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문화학회 제6회 학술대회 - “종교와 성문화”
* 대회 주제 : “종교와 성문화”
* 일시 : 2008년 5월 30일(금요일) 10:00 ~ 16:30
* 장소 : 전남대학교 용봉문화관(4층) · 시청각실
1. 한국종교문화학회 소개
한국사회는 세계의 그 어느 나라보다도 종교간 교류와 화해(和諧)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가 하나의 주(主) 종교 위에 다른 군소(群小) 종교들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에 한국은 우선 불교와 그리스도교가 큰 불균형 없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가 하면, 비록 보는 관점에 따라 통계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유교와 무교(巫敎)의 가치 및 신앙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수효 또한 막대하다. 그리스도교 안에서도 가톨릭과 개신교가 근대이래 한국사회에서 세워온 나름의 종교 전통 위에 각기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해 오고 있고, 19세기 후반 이래 피어 온 민족종교들 또한 일정한 종교 전통과 세력을 형성해 오고 있다. 이처럼 주요 종교들이 결코 서로 경시할 수 없는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한국사회에서 종교간 교류와 협조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많은 실정이다.
현 한국사회의 종교상황이 처해 있는 이웃종교 간의 이해 부족과 이따금 불거지는 종교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웃종교들이 상호 만남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우리 한국사회의 저변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단지 몇몇 종교단체의 노력이나 일부 전문 학자들, 또는 정부기관의 노력에 그칠 일이 아니라 범정부적, 범국민적 운동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전남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에서는 2005년 7월 29일의 발기인 대회를 거쳐, 2005년 10월 27일에 각 대학의 많은 교수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직자 및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종교간대화학회를 창립하였다. 그리고 2007년 11월 9일 제5회 학술대회 때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학회 명칭과 학보의 명칭 변경 안이 발의되었기에,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08년 1월 7일 기존의 한국종교간대화학회를 한국종교문화학회로 명칭변경을 하게 되었다.
한국종교문화학회는 기존의 다른 종교관련 학회들과 비교할 때 다음 두 가지 점을 차별화 하였다. 첫째, 기존의 종교관련 학회들이 주로 종교학 분야의 학술 전문 연구가들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각 종교계의 성직자들 및 지도자들과 함께 하지 못했던 점을 극복하고자 한 점이며, 둘째, 기존의 학회들이 대중성을 갖추지 못한 한계를 갖고 있음에 비해 본 학회는 각 종교의 성직자는 물론 일반신도 및 종교 신앙을 갖고 있지 않는 시민들도 종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어울리면서 종교를 이해하고 종교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자는 점이다.
2. 학술대회 안내
본 학회에서는 매년 두 차례(춘,추)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종교간 대화와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8년 5월 30일은 “종교와 성문화”라는 대주제로 ‘제6회 학술대회’가 개최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성의 개방과 난잡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근래 성 개방 풍조로 말미암아 청소년 성 범죄, 성의 상품화, 그리고 성희롱 및 폭력 등 참으로 우려할 상황입니다. 또한 이혼과 재혼, 동성애자 및 AID환자의 증가 등 이로 인한 고통과 갈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학술대회에서는 불교, 그리스도교, 이슬람, 유교의 성직자들 혹은 학자들을 초대하여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성문화에 관한 각 종교의 입장을 소개하고 집중 토론하게 될 것입니다.
금번 제6회 학술대회는 바람직한 성윤리를 조명함으로써 종교와 성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 학술대회 세부일정
♣ 등록 및 다담회 [10:00~10:30]
♣ 제1부 개회식 사회: 최성식 박사(학회 총무이사)
개회식 [10:30~11:00]
⊙ 개회......사회자
⊙ 인사말........김종남 신부(학회 공동대표)
⊙ 축사1........박광태 시장(광주광역시장)
⊙ 축사2........김현 교무(원불교 광주ㆍ전남교구장, 학회 공동대표)
♣ 기조 발표 및 자유집담회 [11:00~12:20] 사회: 선미라 박사(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
▶ 발 표 : 윤가현 교수(전남대학교)
▶ 주 제 : 종교와 성문화
<발표 40분, 질의 응답 40분>
♣ 중식 및 다담회 [12:20~13:30]
♣ 제2부 논문발표 [13:30~14:50] 사회: 최성식 박사(마틴부버인성교육연구소장)
▶ 발표1(불교): 이민용 교수(영남대학교)
▶ 발표2(이슬람): 오은경 교수(동덕여자대학교)
▶ 발표3(그리스도교): 김혜도 목사(기독교 성문화원장)
♣ 휴식 및 다담회 [14:50~15:00]
♣ 종합토론 [15:00~16:20] 사회: 최성식 박사(마틴부버인성교육연구소장)
▶ 지정 토론자1(불교): 박건주 박사(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
▶ 지정 토론자2(이슬람): 송경근 교수(조선대학교)
▶ 지정 토론자3(그리스도교): 강성률 교수(광주교육대학교)
♣ 폐회사[16:20~16:30]
▶ 김영태 교수(학회 실무공동대표. 전남대 윤리교육과,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장)
사무국장 연락처 : 062) 530-2400 / 010-3479-5070
한국종교문화학회 공동대표 황승룡 목사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명예총장)
대 성 스님 (김해 은하사 주지)
김 현 교무 (원불교 광주전남 교구장)
김종남 신부 (천주교 광주대교구 원로사제) 실무공동대표 김영태 교수 (전남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