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디관리
잔디는 햇볕을 좋아하며, 그늘이 지면 잔디의 생육이 불량해지고 그 빈자리는 잡초가 자리를 채우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늘지게 만드는 나무를 마구 베어내 버리면 곤란하겠지요.
가지치기나 잡목제거를 해주어 바람과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면 됩니다.
● 잡초관리
뽑아주거나 적절하게 제초제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일년에 두세 번 잡초를 뽑아주고 조성초기 특히 거름진 땅에 조성된 묘지는 잡초가 많이 나므로 자주 뽑아주고 잡초발아를
억제하는 제초제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조성초기 벌초를 자주 해줄수만 있으면 잔디는 분얼이 왕성해지고 잡초는억제되는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현대인들이 시간에 쫓기게 되어 묘지에 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묘지에 이르는 진입로는 더욱 묵어 있게 마련인데, 나중에는 어디가 길인지 잊어 버리기도 합니다.
일년에 두어번 정도 정비를 해주면 됩니다.
제초제를 하면은 토양이 유실될수도 있으니 톱이나 낫같은 것으로 정비를 해주면 되겠습니다.
● 아카시아나무 제거
아카시아가 묘지에 번성 골치를 앓는 분들이 많습니다.
배어 버리면 없어지기는커녕 더욱 번성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의외로 간단합니다.
약으로 처리 하면되는데 시기는 년중 어느 때고 하면 되지만 처서 무렵부터 낙엽지기 전 까지가 적기 입니다.
(9~10월) 나무를 배어내고 벤 그루터기에 근사미(비선택성 침투이행성 제초제)를 스폰지나 붓같은 것으로 발라주면 쉽게 고
사 합니다.
(주의: 사용시 농약이니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 서릿발 관리
묘지조성 초기 늦겨울이나 이른봄 서릿발은 잔디를 위로 밀어올려 고사 시키기도 합니다.
보이는 데로 잘 밟아주면 됩니다.
● 병해 관리
묘지의 잔디는 집약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병해는 거의 없습니다.
너무 메마르고 가물어서 죽는 경우, 기름진 흙에서 벌초를 못해줘 잔디가 떠서 죽는 경우,조성초기 서릿발이 밀어올려 말라
죽은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사적지 묘의 경우 땟밥을 준다거나 유기질비료를 주는등의 관리없이 반복되는 벌초로 잔디가
허약해져서 병해가 올수도 있겠습니다.
이럴 때는 해당 약제를 쓸 수 있겠으나 유기질 비료와 밭흙등을 섞어 객토하고 새로운 잔디로 보식 후 잘 밟아주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할 수가 있겠습니다.
● 벌 초
요즘은 보통 엔진 예초기로 벌초를합니다.
주인도 몰라보는 것이 기계이니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이와 함께 톱과 낫 갈퀴같은 연장도 필요합니다.
가지치기가 필요한곳엔 사다리와 에프킬라나 파스등 구급약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벌초를 시작하기전에 필히 벌, 뱀, 돌뿌리, 나무등, 석축이나 상석등의 조형물을 잘 확인한 후 해야되고 특히 요즘 가족이 년
중 행사처럼 같이 벌초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풀깍기는 무덤주변에서부터 시작 시계방향으로 해나가며 봉분 끝에서 마무리합니다.
예취는 엔진의 회전력으로 하기 때문에 얼굴과 몸에 풀이나 잡목의 파쇄물이 날아와 마구 박히게 됩니다.
복장,신발,보안경등의 준비가 필요 합니다.
아울러 예취날이 무뎌 잘 베어지지않으면 억지로 풀을 밸려고 하게 되고 이것이 사고를 부를 수도 있으니 칼날은 잘 갈아서
사용 해야 합니다.
베어낸 잔디나 풀등의 잔해는 갈퀴로 긁어 나무밑같은 곳에 치워 줍니다.
거리가 먼 묘원까지 갔는데 무언가 준비를 못해간 것이 있을 때는 다시 돌아올수도 없고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저희 회사에 문의하시기 바라며, 벌초가 여의치 않을 시에는 저희 회사에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 잔디를 너무 짧게 자르면 생육에 좋지 않고 위험할수 있습니다.)
