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소들이 이희원의 항작사 취임을 계기로 항작사 체력단련장에서 월 1회 정도의 골프모임을 하고 있다.
첫 모임은 3월에 이희원이 초청을 하였고, 둘째 모임은 4월에 안봉진이 실태골프 자금까지 대주는 스폰서를 하였으며, 5월 29일에는 이종은이 스폰서를 하여 2팀이 운동을 하고, 공관 숲속 정자에서 식사를 한 후, 고판까지 벌였다. 다음달은 김종구, 그다음은 석용문, 그다음은 임상수, 그다음은 김근배 이렇게 이희원이 4성이 되어 이 자리를 뜰 때까지 계속적으로 모여 기를 불어넣어주기로 했다.
스폰서 내역은 그린피, 캐디피, 그늘집?, 식사대까지 30여만원에서 시합비용까지 하면 6-70만원. 이거 별거 아니라는 사람과 과하다는 사람으로 나뉘어 내는 사람이 알아서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서는 무엇보다도 정경화에 관한 책 "우리들의 젊은 영웅"이 생도들에게 귀중하다는 데 공감하고, 현재의 생도 5중대 전 생도에게 우리가 책을 한 권씩 기증하기로 결정하여, 이희원, 김근배가 10만원을 안봉진, 박정학이 약속을 했다. 4명은 곧 확보될 거니까 일단 5중대로 110권의 책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일부는 정경화 중대인 1중대의 눈치를 좀 보자는 얘기도 있었으나 우리가 지금 눈치볼 나이가 아니지 않느냐는 대세에 의해 그렇게 결정했다.
우리 동기회에서 이렇게 조금씩 신경을 쓴다면 정경화에 대한 사업도 잘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6월 21일의 추도식에 많은 동기들이 참석해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