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의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은 금형으로 만들어진다. 자동차, 가전제품, 건축자재까지 대부분의 제품들은 금형틀로 생산된다. 때문에 금형을 쓰지 않고, 물건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이처럼 소중한 금형을 더욱 견고하고, 정밀하게 만들어 주는 기술이 바로 열처리 기술이다.
열처리 기술은 공기처럼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금속 제품 곳곳마다 깃들어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그리고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가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성장하면서 우리 열처리기술도 매우 빠르게 발전하였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단가 절감을 위해 생산기지가 저임금 국가로 이동하고, 동시에 품질에 대한 요구가 점차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더 국내 업체의 자체적인 열처리 기술 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 바로 국내 열처리 기술에 밤낮없이 땀 흘리며 연구 개발하는 미래써모텍이 있다. 미래써모텍의 배진범 대표이사는 열처리 기술이 자동차 부품, 금형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데 반해, 대구의 주요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섬유산업의 열처리 기술이 낙후되어 있는 사실을 보고 이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미래써모텍의 초기 사업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우선 섬유산업이 점차 쇠퇴하면서 사양산업으로 인식되었고, 때문에 고객의 연속성이 떨어져 사업의 애로사항이 컸다. 그리고 결국, 섬유산업에 대한 열처리 기술 제품에 대한 시장성이 낮다고 판단, 미래써모텍의 진로를 수정하게 된다.
미래써모텍은 보유하고 있는 진공열처리, 질화처리, TD(Thermo Diffusion) 코팅 기술, NPPN(New Post Plasma Nitriding) Process 등 다양한 열처리 관련 기술로 금형 제작업체, 금형을 이용하는 제품 생산업체, 전자제품 생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