글 구경 잘 하고 와! 나도 가고 싶다. 잉~^^
쭝국 ...이상한 음식도 많네...먹어 봤나....?
자금성 엄청 크지...? 좋은데 가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