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 김영은

[김영은]

스승으로서,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참다운 가르침을 준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메시지를

옛 선현의 가르침에서 찾아 전합니다.

능훈 能訓

능훈이란
참다운 가르침은
솔선수범하는 엄격한 처신에 있다는 말이다.

스승이 엄하면
가르치지 않아도
제자들이 스스로 깨달아 본받고,

아버지와 형이 엄하게 행동하고 실천하면
자식과 동생들에게 훈계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본받으며,

어른이 엄숙하게 행동하고 바르게 실천하면
훈계하지 않아도 스스로 깨달아 본받는다.

- 참전계경 제 282 사 -

절반의 성공 /  김영은

  능훈能訓이란 참 쉬운 일인 것처럼 보이지만 경계를 게을리 하고 나를 바로잡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식에게, 친구에게, 혹은 나를 어른이라 칭하는 아랫사람들에게, 영광된 자리에 오르도록 뽑아준 국민들에게, 바르게 행동하고 실천하고 있는지 능훈은 물어보라 합니다.

  인간이 사람답게, 성인이 어른답게, 대통령이 대왕답게, 부모가 어버이답게, 선생이 스승답게, 또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정치인들은 거물답게, 자신의 자리에서 제대로 살고 있는지도 물어보라합니다

  처세만 잘하고 살아도 인생의 절반은 성공했다는 글을 읽고 처세를 잘해 50%의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면 그 절반의 성공만이라도 움켜잡아야 겠기에 가슴팍에 주홍글씨가 된 좌우명 처세, 그래서 제 아이디가 맥심입니다. 살면서 모든 불화의 원인이 나 잘나고 저 잘났다는 처신을 똑바로 하지 못하는 이기심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나를 조금만 낮추고 내려놓으면 스스로 올라서는 것을 경험하면 세상의 불화가 사라진다고합니다. 이것도 처세의 한 방법이라면 저는 마음 한 자락을 가볍게 낮추어 땅 아래 내려놓겠습니다. 오늘 아침 경전 한 구절 되새기며 스스로 다잡아보는 경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처세가 주는 절반의 성공과 나만의 성공을 채워 2013년 온전한 성공으로 여러분 앞에 바로 서겠습니다.

  2013년 1월 10일

[나와요]

감사합니다..,

[이숙한]

처세가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 잘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