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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리 잡은 곳은 가을을 말해 주듯이 나무 위에서는 낙엽이 떨어지고~~~
발 아래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누가 말할 것도 없이 우린 여기에서 베낭을 풀기로 했다
신문 이라도 가져올껄~~~ 낙엽위에 풀어 놓기가 어중간해서 둘러 보는대 제용이가 자리를 내놓는다
돗 자리까지 준비해 다니는걸 보니 제용 이도 산꾼인 갑따~~
내가 짊어 지고온 술 안주를 내놓으니 종휘가 입을 다물지 못한다~~~
다들 한마디씩 ~~~ 아~~이고~~~ 선이 힘도 조타~~~ 우짤라꼬 혼자 짊어지고 오노?
서미자가 한마디 거든다 ~~~ 선희가 우리 대장 갔네~~~ 사진도 찍어주고 ~~ 우리 먹을것도 다 챙겨오고~~~ ㅎㅎㅎ
빵집 딸래미가 학교 다닐 적에는 인기가 하나도 없더니만 50이 다 되어서 이게 뭔 영광이고~~ ㅋㅋㅋㅋㅋ
사실은 말야~ 베낭이 부피만 컷지 무게는 얼마 나가지 않았거든~~~
맥주에~~막걸리에~~ 소주~~ 술이 라는건 다 준비해 왔는대 권중이가 가져온 송이술과 하수오에만 정신이 팔려
내가 몇날 몇일 얼려간 막걸리와 맥주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다시 한번 우리 친구들 한태 부탁하고 싶은대 담은술 권중이 처럼 많이 가져 올때는 미리 연락 해주라~~~
그래야 술을 조금 덜사지~~ ㅎㅎㅎㅎ
그 귀한 송이주에 문어 숙회와 ~~ 호르레기 ~~ 돼지 머리 ~~ 우찌 술이 취하것노~~~
바람도 살랑 ~~살랑~~불제 ~~ 낙옆이 떨어지고 부는 바람에 낙엽이 뒹굴고~~
거기다가 학교 다닐때 속으로 좋아하던 짝사랑도있고~~첫사랑도 있고~~~ ㅋㅋㅋㅋ
술 안주 중에 최고 인기 좋았던것은 무풍 배추였다 ~~ 얼마전 울 둘째오빠가 못난 동생을 위해서
무풍에서 ~~ 창원까지 ~~ 택배로 부쳐온걸 산에서 먹을려고 잘 보관해 두었다가 가져온
배추쌈이 아니나 다를까 최고로 인기가 좋았다
내가 산행한 경험에 의하면 산에서 김밥은 최고 빵점 짜리 음식~~~~
여름 철에는얼린 막걸리에 풋 고추 쌈 종류가 최고 고~~~ 겨울에는 라면이 재일 이더라~~~ ㅎㅎㅎㅎ
그러고 보니 우리 모였는 날에도 고추가 있었네~~~
요즘 맛나다는 모닝 고추와 아삭이 고추 두 가지 고추로 준비해 갔는대~~~
모닝 고추는 아주 작은 고추고 ~~~ 아삭이 고추는 오이 만하다고 해서 오이 고추인대~~~
우리 친구 녀석들 그냥 넘어 갈리 없다~~~ ㅋㅋㅋㅋ 이건 누구 고추고? 엉~~그건 내꺼네~~~
선희 니는 어떤 고추 좋아하노? 엉~~내는 작은기고 ~~큰기고 ~~~고추는 다 좋아한다 ~~~ 하~~하~~하
아이다~~ 고추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기다~~ 깔~~깔~~
여흥이 무르 익어 갈즈음 해서 우리의 제성이가 건배 재안을 한다 위~~하~~여 ( 밖에 생각이 안나노?)ㅎㅎㅎ
구 뒤를 이어~~ 우리의 산대장 선희가 자~~ 내가 따라하는대로 하래이~~
우리의 만남을 위하여~~하면 위하여~~세번에 앗싸 ~~ 까지다
내가 선창한다 우리의 만남을 위하여~~~ 위하여~~위하여~~ 위하여~~ 앗싸~~~
야들아~~~그리 단합이 안돼가꼬 우짜것노? 다시한번 우렁차게 위하여~~~
위하여~~~위하여~~~위하여~~~ 앗~~싸 ㅋㅋㅋㅋㅋㅋㅋㅋ
종휘녀석 잘 따라 하더니 그건 우리 신한은행 껀대 ~~~ ㅎㅎㅎㅎ ( 아니다 우리 산악회꺼다 )
내 뒤를 이어 사림이도 한마디 ~~ 건배~~~
우리는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고추보고 웃고 ~~ 잔대보고 웃고~~ 맛대보고웃고~~~
