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등引燈
인등은 부처님께 밝히는 등불로서,
인등을 밝히는 것은 각자의 자성부처님께 늘 공양을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등불이 기름을 태워 어둠을 밝히듯 불교에서 등불은
무명의 어둠을 밝히는 부처님의 지혜의 눈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부처님 전에 등불을 밝히는 것은 나와 가족, 모든 이웃이 부처님의 지혜와 가르침에 따라
탐내는 마음[탐貪]과 성내는 마음[진瞋]과 어리석은 마음[치痴]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끊임없이 지혜를 닦는 수련을 계속 해나가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오랜 어둠이 계속 되었다고 해도, 불이 한번 켜지면 어둠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무명의 업장 역시 지혜로 소멸됩니다. 그러므로 인등 공양은 지혜를 키우는 기도와 서원이며,
자신의 등불을 밝혀 진리에 눈뜨는 불사이기도 합니다.
인등 불사에 동참하여 부처님의 제자로서 늘 깨어 있는 마음으로 수행정진하여
무명을 떨치고 깨달음을 얻는 큰 서원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문의처 : 종무소 (054)972-0725
첫댓글 인등에 불 밝히시어 업장소멸 소원성취 기도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