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의 가정 환경은 모든 사람들의 성격, 능력 형성에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저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저의 아버님은 융통성이 없는 고지식한 분이셨고 남에게 조금이라도 신세지거나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애쓰시고 궁색할 정도로 절약을 하며 사신 분이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들에 대한 교육의 열의는 강한 편이셨습니다.
저의 어머님은 청결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고 잔소리가 심한 편이셨던 분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성격 탓도 있지만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소중한 분이십니다.
모든 것이 다 그렇듯이 이러한 저의 자라온 환경에도 장•단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의식이 발달하면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극복하고자 본인 자신이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저 자신을 부단히 갈고 닦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힘들지만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행복한 세상에 대한 꿈을 꾸며 살고 양심만이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강한 신념 또한 저의 자라온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본인 자신에 대한 성격과 인생의 성공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40대 후반까지 지속되다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어 시작한 노사모활동이 정치적, 사회적인 것에 대한 관심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부와 행복도 결국 사회 전체 속에서 가능한 문제로 인식되면서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개인의 꿈도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정치라는 생각에 결국은 뒤늦게 정치를 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고 정계 진출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시의원 출마에 나서게 되어 지난 지방선거 시의원 출마에 이은 두 번째의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다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설령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꿈을 꾸며 사는 삶 그 자체는 어떨까요?
꿈이 없는 것보다 꿈이 있는 것이, 꿈을 이룬 뒤의 성취감과 열매보다 꿈을 이루기 위한 그 과정이 더 아름답고 즐거운 것은 아닐까요?
저는 돈을 직접 벌어야 돈의 귀중함을 알듯이 내가 땀 흘려 얻지 않은 행복은 행복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꿈을 꾸며 삽니다.
같은 꿈을 꾸는 동지 여러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국민참여당에 올렸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