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신앙과 실행에 대해 흥미가 있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많은 문제들을 질문했다. 그 중의 일부 문제들을 아래에 열거하여 간단하게 답하고자 한다.
1. 당신들의 교회 이름은 무엇이라 칭하는가?
지방교회는 명칭이 없다. 우리가 붙잡고 존중하는 유일하신 이름은 바로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시다. 교회가 다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주님을 욕되고 수치스럽게 하시는 것이다. 『지방교회』는 명칭이 아니라 교회의 지방성과 나타남, 곧 한 지방에 있는 교회를 묘사한 것이다. 만약 영어의 대문자로 『지방교회』라고 인쇄해 낸다면 그것은 큰 오류이자 큰 잘못인데, 왜냐하면 이렇게 할 때,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명칭이 『지방교회』라고 여기게 하기 때문이다. 마치 달은 그것이 어느 지방에서 사람들에게 보이든지간에 달 인것과 같이, 마찬가지로 교회는 그것이 어느 지방에 세워지든지간에 교회인 것이다. 교회가 예루살렘에 세워졌을 때에 바로 예루살렘 교회이고, (행8:1) 안디옥에 세워지면 곧 안디옥 교회인 것이다. (행13:1) 마친가지로 오늘날 아나하임에서 교회의 실재적인 나타남은 아나하임의 교회이다. 우리는 지방교회로써 참된 하나의 입장위에서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모인다.
2. 누가 당신들을 인도하는가?
우리들의 유일하신 인도자는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에겐 직급체계의 영구하고 조직화된 인도자가 없다. 이 밖에도 우리에겐 그 어떤 계급제도가 없으며, 세상적인 인도자도 없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정확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여기며, 또한 우리는 어떤 사람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도리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따라 가르치고 또한 실행하는 사람만을 따른다. 인도하시는 분들은 성도들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안에서 그들을 목양한다. 마찬가지로 인도하는 사람은 교회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노예로써 살아있는 말씀을 공급함으로써 성도들을 섬긴다.
3. 당신들의 총회는 어디에 설립되어 있는가?
각각의 지방교회는 행정상에 있어서 독립적이기 때문에 중앙의 총회라는 것은 없다. 우리는 어떤 특정한 교회가 인도하는 교회라고 느껴서는 안 된다. 모든 지방교회는 주님앞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4. 당신들은 집회중에 무슨일들을 하는가?
집회중에 우리는 기도하고, 찬양하며, 찬송을 부르고, 간증을 하며, 또한 주님의 말씀을 공급한다. 매 주일마다 떡을 떼는 집회가 있으며, 우리는 모든 주님의 자녀들이 함께 와서, 우리와 함께 떡과 잔을 나누는 것을 환영한다. 교회의 집회는 공개적인 것으로, 모든 믿는이들이 다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5. 기도로 말씀을 먹는 것이란 무엇인가?
『기도로 말씀을 먹음』이란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로써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사용하여 기도하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기도로 먹음으로써 말씀안에 포함된 생명의 본질을 누리게 되기 때문에 성경을 우리의 음식으로 누릴 수 있다. 다년간의 체험을 거치며 우리가 간증할 수 있는 것은, 성경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도로 먹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온전케 됨과 힘을 얻음과 영감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성경을 기도로 먹고, 중복하여 성경에 있는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을 향해 기도한다고 해서, 우리가 평상시의 성경읽기와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연구하며 읽는 것을 소홀히 여긴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6. 주님을 먹고, 주님을 마신다는 것이란 무엇인가?
오늘 날 이 단어는, 주 예수님시기에 그분께서 일부 종교인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던 것처럼, 일부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주님께선 요한복음 6장에서 우리가 그분의 살을 먹지 않고 그분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우리 안에 생명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왜냐하면 그분의 살은 참된 음식이고, 그분의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체험가운데 그리스도는 구속의 어린양과 생명나무이시며,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여 살려면, 그분을 우리의 어린양과 생명나무로 누림이 필요하다. 그럴 뿐만 아니라 주님은 또한 우리의 생수이시므로 우리는 그분을 마셔야만 만족함이 있게 된다. 그러므로 주님을 먹고, 주님을 마시는 것은 바로 영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을 우리의 영적인 음식과 음료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7. 『하나님의 경륜』이란 무엇인가?
『경륜』이란 단어는 헬라어oikonomia에서 온 말로써, 가정의 관리란 의미를 지니며, 청지기 직분, 행정, 분배, 곧 일종의 분배의 과정을 포함한다. 성경 전체에서 계시한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을 따라 볼 때, 하나님의 경륜은 바로 하나님의 관리하심을 가리키며, 그분 자신을 우리안에 분배하심으로써 말미암아 교회를 산출하고 건축하신다.
8. 당신들은『삼일』에 대해 형태론의 관점을 지니고 있는가?
