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봉 양이봉:어머니 뱃속에서 잉태한 아기를 꽃으로 피우기위해 꿈이란 씨앗으로 간직하고 많은
보살핌속에 세상밖으로 나옴니다
제2봉 아이봉:아이가 성장하며 부모님의마음을 어긋나게하기가 일쑤이고 사람되기위한 한때라고말하지요
그러나 누구나가 격는 어리석음 임니다
제3봉 장생봉: 부모의둥지를 떠나장성하여 살아온세월 되돌아보면 나자신은 어디까지왔을까 후회도하고원망도 하지만
이모두가 살아온 세월임니다
제4봉 관대봉: 장성해서 뒤돌아보면 나는 어디서있을까 기둥조차 못세운사람 2층을 짓는사람 3층에오른사람
나는 어디에 서있을까 재물과 관직과 덕망과 여유모두 누리고있을까
제5봉 대왕봉:내생애 최고의 순간이라 망각하지말자 영광의순간이 길어질수록 망각의 늪은 깊어짐니다
(조고각하 )발뒷굽치를 되돌아보라 내뒷굽치는 어디일까
제6봉 관망봉:얽키고 설킨 인연의끈은 풀리게되고 모든마음도편안하게 되는 그날이오겠지요
제7봉 쇠봉:삶이곧 진리요 진리의삶이곧 인생의 삶이라 깨달음을 알게 됨니다
영원한것같은 우주도 생성하는순간부터 소멸의길을 걷기 시작함니다
제8봉 북망봉:인간의 욕망이 있기에 죽음이란두려움이 아닐까 욕망이 떠나면 평온과 안락만이 있지않을까
인생의마감이란 결국 공수래 공수거 라는것을 인정하자
죽음이란 언젠가 맞이하는순간 삶을 완성시키는 거룩한 순간이아닐까
제9봉 윤회봉:좋은업을 심으면 좋은 과오를 맺고 나쁜업을맺으면 나쁜과오를 맺는다(선인선과 악인악과)
삶을다하고 맞이할 또다른 세상의 나를 생각해보셨나요
* 이렇게 아홉개의 봉우리를 모두넘어 다시속세의 세계로 내려왔슴니다
출처: 영일고 2회 동창회 원문보기 글쓴이: 산속의고수(2 이헌찬)