우리에게 너무 많은 웃음을 선사해준 상범이~~서미자 ~~너무 너무 고맙다
우리 모임에 분위기 띄우는 너희 들이있어 우리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천진 난만하게 웃을수있는거 아니겟니
미자야~~ 중학교를 같이 졸업했으면 어떻고 안했으면 어떻니~~~ 무풍이란 우물안 개구리 에서 같이 어린시절
보냈으면 된거지~~~ 넌 두부집 딸래미로~~ 난 빵집 추씨 딸래미로 우리 아무것도 따지지 말고
남은 인생 그리살자~~~ 조금 잘나봐야~~ 얼마나 잘났으며~~ 잘살아 봐야~~ 밥 세끼 밖에 더 먹겠니~~
난 앞으로 우리의 모임도 조금 부족한 친구들이 있으면 서로가 이해해주고 만나는 하루 동안 만이라도
사랑으로 보듬어 가는 그런 모임이 되었으면 좋겟다
송이술은 벌써 다 비우고 하수오랑 나머지 술은 다 남아있을 즈음 아래서 기다리는 친구들한태
휴대폰에 불이난다 ~~~ 빨리 내려오라고~~~
차안에 과일이랑 김밥이랑 술이랑 다 있는대도 배고프다고 빨리 내려오라 한다~~~
배가 고푼게 아니라 ~~ 우리 친고들이 고푼거겠지~~ ㅎㅎㅎㅎ
다 먹지 말고 문어 남겨 오라는 말에 ~~~ 두 서너 점 남겨서 찬통에 넣었다
산행 하지 않은 친구들아~~~ 다음번에 만날때는 운동화 한켤레 준비해와서 ~~ 문어도 같이 먹고
고추도 골라 먹고~~~ 잔도 같이 대어보자~~~
33년 만에 만난 시간이 겨우 8시간도 채 안되는대 2시간을 또 다시 헤어져 있어야 한다는게 난 너무 속상 하거든
내 얘기 충분히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 ~~~그런대 하미자 니는 그 나이에 우찌 몸매를 아가씨 몸매로 관리했노?
병일이 말대로 롱~~부츠를 소화해 낼수있는 니가 참 부럽다
명숙이와 미옥이는 누가 아줌마라 카겟노? 자고로~~여자는 여성스러워야 되는기라~~~
명숙아~~미옥아~~ 앞으로도 그 긴 웨이브 머리~~ 계속 보여주라
잠시 너희 셋을 부러워 하다 보니 ~~~ 너희들 또한 선희가 부럽겠는걸~~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하는님께서는 참 공평 하신것같다 ~~ 나에게 이뿐 얼굴과 멋찐 몸매는 주시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튼~~튼한 건강을 주셔서~~ 어느산이든지 올라 가게끔 건강한 육신을 주셨으니 말이야
그것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니? ㅎㅎㅎㅎ
우린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짊을 꾸려 내려 와야만했다
하산길은 수월했다~~ 화장실을 잠시 다녀오니 친구들이 앞서가고 제성이와 계문이가 맨뒤에 가고 있었다
난 하산 거리는 얼마되지 안았지만은 제성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얼마 나누지도 않아서 주차장이 보였다
조금만 더 걸었으면 좋으련만 정말 아쉬운 시간이다 ~~~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설내 녀석들은 벌써 출에 취해있다
철수는 모자를 푸~~욱 눌러쓴 이유가 있었다~~~
얼마 안있으면 빛나리~~아저씨가 되겠더라~~~ ㅎㅎㅎ 철수야~~ 우리가 할머니 할아버지 되어있을때는
아마 니가 최고로 행복할것 같다 ~~ 자식을 넷이나 뒀으니 그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잇겠니
베낭에서 남은 문어를 꺼내 놓으니 주차장에 있던 친구들 맛나게 먹어준다
