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 생각
경대! 우리들 고향을 생각하면
가슴엔 눈물 같은 그리움만 가득하지요
지장산을 돌아 비단물결로 흐르던 금강
쉬리도 키우던 그 강을 소처럼 껴안고
경대처럼 맑고 밝게 오순도순 살았는데
어느 날, 도시사람들 위해 울며 떠난 사람들
어디서 우리들 고향, 경대를 그리워할까!
지금도 우리들 그리움은 우리들 몰래
용담호 속 경대마을을 흔드는데
어느 날, 이웃들의 손을 놓고 눈물로 떠난 사람들
창밖엔 찬바람 불고 떨잎은 우수수 지는데
누구와 우리들 고향, 경대를 그리워할까!
언제고 단풍잎처럼 그리운 사람들아!
세상 끝까지 그리운 경대 사람들아!
-詩 권창순
첫댓글 그리움은 희망의 뿌리다.
고향은 어머니품 과도같다는데 그갈망이야 오죽하리
그래도 고향, 고향의 그리움이 있어 행복합니다.
창순동생 시적인 감성이 풍부하고만 동생 시를 보니까 그옛날 고추 내놓고 멱감던 생각 또 학교갔다 오는 길에 찔레 꺽어먹고 봄이면 진달래꽃 따먹고 겨울이면 외발썰매타고 물에 빠지면 양말 벗어서 모닥불에 말리다 태워먹고 집에가서 엄마한테 혼나던생각 여러가지 고향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참 그때가 좋았던 생각이 아련이 생각나네 아뭍튼 어디에 살던지 몸 건강이 잘있게 종종 여기에서 보세 오늘밤도 좋은꿈 꾸게
형님께서도 늘 고향생각으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그리움은 희망의 뿌리다.
고향은 어머니품 과도같다는데 그갈망이야 오죽하리
그래도 고향, 고향의 그리움이 있어 행복합니다.
창순동생 시적인 감성이 풍부하고만 동생 시를 보니까 그옛날 고추 내놓고 멱감던 생각 또 학교갔다 오는 길에 찔레 꺽어먹고 봄이면 진달래꽃 따먹고 겨울이면 외발썰매타고 물에 빠지면 양말 벗어서 모닥불에 말리다 태워먹고 집에가서 엄마한테 혼나던생각 여러가지 고향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참 그때가 좋았던 생각이 아련이 생각나네 아뭍튼 어디에 살던지 몸 건강이 잘있게 종종 여기에서 보세 오늘밤도 좋은꿈 꾸게
형님께서도 늘 고향생각으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