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산 김진호 목사의 설교는 한국기독교에서 드문 한문설교입니다.
애산 자녀 및 손자녀들도 초서 한문으로 적혀진 설교문을 이해하지 못하니 설교의 내용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애산 김진호 목사님이 1960년 9월에 별세한 뒤로 남겨진 책과 자료들이 셋째 아들 김희영에서 큰손자 김상면으로 넘겨지며 40년 동안 창고에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개척교회로 목회를 시작한 저에게 넘겨주어 제가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1998년 8월 15일 정부 보훈처로 부터 건국훈장을 받아 애국지사로 선정 된 후로 김진호의 세째아들 김희영 가족들은 조부의 자료들을 번역하기로 하였고, 초서 번역 전문가에게 맡겨 번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에 있는 김희영의 둘째아들 김상범(David. S. Kim)은 번역과 출판비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에서 가족들의 응원과 미국형님의 도움을 받아 출판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한문설교 무화과 1권~5권이 출판되었습니다.
또한 일기장에 쓴 설교집 1권~2권은 번역을 했고 3권과 4권에 적은 60여편, 합하면 1,500여편 이상되는 한문설교입니다.
일기설교 3권은 제 나름대로 여러방법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한글설교는 그 당시 종이가 귀한때 질도 좋지않은 종이를 모아 책으로 만들어 쓴 설교로 약 1,000여편 됩니다.
이 한글설교들은 세로줄로 띄어쓰기 없는 난필로 써있어 해독하기 힘들었지만 오랜기간동안 거의 번역(?)하는 마음으로 타이핑 하였습니다.
또한 수천편(약5,000편)이 되는 한시 빙어 중에 1권~2권이 출판되었습니다.
- 손자 김주황(김희영의 여섯째 아들. 감신대, 협성대 일반대학원 석사, 박사, 목사)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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