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정도 완공된 모습의 저희 집입니다.
대목일 시작하며 남의 집 짓기 시작한 지 8-9년, 다른 이 집 열다섯채 정도 질때 까지도
내 집 한 번 제대로 짓지 못하고 살았는데...이제사 지었습니다.
준공 받고 이사도 했지만 할 일이 태산입니다...^^
내외부 마무리도 아직 안됐고...지붕도 마감이 안됐고...^^ 마감 못한 것 투성입니다.
혼자 사부작사부작 해야 할 일들이라서 길게 보고 마무리를 지어 나갈 계획입니다.
본업인 남의집도 지어야 하고...짓다 만 찜질방 정자 등도 지어드려야 하고...
전에 설명드렸지만 저희집은 실용성을 강조하여 지으려했습니다.
건축비를 줄이려고 방 3개는 흙방으로 하고, 나머지 거실 및 기타 공간은 목조주택방식으로
지었습니다.
총 준공평수는 44평이고, 별도로 외부주방및 세탁실 등이 13평 정도, 이층 다락 두곳이 27평...엄청 크죠?
저희집은 손님이 정말 많답니다. 먹고 자고 쉴 곳이 편해야 하기 때문에 좀 많이 크게 지었습니다. 돈이 많아 이렇게 크게 지은 건 절대 아닙니다...^^
전에 여기까지 사진 올렸었습니다.
이제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는 사람사는 집같죠...
나름 완공은 안됐지만 집들이도 하고 사는데 불편함은 없답니다.
전경입니다
지붕에 뭐가 좀 있죠...지붕이 아직 안됐다는...^^
그 지붕 너머로 괴산머스마 형님댁이 살짝 보이네요...^^
데크도 이제 깔기 시작했습니다
뒤에 달아낸 것처럼 보이는 지붕밑이 외부주방과 세탁실 창고 등 13평 정도되는 공간입니다
현관을 통해 들어가 보겠습니다.
현관인데...처음부터 정리가 안된 사진을 올리니 *팔리네요...^^
신발장에 문을 해 달아야 하고...현관 내부도 내부인테리어를 해야 하고...사는데 현재는 지장없어서 다른 것 먼저 하고 있답니다.
거실로 들어가 봅니다. 거실은 그나마 거의 마무리가 된 공간입니다.
날 풀리면 흙칠할 흙 붙인 곳과 기타 아주 조금 마무리가 남은 상태입니다
오른쪽 3연동 현관중문은 원래 유리를 끼우게 되어 있는데...
한지로 하고 싶어서 문살 만들어 끼우고 한지를 발랐습니다
왼쪽이 아버지 방, 오른쪽이 딸내미 방입니다.
간단히 손 씻을 수 있는 파우더룸 같은 곳을 거쳐 거실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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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으로 가보겠습니다.나름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 공간입니다
잘 해줘야 맛있는 것 많이 해주거든요..^^
아일랜드 탁자 같은 것도 만들어드렸구요...^^
가진 게 나무인 나무쟁이라 주방엔 히노끼(편백나무)로 창틀 선반 등을 만들었습니다
주방에서 외부로 나가는 파티오도어입니다
이제 여기로 나가 맨발로 다닐 수 있는 천연데크가 있고, 비가림 시설을 만들어 고기 궈먹고, 뒹굴 예정입니다.
첫댓글 사진이 다안나왔는데 어떻게봅니까?
다시 편집할게요...^^
너무 멋진 집입니다. 부럽네요
잘 보았습니다. 멋지게 잘지었셧네요.
추워졌는데 어떠할까 들어오면 궁금하였고여 고생 많이 하셨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