● 묘지조경
묘원에 나무를 심기도 하는데 대부분 가정정원에나 심는 나무를 그대로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나무는 손질을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묘지에 있는 나무는 관리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주변 경관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관리 형편에 맞는 수종선택이 필요 하겠습니다.
무성하게 크지 않고 천근성인 수종선택이 필요 하겠습니다.
● 묘지를 숲으로
도로를 가다보면 아주 크고 화려하게 조성된 묘지를 많이 볼수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국토 점유의 심각성을 느끼게 하고 위화감을 조성키도 할수 있을 텐데요,조상님을 위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욕되
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봉분과 주변의 공간을 최소한 만 남겨두고, 그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동화될수 있고 경제적 부담이 적은 나무를 많이 심어
서 숲으로 환원 시켜주기를 권합니다.
이렇게 하면은 관리하기에 따라 구상하기에 따라 여러 이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흔하게 듣는 질문이다. 풍수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인연은 사라진다고 말한다. 화장을 하여 좋은 경우는 시신을 매장할 장소가 불행히 흉지라면 후손들 중에 기형아, 장애자 또는 무서운 질병에 걸릴 근원을 없앤다는 점이고, 나쁜 경우는 길지에 부모를 모심으로 인해 후손이 발복할 기회가 상실된다는 점이다.
화장이 매장의 한 형태로 발전된 것은 불교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속세와 인연을 끊은 스님은 사후에 제사를 지내 주거나 묘를 관리할 후손이 없다. 시신의 처리가 문제되자 석가모니를 본받는 뜻에서 화장이 일반화된 것이다. 화장을 하게 되면 고온을 거쳐 가루가 되는 과정에서 인체의 모든 조직 원소가 새로운 원소로 변화된다. 그러면 부모와 자식간에 감응을 일으킬 동일한 유전인자의 파장까지 바뀌어 서로 감응할 수가 없다. 결국은 부자간에 연결된 인연의 끈이 사라지는 셈이다.
스님이 아닌 일반인이 매장이 아닌 화장을 한 것은 1912년 일제 강점기에 제정된 『묘지·화장·화장장에 관한 취체규칙』에 근거한다. 일제는 산이나 선영에 조상을 모시는 것을 금지시키는 대신 공동묘지를 설치해 강제로 매장케 하거나 화장을 권장하였다. 하지만 이 규칙은 공동묘지에 매장하면 공자(孔子)의 벌을 받고, 화장하면 영혼이 재생하지 못한다고 믿는 풍습 때문에 몰래 장사를 지내는 암장을 유행시켰다.
시대에 따라 장묘문화도 변한다. 현재 한국의 묘 중에서 풍수 이론에 맞는 경우는 5%도 안된다. 부모에게 큰 죄를 짖는 행위라 여겨 화장을 기피하나 흉지에 매장한다면 더 큰 잘못이다. 흉지에서 고통을 받으며 지내는 부모를 생각한다면 그것보다 더 불효되는 일은 없을 것이고, 따라서 화장을 통해 고통을 덜어 주는 것도 자식의 도리라 볼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유념할 것이 있다. 무덤은 한 사람이 이 땅에 살았다는 흔적이며, 그를 기억하는 사람에겐 추모할 여지를 남겨 주는 최소한의 유품이다. 화장의 경우 대개는 뼈를 땅에 묻거나 가루로 만들어 산이나 강물에 뿌린다. 문제는 화장했다 하더라도 그 유골을 산이나 강물에 뿌려 버리는 것만은 삼가했으면 한다. 이미 화장하여 가루를 산천에 뿌렸다면 신위(神位)만이라도 봉안하라고 권하고 싶다. 신위는 혼령이 깃들인다고 여겨져 왔으며, 역사적으로도 시신이 없는 경우에는 신위만이라도 묻었다. 병자호란 때에 청나라에 붙잡혀 가 순절한 삼학사의 묘가 그러하다. 모두 옷과 머리카락, 그리고 신위을 매장한 의발묘(衣髮墓)이다. 묘로 모시던, 화장한 뒤에 납골당이나 영탑에 모시던 그 분을 추념할 여지는 후손에게 남겨주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