친구들아~~고맙다~~ 서울 깍쟁이 처럼 먹다 남은거라 쳐다 보지도 않을줄 알았는대 맛나게 먹어줘서
우린 좋은 송이주에 좋은 공기 마시면서 마셔서 그런지 다들 끄떡 없다~~ ㅎㅎ
대전 철호네 식당을 예약해 뒀기 때문에 우린 서둘러 대전을향해 출~~발
차안에서 남은 막걸리와 다시한잔~~~ 남은 과일을 깍는대 상철이가 옆에 와서 칼을 잡고 깍는다
과일 깍는거보니 무척 가정 적이 겠단 생각이 든다 ~~~
항시 아무말없이 친구들을 위해서 뛰어주는 상철이가 난 참 고맙다 ~~
이번 모임 때문에 휴대폰 요금 꽤나 나왔겠지~~
대전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리는대~~~ 언제 도착했는지도 모르게 철호집 앞이네~~~
아마 미꾸라지에 왕 소금을 팍 !!! 뿌린 탓이겠지~~~ㅎㅎㅎㅎ ( 뭔야근지 알아듣는겨? 아님 모르는겨? ㅋㅋㅋ)
철호 친구내 목우촌은 처음이 아니라 두번째다~~ 처음은 올해 벌초때 사림이 부부와 함께했다
후덕하게 보이는 철호 부인은 우릴 반갑게 맞아준다 ~~ 남은 김밥을 주방 이모들과 나눠 드시라고 넣어줬다
미리 예약해 두었기때문에 왕갈비를 바로 구워서 먹을수있었다
갈비 맛이 얼마나 맛나던지~~ 이 다음에 철호 친구빽으로 갈비 재우는 법 좀 배워야겠다
양파에 얹어 먹는 간장 소스도 일품이고~~ ㅎㅎㅎㅎ
다들 화기애애~~~ 웃음꽃이 활~~알짝 갈비를 맛있게 먹고 있는대 미자와 사림이가 케잌을 들고온다~~~
왠 케잌이고? 엉~~~ 오늘 이집 사장 귀빠진날 아이가~~~
에고~~ 이게 뭔일이여~~날을 잡기는 참 잘잡았구만 ~~~ ㅋㅋㅋㅋ
생일 케잌에 촛불이 켜지고 홀에서 철호 부인 손목을 내가 가로챈다 빨랑 같이 오이소~~
아녀유~~내는 됐시유~~~ 아이~~빨랑 오이소~~~ ㅎㅎㅎㅎ
하나~~둘~~셋 ~~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케잌 자르고~~ 카메라 빨리 찍어라~~~
우짜노? 카메라를 내가 차에다 그냥 두고왔네~~~
축하 노래가 끝나기가 무섭게 친구녀석들 뽀~~뽀해 뽀~~~뽀 ~~~ 해 ~~ 키쓰해~~~ ㅎㅎㅎㅎ
철호 부인은 내뺄려고하고 철호는 잡을려고하고 ~ ~ 결국은 철호 부인이 입술을 빼앗겼는대 입술을 쓰~~~윽
딱는게 천상 여자더라~~~ 철호친구 내 색시니까 내마음대로 한다며 부둥켜안고 잉꼬부부 티를 많이도 내더라~~
그래~~ 그렇게 사는거야 ~~ 가끔씩 술마시고 마누라한태 어리광도 부리고 팬티 바람에 춤도추고
그게 바로 행복이 아니겠니~~
친구들이 케잌을 나눠 먹는동안 사림이와 서미자 나 셋이서 오늘 결산을 정리했다
이번 모임내역은 제성이와 미자가 자세한 내역을 모임후에 모임 결산란 만들어서 올려주었음 좋겟구나
모임이 잘 활성화 될려면 경비 내역이 확실해야 하니까 미자와 제성이가 힘좀써주시게
여자 친구들 주머니 사정 봐 준다고 남자 친구들이 주머니 털었나 보던대 ~~ 남자 친구들 정말 고맙다
내 계획대로라면 35영은 참석해야 일인당 5만원정도 그랬으면 서로 부담도 안되고 좋았을텐데~~
조금 부담 되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했다 다음에 만날때는 많은 친구들 만나 부담되지 않앗으면 좋겠네
처음 예상대로라면 6시에 헤어지기로 했는대 회의를 하다보니 7시에 헤어지게됐다
친구들과 더 함께 하고 싶었지만 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왕갈비에 배를 채우고 ~~ 시원한 냉면으로 마무리를 했다 ~~
서울 대전 친구들이 경상도 친구들을 배웅해 줬다 ~~ 인사를 나누고 차가 출발하려 하는대 찬용이 녀석 외투가 없단다
나중에 찾으면 택배로 보내 돌라 카고 빨랑 출발 하자 했더니 ~~ 내 점퍼에 열쇠키가 있다 아이가~~~ 에거~~ 우짜노?
