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2차. 2, 참고견디는 삶
참고 견디는 삶
언제까지 말하여도 당당한 힘
비가 온 날처럼 버들이 서있듯이
힘의 균형이 오히려 무너지고 말았네!
저주의 원망도 없는 것이지만 그렇게 몰려오면
어떻게 극복해 내려는 것이냐고 자신을 경책해 보지만
지나간 세월을 다시는 회복하기가 어렵구나!
겨울아, 오는 날에 뜨겁게 열이 오르는 빈방에 엎드려
세월의 벽을 열고 달려가는 세월이 문고리를 붙들고
신라 시대에 당나라에 유학하였던 무상 선사의 이야기
전설처럼 당나라에서는 이란으로 태어났다는 것
그것을 믿고 있는 것이 또한 소중한 시간이네
어깨에 통증이 오려고 하는 것은 육신의 변화가
어깨를 붙들고 있는 혈관이 흐름이 멈추려나
혈관이 먹힘이 피의 흐름을 막을 수 있다면
인간의 육신 변화에 있어서 흐름 속 혈관이네
나의 육신은 새롭게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
피의 흐름은 모기에 몰려서 흠집이 났는데
흔 집이 난 것은 피의 흐름의 변화이기도 하네
인간의 육신을 지키고 있는 것이 있다면
세월을 안고 떠나가는 것들이 있는 몸
나의 몸은 조금씩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데
참고 견디는 인욕의 몸이 되어야 한다,
어깨에 통칭이 오고 있는 것이 있다면
세상일을 하나둘씩 접어야 할 육신의 몸
길가에 늘어지는 버들처럼 되기도 한다
하늘을오르려는 것은 꿈의 욕망인데
인간에게만 꿈이 있는 것이 라고 보는 것이야
짐승들도 꿈이 있을 것인지도 하다면 인간만이굼인 있는가
그러면 인간의 육신을 이끌고 가야하는 법은 깨달음인데
깨달음을 이어 가려는 것이 있다면 간화선을 중심으로
간화선을 중심으로 이끌고 가려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구산선문의 선을 중심으로 나를 이끌고 가려고 한다
방바닥에 엎드려 있는 이 시간을 꿈이라고
꿈을 먹고 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구나!
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꽃이 아닌데
꽃을 들고 있으니, 미소를 보기와 있는 것이 있다면
꿈에 속삭이는 그리움이 있다는 것을 깨달음이라는 것을
삶에 존재를 스스로 인정함이 나를 지키는 것
그것은 분명히 가섭이라고 말함이네!
꽃을 들고 있으니, 미소를 보이니 말이네
참고 견디는 인욕이야말로
삶에 있어서 수명을 연장함이네
인욕을 가장 수종 하 여기는 정진
그것이 바로 자아를 발견함이네
인욕이 없으면 자아를 발견하지 못하네!
2024년 1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