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목회 철학은 어떨까?
1. 예수 그리스도의 목회 비전을 이루는 것.
예수님의 목회 비전은 성도님들이 “땅끝 까지 이르러 예수의 증인”이 되는 것과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 것” 이다. 다시 말하면 온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 예수님의 목회 비전이다. 목회란 예수님의 눈으로 세계의 영혼을 내다보면서 복음을 전하여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목회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 전교인이 전도 증인이 되게하고 세계 각지에 원주민 지교회들을 세우면서 선교, 전도 지향적인 목회를 하는 것이다.
2. 성도들의 영성을 강건케 하는 것
목회는 교회를 찾아나온 성도들을 구원하고 교육하여 성화되어 가도록 돕는 것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영적으로 강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까지 자라도록 이끄는 것이다. 영성의 비전은 “예수님 처럼”이다. 영적, 신앙적으로 예수님을 닮아가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예수님 처럼 성결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기도와 말씀을 통하여 영성이 강해 지고 은사와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고 은혜와 사랑으로 세상을 구원하는 목회이다. 영성으로 강하게 훈련된 성도가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3. 말씀인 텍스트와 상황인 콘텍스트를 접목하는 것.
텍스트인 말씀 연구에 전심 전력을 다하면서 콘텍스트인 삶의 상황을 알고 말씀을 잘 적용하는 목회이다. 성경은 목회의 기본 원리요 삶의 지침이다. 콘텍스트의 모든 상황을 성경으로 해석하고 크리스천의 삶의 자세를 제시해 주고 그때 그대 마때의 잇슈가 되는 것들을 크리스천의 입장에서 접목해 주는 것이다. 모든 성도님들이 이 성경을 사랑하고 공부하고 읽고 이 말씀을 그들의 삶속에 잘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 까지 성경의 전장, 전절을 강해하며 설교해 나가는 것이 목회자의 꿈이 아닐까.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세상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 목회일 것이다.
4. 지성, 영성, 덕성의 진보를 나타내는 것.
오늘날 교회 성도님들은 옛날과 달리 교육 수준이 매우 높은 편이다. 목회자는 지적으로도 앞서가야 변화하는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다. 목회자는 지성뿐만이 아니라 강한 영성도 소유해야하는 것이다. 기도 많이 하고 말씀을 늘 연구하며 성령 충만한 은혜로운 모습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동시에 목회자에게 더없이 중요한 것은 덕성이다. 인격적으로 존경 받을만한 모습을 성도님들에게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계속 기도하고, 성경 읽고, 연구하고, 삶의 모범이 되도록 애를 쓰는 목회자, 지성과 영성과 덕성의 조화를 이룬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5. 골방, 책방, 심방을 중요시 하는 것
옛부터 목회자들은 목회에 있어서 이 세가지를 매우 중요시 했다. 영어로는 3 p 로 표현하는 것을 보았다. Prayer, Preaching, Pastorate이다. 기도는 목회의 생명이요 설교는 목회의 특권이요, 심방은 목회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기도 속에서 살아계신 성령님을 체험하고, 설교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심방 속에서 성령님의 활동을 눈으로 보고 확인한다. 목회자는 이 세가지를 목회의 기본 틀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적어도 하루 3시간 정도 기도하고 1시간 이상 성경 읽고 연구하고 그리고 주일 낮 대예배 설교를 위하여 20시간 이상을 준비하자. 이것이 목회의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6. 따뜻한 교회 보다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는 것
사람들은 따뜻한 교회를 찾는다. 사랑이 있고 은혜가 있는 교회, 내집 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교회를 찾아다닌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원하는 것은 객관적인 따뜻함이 아니라 주관적인 체험이요 사랑의 관계요 다정한 친구인 것이다. 세상은 하이텍 시대가 되면서 하이터치를 필요로 한다. 인격적인 따뜻한 교류가 있을 때 비로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예수님 앞에 나오기 전에 먼저 사람 앞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의 소그룹(Cell Group) 모임에서 실천이 된다. 전교인이 서로 친구가 되어 주는 것, 그리고 세상의 사람들을 친구로 대해 주는 것, 그것이 예수님께서 세상 사람들을 대하신 모습이다.
7. 십자가의 인내로 목회를 배우는 것
목회의 기초는 인내에 있음을 항상 인식하자. 내가 죽어야 그리스도가 살고 내가 참아야 그리스도와 왕 노릇함을 안다. 목회는 참고 또 참고 인내하고 또 인내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인내는 그것 까지 참는 것이다. 9번 참고 10번째 터뜨리면 참은 것이 아니다. 그 동안 분노를 새끼 까 놓았던 것이다. 예수님은 그것까지 참으라 하셨고 또 참으셨다. 그것이 십자가의 인내의 목회이다. 목회자는 그것을 목회의 계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십자가의 인내에는 불가능이 없고,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인내하지 못할 때 모든 것이 허물어지고 마는 것이다. 성도님들도 세상 속에서 십자가의 인내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고난과 인내, 그것은 크리스천의 가정, 학교, 직장, 사회 어디서 든 꼭 있어야 할 메시지이다.
8. 일보다 사람을 중요시하는 것
비즈니스는 일 지향적이다.(Task-oriented) 그러나 목회는 사람 지향적이다(People-oriented). 목회자는 일 보다 사람 중심의 목회를 해야 한다. 목회는 신앙 안에서 인간 관계이다. 비전 2000, 금년 출석 목표 2000명, 이것은 목표요 일이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그것을 이루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기쁨으로 그 일에 참여 하여 꼭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고무시키는 것이 저의 목회 철학이다. 지도자는 언제나 감사(Appreciation), 인정(Recognition), 그리고 격려(Encouragement)를 잘해야 한다. 목회자는 목회 사역에서 언제나 일보다 사람을 중요시 해야 한다.
9. 성공적인 목회자 보다 충성하는 목회자가 되는 것
일반적으로 성공적인 목회자란 교회를 크게 부흥시킨 목회자요 교계에 널리 알려진 유명인이요 이곳 저곳에 초청되어 활동하는 목회자이다. 저들은 하나님 앞에 충성을 했기에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는 것이다. 목회자는 이런 성공 보다 충성을 언제나 선택 해야 한다. 하나님께 대한 충성이 항상 성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유익 보다 언제나 하나님을 생각하고 성도님을 생각하는 그런 목회이다.
10. 설교 잘하는 목회자 보다 실천 잘하는 목회자가 되는 것
설교는 성공했으나 실천은 실패했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목회자는 설교 준비를 위하여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감동적이고 은혜롭고 마음에 닿는 설교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그 설교대로 살려고 애를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듣는 대로가 아니라 보는 대로 더 잘 따른다. 의사들은 내 말대로 하십시오 라고 하지만 목회자들은 내 행동을 보고 그대로 하십시오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은 행동으로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