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드는 빵은
*우리밀 전립분(껍질이 살아 있는 통밀가루)과 천연암반수로 반죽하고
‘누룩으로 배양한 천연효모'를 이용해 천천히 발효시켜 구워낸 천연발효빵입니다.
*동물성 재료, 설탕, 화학첨가물 등을 전혀 넣지 않았으며, 효모, 누룩균, 유산균, 바실러스균 등의
여러 유익균이 살아 있는 빵입니다.
*약 20시간 동안 20도 이하의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시켜 체내 소화흡수가 잘되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빵입니다.
우리밀 전립분이란 속껍질을 벗겨내지 않고(왕겨만 제거한 상태) 제분한 밀가루를 뜻하며,
따라서 껍질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영양분이 온전히 살아 있습니다.
소금은 정제염이 아닌, 천일염을 800~1,000°C 사이에서 장시간 고온 특수처리하여
악취와 불순물을 제거한 미네랄 소금, '은해염 구운소금'을 사용합니다.
반죽물로는 지하 150m에서 뽑아올린 천연암반수에 약초 추출액을 섞은 물을 사용합니다.
약초 추출액은 마테, 상황버섯, 루이보이스, 질경이, 상백피, 결명자, 머위, 싸리나무, 함초, 파 등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계란, 유제품, 설탕이 들어가지 않다보니 보관 기간이 다른 빵에 비해 긴 편입니다.
밖에 오랫동안 꺼내어 말려서 보관하시면 아무 이상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빵이 말라 굳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께서는 빵이 마르지 않게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마르지 않게 보관하실 경우의 보관 기간은 환경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4~5일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마른 빵은 그냥 꼭꼭 씹어드시면 깊은 맛을 느끼실 수 있지만,
부드럽게 드시고 싶을 경우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조리한 후 드시면 됩니다.
전기밥솥에 약 5분정도 넣어두시거나 살짝 쪄서 드시면 빵에 수분이 보충되어 촉촉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찌개나 스프에 찍어 드셔도 좋습니다.
냉동보관하실 경우도 마찬가지로 살짝 찌거나 구워서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주식으로, 밥처럼 먹는 빵이기 때문에 흔히 먹는 밥 반찬(김치나 찌개 등)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채소나 과일 등의 다른 재료들과 함께 요리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저는 저희 빵을 기존 빵집에서 만드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빵을 드시던 분들께는 권하지 않습니다.
빵짓는 농부는 "먹기 좋은 빵"이 아닌 "먹어서 좋은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첫댓글 농부님 참맘에듭니다 먹어서 좋은 먹을거리 이렇게 만들어야죠 고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29 20:5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29 21:00
우왕굿!!
제가 찾던 바로 그 빵입니다요
빨리 먹고 시포요.
먹어서 좋은 빵...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