찬용이 점퍼를 철호가 입고 가게에 벗어놨나보다 ~~~ㅎㅎㅎ
우린 다시 대구를 향해~~~ 차가 출발하자 마자 남자 녀석들 대자로 누워 어느 녀석인재 코를 드~~르렁 푸~~우 ㅋㅋㅋ
난 복원이랑 찬 안에서 데이트를 했다 ~~ 난 전에부터 복원이가 참 편안하다~~~
우리 아버지랑 복원이 아버지랑 동갑 이라서 그런가? ㅎㅎㅎㅎ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필순이가 내린단다~~~
얼마 안있어 차 안에 덜렁 ~~나와 기사님 둘뿐이다~~~ 다시 아침처럼 또 다시 둘~~
대구에서 현풍 오는 동안에 쓰레기를 모았다~~~
내가 관광차를 많이 타 봤지만 이리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건 처음이다 ~~`ㅎㅎㅎ
미꾸라지에 소금을 쪼금만 뿌렸어야 대는대 ~~ 너무 많이 뿌렸나보다~~~
차안이 끈적 거려서 발도 못디디 겠더라 그래도 내가 말끔히 치웠지 남은 음식은 현풍 휴게소 쓰레기통에 ~~
그래 우리 일상으로 다시 돌아 가서 열심히 살고 ~~ 지금 처럼 웃으면서 또 다시 만나자
참석해준 친구들 정말 고마웠고 너희들이 있어 ~~ 내 제 2의인생이 다시 태어 날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모임 마치고 여기 저기서 감사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별로 한것도 없는거 같은대 전화해준 친구들 고맙다 아마 복 받을껴~~~
사림이 말대로 참석 인원이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모임이 알찼느냐가 더 중요한거같다
난 너무~~~즐겁고 행복했었는대 ~~ 친구들은 어떠했는지 모르겠구나
모임이 끝나고 나면 잘 한부분 보다는 잘 못된 부분이 더 많이 남는다는건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할수 있다는 얘기 아니겠니 ?
멀리서 참석해준 친구들 고맙고 ~~~ 친구들에게 선희가 사랑한다~~라고 얘기해주고싶다
어느 작은 아파트에서 들려오는 중년 부부의 대화
여 : 여보~~
남 : 응
여 : 당신 송이주 한잔 할래?
남 :응~~~ 해야지~~
여: 합천사는 우리 친구 녀석이 담근 건대 내가 한잔 당신 줄라꼬 챙겨가왔따~~ ㅎㅎㅎㅎ
이름은 잘 모르겠고~~ 얼굴도 영~~모르겠더라~~
남 : 30년이 넘었으니 모르겠지
여: 여보 이건 하수오 래~~ 흰 머리가 검어진다던대~~ 그녀석이 애들 몰래 넣어주는거있지~~
남 : 귀한걸 ~~ 고마운 친구네~~~
여 : 친구들이 다들 착하더라~~
여보~~ 그런대 난 왜 여자 애들 보다 남자 애들이 더 편하지?
남 : 응~~~ 당신 그러다 여자 친구들 한태 왕따 당할라~~~
여 : 설마~~~ ㅎㅎㅎ 내가 누군대 왕따 당하냐?
