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두오모 성당을 순례 한후 우리에게 1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덤으로 유명한 피렌체의 가죽
가방 시장 골목의 위치를 알려주시고 물론 가이드님은 따라 가지 않고 순전히 우리의 힘으로 그 곳을 찾아
가 바디랭귀지를 섞어 가방과 지갑을 사야 했다. 두려움 반 설레임으로 가득차 피렌체 두오모 성당 부근의
가죽 시장을 찾아가 순수 한국어로 바디랭귀지로 흥정 하고 막판에는 영어회화가 가능한 자매가 있어 그
자매를 부르고 가이드 표현대로 우리는 참새가 방앗간을 그대로 지나치지 못했다. 1350원에 1유로로 계산
하여 한국과 가격비교 해보니 이 휘둥그래지는 싼 가격이었다. 가죽장지갑이 17유로, 3만원 짜리 노란색 장
지갑을 산 가브리엘라 자매는 명품 컬렉션 하고 나 온 사모님 처럼 보였다. 본인의 만족도 말할 필요도 없
었다. 백화점 매대의 90% 특가세일 그것도 유명한 피렌체 가죽의 신상 이었다. 특별한 디자인의 갈
색, 카키색, 작은 배낭을 산 친정 가족끼리 온 팀은 득 템의 여신들이었다. 패션너블하고 스마 트한 배낭
이 물론 평상시에 들 수 있고 그런데 가격이 한국돈 27000원 그러니 어떻게 눈이 뒤집히지 않을 건가?
그런데 나와 세실리아 자매가 시장 을 돌아 다니니 호객 행위로 "오 섹시, 섹시" 하며 눈요기를 즐기는 한
무리의 남자 점원들을 만났다. 서로들 자기 가게로 들어 오라고 평상시에도 자신의 큰 가슴때문에 속앓이를 하
는 자매의 여린 마음을 도저히 묵과 할수 없어 여성학에 관심 있고 광주 여성의 전화 창립멤버로서 난 한마디
"
를 했다. 성경의 야고보서에서도 " 예 할때 예하고 아니오 할때는 아니오"하라고 하지 않았던가!
"당신 지금 그 말한마디로 한국 갔으면 경찰서 갔어" 그 말에 눈이 커다란 겁장이 호객꾼은 자라목이 되
며 몹시도 두려워 했다. 한마디 쇄기를 박아 동양의 관습은 다르다고 이것은 명백한 성희롤 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따라와 해꼬 지 할까봐 두 려워하며 계속 주모경을 외우며 만나기로 한 피렌체 두오모성
당앞 광장으로 가 우리 일행과 완벽한 가이드 권종호(베드로) 님을 보니 그때야 긴장이 풀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나는 내 행동에 후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자랑스러운 우리 조국 대한 민국 국
민이고 하느님께서 지으신 모상이기에 우리 모두는 사랑 받기위해 테어난 존귀한 존재 이니까?
첫댓글 용기있는 마리행동에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