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하우스 엿보기

[우영 콘테이너]

장거리 무역(자유무역)의 상징이자

대량 생산, 소비의

이중적 은유가 담긴 컨테이너.

오늘은 컨데이너를 재활용하거나 이용해서

만든 집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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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컨테이너는 화물운송,물류이동을 위한 용도와

보관,창고 등 가설건축물로 사용되고 있다.

공사현장이나 허허벌판에

조금은 흉물스럽게 서있는 컨테이너는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어디 컨테이너뿐이랴?

지역의 외곽도로를 달리다 보면

노변에 방치되어 있는 많은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새로 짓고 만드는 데

치중함으로서

한 때 각광받던 곳은 황폐화되고

그곳을 기반으로 터전을 마련했던 

개인사업체는 무너지고...

새도로와 아무 생각없이 만들어 놓은 듯한

공공건물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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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비롯해서 여러 나라에서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대체주택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컨테이너하우스도

상상력을 발휘하면 일반 주택보다 더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주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04년 런던에 완공된 아이들의 놀이방(놀이터)

20개의 컨테이너로 시공.

우리나라도 활용을 하면 좋을 듯.....

영국의 예술가들의 휴식공간

팬션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하우스.

컨테이너하우스 지붕!!!

세컨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다.

사랑방!

네델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

박스형 컨테이너 기숙사

환경친화적(태양광)으로 만들 수도 있다.

화물용 컨테이너를 재활용한 건축가

아담 칼킨이 디자인한 '12컨테이너'

2002년 런던에 완공한

'container city2' 프로젝트의 스튜디오.

30개의 컨테이너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설치기간은 8일

컨테이너를 5층으로 쌓아올려

22개의 스튜디오 공간을 이용가능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창조적인 재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디자인과 외장 색감에 신경이 쓰인 흔적이 보인다.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 작업실로 응용이 가능하다.

컨테이너하우스가 우리나라에 정착될려면

여러가지 법적, 제도적장치가 필요하다고 한다.

전체가구의 40%가 무주택 세대를 감안하다면

컨테이너하우스도 대체주택(공공,복지시설 포함)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놀고 있는 공공 유휴공간에

컨테이너 하우스를 활용 다양한 컨덴츠와

사회적의미를 부여한다면 새로운 '창조의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우선

땅과 주택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어야한다.

투기의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공공재로서

땅과 주택의 개념을 바꾸어 내는 의식전환운동이 필요하다.

죽어서까지 짊어지고 가지 않을거라면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진리와 가치를 다시 되새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