여보~~ 고마워 당신 덕분에 친구들 한태 칭찬 많아 받았어~~
다 ~~당신이 도와준 덕분이야~~ 사림이가 고맙다고 전해 달라했어~~
남 : 내 마누란대 당연히 도와줘야지~~
여: 여보~~ 진해 벗꽃이 언제쯤 피지?
남 : 응 ~~ 4월 초순께 필텐데~~~ 왜?
여 : 당신이 도와 주면 내년봄에 친구들 진해 벗꽃놀이 추천 할려고~~
서울에서 관광차 대절해서 대전 태우고~~ 대구 태워서 남지 진수네서 경남애들 만나서 진해가면 안되겠어?
남 : 엉 ~~가능 하지 추진한번 해봐 내가 도와줄께~~
여: 내가 당신을 참 잘 만났지?
남 : ㅎㅎ 나도 마찬가지야 ~~~
여 : 여보 우리 시골가서 살면 스레트 집이라도 큰방 두개 짖자
남 : 두칸식이나 ? 뭐할려고?
여: 응~~ 하나는 무풍에 부모님 안계시는 친구들 가족들이랑 놀러오면 빌려주고
하나는 당신 친구들 빌려주게~~
남 : 응~~ 그리하지뭐~~
여 : 응 ~~우리 그렇게 노력해보자 노후에 친구들이 많이 찾아주면
외롭지도 않을테고~~ 친구들도 좋아 할꺼고
그런대 여보~~ 삼겹살 정도는 준비 해오라고 해야겠지~~~
야채는 우리가 텃밭에서 따다가 먹으면 될테고 ~~
남: ㅎㅎ 열두시가 넘었는대 이제 자야지~~~
여 : 응~~ 생각 보다 안피곤하네~~~ 마음이 즐거워서 그런가? ㅎㅎㅎ
소매물도 폐교된 학교에 지금은 아무도 찾는이 없는 운동장에 잡풀만 무성히 ~~
첫댓글 선히야.맛갈난는 너의글 ....글고 사랑스럽게 사는 너.참 보기 좋다. 항상 행복하고......시작부터 끝까지 너의 정성어린 노력.정겨움이 물씬풍기는 너의글들,,,,,,참으로 고맙다.....수고 마니했고 그리고 다음에는 여자나 남자나 회비 똑같이 받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그래야 편안한거 같다. 모르겠다 내 생각은 그러네.......ㅎㅎ 잘 자거라......
엉필순이랑 얘기 많이 하고 싶었는대
내 눈에는 왜 남자들만 보이노
나도 너랑 같은 생각이야
다음에 만나게 되면 똑 같이 회비 내면 좋겠어
니 마음이랑 내 마음이랑 똑 같네
우리 서울가서 산행 한번하제이
고추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는 대목이 압권이군. 그래 마이 무우라.
사진으로만 나타나지 않는 사연들이 많이 있었네.
생생한 모습들이 떠오르는 것 같아 구경한번 더해서 좋았는데
이제 또 뭘 기대하지?
딴 놈들도 좀 올려봐라.
꽈리고추
그런대 땡초( 청양꼬추 )는 너무 매워가꼬 아예 입에도 못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 외우는구만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자우지간 추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하수오주 마셨어니까 다음엔 까만 머리가 되여서 다시보자
항상 건강하게 튼튼한 체력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라며 고맙데이
권중아니 닉네임이 참 맑은것처럼
너도 때가 뭇지 않은거 같더라
얼굴 기억 못해서 미안하고 다음에 또 참석해줄꺼지
난 사림이다 이시간 아직도 집에못들어가고 여기 철호친구집에서 궁상떨고 있다.
먹고살려니 어쩔수없네.ㅋㅋ
어쩔수없이 철호가 로그인 해놓은 아이디로 답글올린다,
고생한것만큼 결실이 너무 좋은거같아 기분이 꽤나 괘안은데...ㅋㅋ
요즘 많이 바뿌다더니 피곤할텐데
집에가서 쫌 쉬지
관심 가져 줘서 고맙다 ...
