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는 노인 부부는 제법 제산이 있어 ,재미있게 오손도손 살다가 할머니께서
먼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만 계시는데 아들 내외가 자주 오면서 잡수실 것 이랑
다른 모든것 좋은것을 다 해다 주면서 아양을 떨면서 시골에서 고생 하시지 마시고,
우리랑 같이 계시는 것이 좋지 안겠습니까?그러면 우리가 매주마다 이렇게 오지 않아도
데고 혼자서 진지 잡수 시기도 불편 하니 우리와 함께 지내자고 하여 시골에있는부동산을
정리하여 아들에게 주고, 아들집에 있는데 몇달 있으니 며느리 눈치가 좀다르고 이상한데
하루는 며느리 친구들이 놀려 왔는데 친구들이 들어 오면서 너네 시아버지 계시는데 우리가
이렇게 와서 떠들면 괜찮겠어 하니 며느리가 하는말 아./ 우리6번 지금 나가고 없어 하니까
친구들이 6번이 뭐니 그럼1번은 구군데 하고 물어니 1번은 며느리 자기 이고 그럼 2번은
2번은 딸이고 3번은 아들이고 4번은 남편이고 5번은 강아지고 우리6번은시아버진데 강이지보다
못하다 강아지는 재롱이라도 부리지만 6번은강아지 보다 못하다고 하면서 온갖 험담을 다하는 것이였어요
방안에서 가만이 듣자하니 갖잖았어요 마땅히 1번이 되어야할 시아버지가 강아지 보다 못한 취 급을
받다니 분통이 떠질것 같았으나 그래도 아들은 하고 생각하여 꾹참았다가 저녁에 퇴근한 아들을 불러
내 재산을 내어 놔라 나는 이집에서는 도저히 못산다 차라리 나는 양노원에 갈란다 하며서 혹시나
다른 좋은 말이 나올줄 생각했는데 아들왈 집을 늘리고 나니 돈이 없다고 하여 아버지는 돈이 조금 있는
줄로 생각 하고 있는데 아들놈도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당장 법원에가서 재판을 하여 돈을 받아가지고
나가면서도 아들에게는 미련이 있어 4번아 잘있거라 6번은 간다 하고 그돈 가지고 양로원으로 직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