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선은 박의수의 별호다.
俗仙, 즉 세속의 선비요 속된 선비란 뜻이다.
나는 율곡(栗谷) 선생과 도산(島山) 선생을 존경하며 그분들의 삶을 본받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율곡의 곡과 도산의 산을 따서 谷山이라고 할까 생각했다.
그러나 그분들의 고귀한 삶과는 거리가 먼 나같은 속물이 감히~
그래서 谷과 山에 人변을 붙여서 俗仙이라고 해보았다.
율곡도 아니고 도산도 아닌 죽도 밥도 아닌 속물이란 뜻이다.
*참고로 이에 관한 본인의 수필을 첨부한다.
비곡비산지탄.hwp 율곡도 도산도 아님을 한탄하노라
첫댓글 속선 선생님의 카페를 잘 구경하고 갑니다.
자주 들러서 구경하겠습니다.
정영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