나도 요즘 너무 행복하다 친구들이 있어서
한줄읽고 기름팔고 한줄읽고 기름팔고 오늘따라 세차손님이 많아 이러다간 온종일 보겠다
장문의 이쁜글씨라 운행속도가 더디기만하고 가끔은 후진도 하다보니 보는내내 흐뭇하기만했다
우리 선희는 기억력도 좋고 체력도 좋아 100세까지는 끄떡없겠다 뭐
이번산행에서 튼실한 다리를 가지고도 올라가지 않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내눈에 걸리면 여자친구든 남자친구든
제일 튼튼한 다리를 골라 내다리랑 바꿀참이다 참고로 미끈한 다리도 괜찮다 오른쪽다리 조심하거라 ㅋㅋ
제성이 친구야
나는 살은 날 만큼만 더 살란다
내년에도 살은 날 만큼만 더 살끼고
건강하게 지내다가 우리 또 만나자
모두들 수고많았다...... 내 모처럼의 일탈이었지만 넘~~넘~~ 좋았구,,,, 보고픈 찬용이도 보았어니 ,,,, 또 한판순이도 보았는데 홍미영이는 왜이리 안보이는지,,, 모르겠네,,ㅋㅋㅎㅎㅋㅋ 여기카페지기는 수필가인가봐???? 선희야 3탄까지 올리느라 고생 많았다.... 사림이도 수고했어ㅠㅠㅠㅠ ...... 다믐 산행때에는 내도 선희처럼 뭔가 준비를 많이 해서 좀더 많은 사람이 ,, 좀더 즐거운 산행이 될수있도록 노력할게... 아, 그리고 미자애 나한테 술좀 쪼끔만 주라고 해라 ......
내 있지 술에 뭐~지 약하고 ,, 그뭐라 여자한테 약해서,, 이번에 온 여자동창이라지만 정말 기억에도 없고 글싸 잘모르겠더라,,, ㅎㅎ 돌아부려
뭘 얼굴이 발그레한게 이사람이 웬일이여 이렇게 술을 많이 먹고
세상 부러울게 없는 철호였는대
자네 집사람이 그러더라
술마셔서 생각이 안나는가 본대
여자 애들이 철호 너무 멋져 졋다고 난리 더라
정준호랑 똑 같다고
다음에 만나면 싸인 한장 받아둬야겠더라
댓글들 달려 있는 거 다시 한번 보다가 여기있는 마지막 사진도 다시봤네.
어디선가 많이 본 경치인데 내 기억으로는 소매물도 인것 같다.
내가 총각 시절에 온 동네를 싸돌아 다닐때 사진 찍은 자리 근방에서 낚시를 한 거억이 있지.
친구놈이랑 텐트를 치고 하루를 보내고 물은 동네 입구에 빗물 받아 놓은 것을 길어다 먹었지.
멀리 보이는 등대섬에 가기 위해서는 조그만 산을 넘어야 하는데
거기에 또 작은 학교가 있었는데 아마 지금은 폐교가 되었을 거고.
그 후론 여름휴가때 같이 다닐 놈이 없어서 좀 쓸쓸했지.
아뭏든 내가 본 경치 중 가장 아름다운 곳중의 하나로 기억하는 곳이다.
20여년전 아련한 옛생각에 몇줄 써 봤네
응 소매물도 맞어
조그마한 산도 넘어야 하고
뒷산 꼭대기의 학교는 폐교가 되었더라
옛 추억을 생각 하라고 그 폐교 한장 올려놨으니 다시한번 보시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군.
그때 학교 지붕의 물받이를 모두 우물로 연결해 놨던 것에서 산속에 있지만 섬이란 걸 느끼게 했었지.
추억을 떠 올리게 하는 사진이었네.
우와....그긴장문을 쓸려면 힘들고 지겨운 시간.........
한참 읽었네...나혼자 ㅍㅍㅋㅋㅋ 도하고.....
암튼 선희 덕에 잘놀고 이상한 술도 묵어 보고..
여도 보고 저도 보고 기갱도 하고....
목마른 술도 묵고....
눈도 침침해서 보기도 힘들낀대우
끝까지 봐 줘서 고맙수
갱상도 한번 모이자 카더만
쪼께 있다 부산서 함 만나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