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인조전, 드디어 첫 금메달!

[주기자[월간볼링]]

드디어 숙원하던 첫 금메달이 여자 3인조전에서 터졌다. 역대 경기에서도 단체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남보라, 김효미, 황선옥이 한 조를 이뤄 토털 3,983점을 몰아치며 3,973점을 기록한 말레이시아를 10여핀차로 근소하게 제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황선옥은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막내다운 뚝심으로 애버 240점을 몰아쳐 이 날 최고의 히어로로 꼽혔다.

또한 최진아, 김여진, 강혜은 조도 토털 3,940점을 기록하며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남자팀에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가 금, 은, 동메달을 나눠가진 가운데 정승주, 박상필, 조남이 조가 9위, 강희원, 변호진, 최복음 조는 22위에 그쳐 5인조전의 전망도 다소 어두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