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80년대 이후 지속적인 개혁개방 정책과 WTO 가입 등을 통해 최근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세계무대에서 정치적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에 교류가 확대되면서 중국 관계 전문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어학과에서는 21세기 동북아 시대를 맞이하여 유창한 중국어 구사능력과 중국에 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교육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본과에서는 최첨단 시청각 기자재를 이용함은 물론 중국인과 직접 대화하는 토론식 수업을 통해 중국어 구사능력을 기르는 데 역점을 두며, 중국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습득하도록 지도한다.
특히, 중국의 자매대학인 치치하얼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체결하여 매년 3학년 2학기와 4학년 1학기 1년 동안 중국 치치하얼에 있는 치치하얼대학에서 수업을 받고 소정의 학점을 이수하면 동신대학의 학위와 치치하얼대학 2개의 학위(즉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중국 현지에서 중국어 학습과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며, 동시에 두 대학의 학위(즉 졸업장)까지 받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본과에는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어서, 교직을 희망하는 학생은 제한된 인원에 한하여 소정의 교직과목과 전공과목을 이수하면 중등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중등학교의 중국어 교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