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와 함께 서울에는 주룩주룩 비가내린 6월 하순에 고향의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부인들을 앞세운채 인천공항에 모였다.
혹시나 백두산을 올라도 천지구경을 못할까봐서 마음이 조금은 무거운채 22시5분 중국행
비행기를 타고서 단동공항에 내린시간이 현지시간 22시40분 서울과 시차가 1시간이나니까 1시간 30여분을 날아 온것이다. 너무나 초라한 단동 공항에서 가이드 윤정수군을 만나 중국변화의 주역인 모택동의 흉상이 인상적인 단동역 근처의 조그마한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하루의 여행이 흘러버리고 2일째 본격적인 여행은 시작되었다 날씨는 예상을깨고 너무나맑은 햇살이 이번 여행을 알차게 할수있을거란 생각이 들정도로 눈부시게 화사하다
첫번째 여행지는 단동에서 60여키로 버스를 타고 가면 압록강 주변에있는 조그만 샛강사이에 고구려 천리장성의 시발점인 호산장성을 올라 넓은중국땅과 압록강너머 북한땅을 조망했다
어디서 처다보나 끝이없는 옥수수 밭이 중국의 넓은 땅이 실감이난다
웃기는것은 이곳 성이 중국에서는 만리장성의 시작점이라고 우긴다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가아이드의 설명이다
다시버스로 5시간여를 움직여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여 만든 첫번째 수도인 졸본성으로
왔다 이곳에는 천해요새로 산세가 깊고 주변이 자연적인 성곽처럼 돌들로 둘러쌓인
오녀산성과 졸본 성터를 보았다 우리의 역사 고구려땅이 이곳까지 였다는게 조금은 뿌듯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이 일고있는걸 느끼게하는 곳이기도하다.
자연적인 성곽
졸본 성터
다시 백두산의 아래쪽 조그마한 도시로형성된 장백시로 이동하여 1박을하고 본격적인
백두산 관광이 시작된다
백두산이 가까워질수록 마음은 설레고 가는길에 광물을 실은 트럭과 제련소도 보이고
그냥산허리에서 석탄을 파는것도 눈에띠는걸로보아 자원이 풍부하다는걸 느끼게한다
광물을 실은 차
산에널려있는 석탄
울창한 산림과 고사목들이 지천에 널려있는것이보이기 시작하면서 마음도 같이설렌다
백두산을 오르는길은 서파(장백) 남파(?) 북파(연길) 가있는데 우리가 가는길은 서파로 중국과
북한의 경계지점으로 오르는길 인것같다
가느길에 금강대협곡을보고
고사목
멀리 백두산이보인다 하얀눈이 쌓인것처럼 .........
버스로도 한참을 가는 산길이 힘겨워보이지만 누구도 잠을 자는사람은 보이지않는다
아직도 눈이다녹지않은 백두산은 역시 대단하다는 걸 알수잇다
고사목도 보이지않고 키큰나무는 아예없다 풀도 땅에 붙어있듯이 자라지 못하고 있는것이 고산지방의 특색이보인다
차에서 내려 1200개의 돌계단을 올라라야 천지를 볼수있다 30여분이상 걸린다
노란 철쭉이 아랫쪽은 지고있고 올라갈수록 한창피어나고 있다
아름다음이 극에달한다 힘도들고 고산에서의 등반은 역시 아무나 못할것같다
눈덩이가 여기저기 녹아내리고 있고 산정상부근에는 아직도 많이쌓여있는것이 보인다
회백색의 백두산이 눈이쌓인것처럼 보이지만 횟가루를 칠한것첨 보이는 부석돌이였음
들꽃처럼보이는것이 노란쩔쭉
드디어 천지가보인다 만세삼창이라도 부르고 싶을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다 날씨도 아주맑고 .....
파란 천지의물이 장관이다.
민들레가 서있는 이곳은 북한 땅이란다 마음대로 국경을 넘나든느것이 신기하기도하고 아쉽기도하다
우리일행은 이곳에서 우리참이슬 소주로 이곳정상에서파는 장뇌삼을 안주삼아 정상주를 마시면서 마음껏 가슴에 새기고 아쉽지만 내려올수밖에 없었다
백두산의 범위는 천지 중심의 마그마 활동에 따른 화산암의 분포지로 한정해보면 현재 북한측의 면적은 8,000㎢로 전라북도의 면적(8,052㎢)과 비슷하고 개마고원의 일부가 된다. 그러나 중국측의 백두산 화산암의 분포지까지 합하면 3만㎢에 이른다. 또한 해발고도 1,800m까지는 완만한 경사(8~12°)를 나타내어 방패 모양의 순상화산이나, 1,800~2,500m는 급경사로 종 모양의 화산을 이룬다. 백두산의 중앙부에는 천지가 있으며, 그 주변에는 2중화산의 외륜산에 해당하는 해발고도 2,500m 이상의 봉우리 16개가 천지를 둘러싸고 있는데 모두 회백색의 부석으로 덮여 있다.그래서 아래에서 보면 항상 눈이 쌓여있는것처럼 보이고 실제로도 눈이오랫동안 쌓여있기도 하구요 이 가운데 6개 봉우리는 북한에 속하며(최고봉 2,750m의 장군봉), 7개는 중국에 속하고(최고봉 2,741m의 백암봉), 3개의 봉우리는 국경에 걸쳐 있다. 따라서 천지 수면에서 장군봉 꼭대기까지는 600m의 비고로, 백두산 중앙부는 넓고 파란 호수 주변에 비고 약 500m의 회백색 산봉우리들이 둥그렇게 둘러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이렇게 좋은 산과 호수를 짤라서 중국에 주다니,,,,,
하루빨리 북한으로 백두산을 가야하는날이와야하는데...
차속에서 천지얘기로 쉴새없이 조잘대며 감동의 여운을 느끼게하다보니 어느새 고구려 두번째수도 집안 의 국내성으로 들어와 우리역사의 자존심인 광개토대왕 비 와 능 그의아들
장수왕능을 보았다
광개토대왕비
허물어저 윤곽만 보인 광개토대왕능 안에석관이 돼있다
잘보존된 장수왕능(장군총)광개토대왕비와 능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개방하지않던 것을 세계문화유산인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부터 개방했다네요 우리것인데 자기네것처럼.....
4백여년동안 고구려수도였던 국내성 성벽과 성터 수도방어 요충지인 환도 산성을 보고 단동으로 다시이동하여 여장을 푼다
앞에보인 돌무덤이 졸본 인물들로 추정된 무덤들...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기전에 활동하던 본계로 2시간여를 달려와서 해모수가 같혀살던 본계동굴을 보트를 타고 40여분간 유람 ....다시 단동에와서 북한의 신의주와 단동간의 철교밑에서 유람선으로 북축 ”樗?닥아갈수있는 기회가왔다 고기를 잡쨍凋육?어린이들이 강물에서 미역을 감는 모습이
자연스럽게보인다....
거대한 압록강에서 다시한번 우리한국 땅덩이의 오묘함과 북한이 빨리 개방하여
여행할수 잇었으면 하는 바람이든다 130여개의 섬이 압록강에 있는데 중국것은 단3개만 있다는 말을 들으며 요번 여행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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