당연히 아니다! 형태론은 이단이다. 형태론은 신격의 세분—아버지, 아들, 영—께서 영원히 공존하심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지만, 이것이 신성한 본질의 잠시적인 나타나심이라고 선포한다. 성경에 근거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 셋이시지만 한 분이시요, 한 분이시지만 셋이심을 믿는다. 당연히 우리는 신격이 영원안에서『셋』의 구별됨이 있음을 시인한다. 그렇지만 삼일에 관해서, 우리는 도리상으로 하나님의 본질에 대해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고, 삼일 하나님께서 우리안에 분배되어 오시어 우리의 생명과 모든 것이 되심에 중점을 둔다. 하나님에 관계된 도리에 관한 우리의 정통성은, 우리의 가르침이 하나님의 순수하신 말씀에 합하는가에 의하여 결정되어진다. 사람이 만약 성경의 빛 가운데서 공평하게 우리의 삼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본다면, 우리가 믿는 것이 형태론이 아닐 뿐만 아니라, 삼신론도 아니고, 우리의 믿는 것은 하나님의 순수하신 말씀에 근거한, 삼일 하나님의 계시에 관한 것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9. 당신들은『사람이 하나님으로 진화됨』을 가리키는가?
우리에 대한 이러한 고발은 완전히 실재적이지 않으며,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에 근거하여 가르치기를,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사람 안으로 분배하여 넣으심으로, 믿는이들은 하나님의 본질에 의해 적셔짐으로 인해서 점진적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아들들로써, 하나님의 생명과 본성에 참여하였는데, 이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 자신이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안으로 들어 오셨고, 우리가 또한 그분의 본성에 참여한 것은 맞지만, 우리는 절대적으로 하나님으로 진화되지 않는다.
10. 당신들은사탄이 사람의 몸안에 있음』 가르키는가?
사람은 선악 지식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써 타락하였으며, 사탄의 본성인 죄가 사람의 몸 안으로 주입되어짐으로써, 사람의 몸으로 하여금 육체가 되게 하였다. 사람의 타락은 몸 밖으로 범과함이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몸안에 중독되고 오염당하게 되었다. 로마서 5장부터 7장까지에서 말한 것에 근거할 때, 죄는 실재상으로 사탄의 인격화되어 우리 몸 안에서 활동한다. 그러므로 사탄이 죄가 되어 사람의 육체안에 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사람이외에선 사탄의 객관적인 존재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닌데, 왜냐하면 성경은 그가 공중의 권세잡은자의 우두머리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 뿐만 아니라, 성경은 또한 타락한 사람은 마귀의 자녀이고, 마귀가 그들의 아버지라고 계시하고 있다. (요일3:10, 요8:44) 마귀의 자녀가 된다면, 사탄의 생명과 본성이 있는 것이다. 우리 육체안에 사탄의 생명과 본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사탄이 죄의 형태를 가지고 사람의 육체안에 거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11. 지방교회의 재정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모든 지방교회는 모든 구성원들이 기꺼이 헌금함으로써 공급을 받는다. 지방교회의 재정은 당 지방의 행정에 속한 것으로, 다른 지방교회는 재정상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 지방교회의 재정과 행정은 모두 독립되고 자주적인 것이다. 우리는 모든 지체들에게, 주님으로부터 받은 위임을 따라 헌금하는 일을 은밀한 중에 행하고, 알리지 않을 것을 격려한다. 집회중에 우리는 헌금을 거두지 않으며, 또한 재물에 관한 것을 언급하는 일은 드물다. 우리에겐 재정상황표가 있어 모든 지체들이 조사해 볼 수 있다. 재정에 대해서 논하자면, 지방교회는 비영리 종교단체로 정부에 적식 등록 하였다.
12. 당신들은 역사와 제도가 있는 기독교회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니는가?
우리는 역사적이고, 조직적이며, 제도화된 기독교의 밖에 있는데, 왜냐하면 우리는 기독교란 체계에는 성경의 가르침과 방식에 부합치 않는 것들로 가득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성경가운데 계시되어 있는 교회생활을 참되게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지방의 참된 하나의 입장위에서, 주님의 이름안에서 모인다.
13. 당신들은 다른 그리스도인에 대한 태도는 어떠한가?
우리가 특별히 설명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사람이 반드시 지방교회안에 있어야만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믿지도 않고, 가르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로마 천주교, 기독교의 각 종파와 독립된 단체안에도 허다하고 참된 주님의 보혈의 씻김을 받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믿는이들이 있음을 시인하고, 우리는 주안에서 그들을 우리의 형제와 자매로써 받아 들인다. 우리는 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진 구원받은 사람들이 우리의 모든 집회에, 특별히 떡을 떼는 집회에 참석하여 우리와 함께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를 간증할 것을 환영하는 바이다. 비록 양심의 연고로 인해, 우리는 반드시 조직적인 종교이외에 있어야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안의 형제자매들과는 간격이 없다. 우리가 주님을 향하여 충성됨과 주님의 간증의 연고로 인해, 교회의 유일한 입장위에 서 있지만, 우리는 협착하고 배척하며, 당을 짓는 영으로써 이런 입장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우리는 몸 전체를 위해서 입장위에 서 있으며, 주님께서 우리를 받아 들인것처럼 모든 믿는이들을 받아 들인다.
출처 https://lrip.org/cft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