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버려야 할 습관 6가지
1. 식사를 자주 거른다.
화초에 물을 주지 않으면 금세 시들어버리고 마는 것과 같이 우리의 뇌도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으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식사를 거르는 일은 뇌의 에너지 공급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해결방법 전문가들이 권하는 성인 남자의 1일 권장 열량은 약 2,500kcal다. 체중 조절을 목표로 하는 남자의 경우에도 하루에 최소 1,800~2,200kcal는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끼 식사를 500kcal로 나누고 식사 중간에 칼로리가 낮은 간식을 챙겨 먹어라. 과일이나 채소 등 100~200kcal 정도의 건강한 간식을 먹을 것!
2. 밥을 허겁지겁 먹는다.
허겁지겁 먹는 일은 포만감 형성을 방해한다. 체중감량에 득이 될 리 없다. 같은 양으로 혹은 더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느끼고 싶다면 천천히 음식의 맛을 음미하라. 맛을 즐기는 사이 배는 절로 부르게 될 것이다.
해결방법 “밥 먹을 때는 밥만 먹어!” 어른들 말씀이 틀린 게 하나 없다. 식사 할 때는 음식에만 집중하라.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 맛을 느껴라. 소화에도 좋고 충분한 포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식사 전 요가 호흡법을 하라.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천천히 내쉬어라. 포만감 형성은 물론 폭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3. 주말마다 폭식한다.
주말에 먹는 음식들 중 대부분은 기름기가 가득한 고칼로리 음식일 것이다. 주말에 몰아 먹는 습관은 그 주는 물론 다음 주까지 당신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해결방법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딱 한 끼만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어라. 일주일 동안 고생한 자신에게 스스로 상을 준다고 생각하라. 하지만 주말 전체를 정크푸드로 물들일 생각은 하지 말라. 이렇게 되면 주말의 잘못된 식습관이 전체 식사량의 약 30%를 차지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마이너스 효과’라고 한다. 잘못된 30%가 나머지 70%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결국 평균 이하의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해놓고 평균 이하의 성적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은가?
4. 음식을 짜게 먹는다.
우리가 의심 없이 먹는 모든 음식에 알게 모르게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 있다. 소금은 ‘자꾸자꾸 손이 가게 하는’ 치명적인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섭취하는 소금은 빠르게 우리 몸에 축적된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소금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쌓여 혈압 상승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해결방법 짠맛을 향한 욕구는 저염도 다이어트를 통해 2~3주 만에 사라질 수 있다. 소금이 가득한 감자칩 대신 오이나 당근을 먹어라. 짠맛은 덜해도 아삭아삭 씹어 먹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혀에 전해지는 짠맛의 강도를 조금씩 낮추면 소금에 대한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 요리를 할 때 소금의 양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리를 하면서 소금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다면 요리가 완성된 후 그 위에 소금간을 하라. 눈에 보이는 소금의 양이 명확해지면 자신이 얼마나 음식을 짜게 먹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5. 술을 많이 마신다.
언제나 문제는 술이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하루 알코올 권장량인 맥주 2잔만 하더라도 일주일이면 2,000kcal가 넘는다. 이 정도면 러닝머신에서 2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 ‘그 정도야 뭐, 마음껏 마시고 2시간 운동하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이것이 과연 효과적인 체중감량 계획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칼로리가 전혀 없는 술이라도 알코올은 당신의 의지력을 약화시킨다. 또 술자리만 가면 유독 타오르는 식욕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해결방법 술을 딱 일주일만 끊어보자. 그리고 일주일 후 달라진 몸무게와 바지 사이즈를 확인해보라. 달라진 몸이 체중감량의 강력한 동기를 제공할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탄수화물 성분이 낮은 레드와인이나 맥주를 마셔라. 주의할 점은 안주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6. 식사 시간이나 잠들기 전에 TV를 본다.
TV를 보며 식사하고 바로 잠드는 일은 섭취한 칼로리를 온전히 몸에 축적하는 일이다.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약 300kcal를 더 섭취하게 된다. 또한 TV 시청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운동을 하려는 의지는 더욱 약해진다.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할 경우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줄어든 수면 시간은 다음날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는 주원인이다.
해결방법 TV를 끊을 수 없다면 시청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밥을 먹으면서 TV를 보는 대신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윗몸일으키기를 하면서 시청한다거나 바깥에서 운동을 한 뒤 보는 것이 좋다. 또한 TV에 내장되어 있는 취침 예약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잠을 설치지 않고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맨즈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